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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무슨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르는데도 사랑했다고 할수 있을까요?

조회수 : 5,041
작성일 : 2021-05-23 01:30:26

하나밖에 없은 자식이 좋아하는 음식 하나도 모르는데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한다고 힘들게 장사나 식당을 했던 엄마도 아니고

오랜시간 가정주부로 살았는데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사랑했다고 할 수 있나요?
IP : 58.148.xxx.1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혁비
    '21.5.23 1:36 AM (116.121.xxx.239)

    네 사랑한것은 분명합니다
    엄마의 방식대로요
    없는것을 있게할수는 없어요
    자식 입장에서는 부모 인연이 거기까지 인거죠

  • 2. ㅇㅇ
    '21.5.23 1:37 AM (101.235.xxx.134)

    우리엄마도 제가 무슨음식 젤 좋아하는지 모를것 같은데........ 그걸로 사랑을 판단하진 않아요.

  • 3. ...
    '21.5.23 1:40 AM (59.5.xxx.180)

    원글님이 느끼시는 것이 답이에요. 남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건 중요하지 않아요.
    하나 밖에 없는 자식..
    우리 엄마라는 사람은 내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고, 관심도 없고.. 그런 내 앞에서 니 동생은 이거 좋아하는데, 저거 걔가 좋아하는 건데 맨날 그 타령하는 분이에요.
    하나 밖에 없는 상태로 모르는 경우가 전 오히려 부럽네요.

  • 4. yje1
    '21.5.23 1:40 AM (223.62.xxx.147)

    식구끼린 자연스럽게 서로 알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 5. ...
    '21.5.23 1:46 AM (118.37.xxx.38)

    뭐든지 해주는대로 다 잘 먹는 우리 둘째
    뭘 제일 좋아하는지 잘 몰라요...ㅠㅠ
    쇠고기 구이인가? ;;;

  • 6. 반대로
    '21.5.23 1:46 AM (211.227.xxx.165)

    자식도 부모를 사랑하지만
    부모가 좋아하는 음식을 모를수 있겠죠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건 아닐겁니다

  • 7. ...
    '21.5.23 1:48 AM (58.148.xxx.18)

    무슨음식을 제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을 아예 모른다는거..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얼마나 자식에 대한 관심이 없었으면 그럴수 있을까 싶거든요

    분명 엄마의 방법으로 자식을 사랑했겠지만 자식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랑하고 자식은 사랑을 못받은 느낌으로 컸다면

    참 우리 모녀 사이의 관계는 너무 불쌍한것 같아요

  • 8. ㅇㅇ
    '21.5.23 1:59 AM (101.235.xxx.134)

    근데 엄마도 모르지만 저도 엄마가 무슨음식 젤 좋아하는지 젤 싫어하는지 몰라요. 그게 뭐 중요한가

  • 9. ..
    '21.5.23 2:01 AM (58.148.xxx.18)

    -제일-이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이요.

    그럼 윗님은 부모님이랑 식사할때 무슨 기념일이라서 밥먹을때 무슨 기준으로 음식을 정해요?

  • 10. ㅇㅇ
    '21.5.23 2:06 AM (101.235.xxx.134)

    기준이요? 기준같은거 있나요? 그날 먹고싶은걸로 먹는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별로 관심없는 사항일수 있어요. 저는 엄마 뿐만아니라 동생이 가장좋아하는음식은? 이라고 물어도 대답 못하겠는데요...? 진짜 몰라요

  • 11. ..
    '21.5.23 2:19 AM (118.216.xxx.58)

    음식말고 다른, 엄마가 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길 트집거리는 없나요?

  • 12.
    '21.5.23 2:22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이건 근데 생각해 볼 부분같아요. 원글님이 맛있다고 표현 막 하셨나요?

    저희 엄마는 자식한테 헌신한 분인데요. 그 중 제 동생을 더 사랑하죠ㅎㅎ근데 제 남동생이 좋아하는 음식은 잘 모르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알아요.

    그 차이가 뭐냐면 저는 맛있는 거 먹을 때마다 맛있다하고 해달라해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를 수도 있느냐?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 13. ...
    '21.5.23 2:30 AM (210.178.xxx.131)

    반찬투정을 안하고 순종적으로 사셔서 그런 거 아닐까요.

  • 14.
    '21.5.23 3:19 AM (116.127.xxx.173)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모를일 없죠

  • 15. 트집
    '21.5.23 3:22 AM (5.90.xxx.169)

    엄마랑 아침에 통화하면
    매번
    저보고
    너 감기 걸렸니?? 라고 물어보세요.
    저는 원래 비염 알러지가 있어서
    애기때부터 아침이면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데
    매번 울 엄마는 이렇게 물어봐요.
    자기가 낳은 자식이고 매번 병원을 데리고 다녔는데도
    그래요.
    저는 그렇다고 울 엄마가 절 사랑 안 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어요.
    너무 사랑해서 탈이지

  • 16. 님은
    '21.5.23 3:25 AM (217.149.xxx.132)

    엄마가 뭘 제일 좋아하는지 아세요?
    그냥 둘 다 똑같고
    님은 너무 어려요. 철 좀 드세요.

  • 17. 모든 엄마들이
    '21.5.23 3:33 AM (223.33.xxx.122)

    다 모성애가 있는건 아니예요
    모성애도 과장되거나 포장된 경우가 많은데
    엄마니까 무조건 모성애가 있을거란걸
    받아들이라는 강요는 하지마세요

  • 18. 음식이 포인트가
    '21.5.23 4:05 AM (99.240.xxx.127)

    아니겠죠.
    사랑받는거 소중히 여겨지는거 느끼면서 자랐는데
    좋아하는 음식 모른다고 이렇게 생각들진 않겠죠.
    어머니가 표현력이 없으신분이면 깊게 대화나눠보시는것도 도움이 될테고
    그게 아니라 윗글처럼 정 없는 사람이면 마음을 접고 기대를 없애시는것도 방법이예요

  • 19. ...
    '21.5.23 4:17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걸 모를수가 있나요....반대로 자식입장에서도 부모님이 과일은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다 아는데요 ... 솔직히 부모님 좋아하는거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죠 ... 자식 키우는 부모님도마찬가지 아닌가요
    더군다나 집에서 살림했다면요 ..

  • 20. ...
    '21.5.23 4:18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걸 모를수가 있나요....반대로 자식입장에서도 부모님이 과일은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다 아는데요 ... 솔직히 부모님 좋아하는거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죠 ... 자식 키우는 부모님도마찬가지 아닌가요
    더군다나 집에서 살림했다면요 .. 그건 내가 파악을 안할려고 해도 같이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부분 아닌가요 ..?

  • 21. ...
    '21.5.23 4:1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걸 모를수가 있나요....반대로 자식입장에서도 부모님이 과일은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다 아는데요 ... 솔직히 부모님 좋아하는거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죠 ... 자식 키우는 부모님도마찬가지 아닌가요
    더군다나 집에서 살림했다면요 .. 그건 내가 파악을 안할려고 해도 같이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부분 아닌가요 ..? 남동생은 인스턴트 육류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한적은 많았던것 같구요 ..다행히 결혼한후에는 올케가 식습관 고칠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하니.. 올케한테 고마문 부분이기도해요 .

  • 22. ....
    '21.5.23 4:22 AM (175.223.xxx.4)

    엄마가 가정주부였음 최소 20년을 밥 해먹였을텐데
    내 아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른다는 건 너무 이상하죠
    그냥 자기 생각으로만 꽉 차 있는 엄마였을 듯요

    이런 엄마들은 집착을 사랑으로 알거나
    그냥 대충 자식이니까 당연히 사랑하겠지 할 뿐
    애초에 뭐가 사랑인지를 몰라요

  • 23. ...
    '21.5.23 4:5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걸 모를수가 있나요....반대로 자식입장에서도 부모님이 과일은 어떤걸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다 아는데요 ... 솔직히 부모님 좋아하는거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죠 ... 자식 키우는 부모님도마찬가지 아닌가요
    더군다나 집에서 살림했다면요 .. 그건 내가 파악을 안할려고 해도 같이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부분 아닌가요 ..? 남동생은 인스턴트 육류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한적은 많았던것 같구요 ..다행히 결혼한후에는 올케가 식습관 고칠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하니.. 올케한테 고마문 부분이기도해요 .

  • 24. ...
    '21.5.23 5:2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음식이라고 했지만 포인트가 음식이 아니겠죠 .. 음식도 포함이 되는거죠 .. 솔직히 가족들 그냥 알아야지 하면서 좋아하는거 알고 하는거 아니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여름되면 수박.참외. 가을되면 감... 이 세가지 과일만 봐도 .... 엄마가 떠오르거든요 ... 음식도 그렇구요굉장히 엄마가 좋아하는거 디테일하게 생각이 나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존재이니까..알아야지 하면서 알게 된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된것 같네요 .. 자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모든음식을 다 좋아하는건 아닐거 아니예요. 아무것나 줘도 다 잘먹는 스타일이라고 해두요 .. 전 아직 자식은 없지만.. 관심이 있으면 왜 모르겟어요 ..

  • 25. ..
    '21.5.23 5:23 AM (222.236.xxx.104)

    음식이라고 했지만 포인트가 음식이 아니겠죠 .. 음식도 포함이 되는거죠 .. 솔직히 가족들 그냥 알아야지 하면서 좋아하는거 알고 하는거 아니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여름되면 수박.참외. 가을되면 감... 이 세가지 과일만 봐도 .... 엄마가 떠오르거든요 ... 음식도 그렇구요굉장히 엄마가 좋아하는거 디테일하게 생각이 나는데 그건 아버지도 그렇구요 . 두분은 정말 사랑하는 존재이니까..알아야지 하면서 알게 된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된것 같네요 .. 자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모든음식을 다 좋아하는건 아닐거 아니예요. 아무것나 줘도 다 잘먹는 스타일이라고 해두요 .. 전 아직 자식은 없지만.. 관심이 있으면 왜 모르겟어요 ..

  • 26. 집에서는
    '21.5.23 7:10 AM (222.120.xxx.44)

    인스턴트 음식 안먹이려는데, 아이가 몰래 사먹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의 부모들은 맛은 덜해도 건강을 생각하고,
    건강 걱정이 없는 자식들은 맛있고 유행하는 음식들을 선호해서 ,
    음식 취향이 자주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부모 자식 간에 음식 선호도가 완전히 다르면, 서로 관여 안하는게
    평화를 지키는 방법이더군요.

  • 27. 전업 엄마니까
    '21.5.23 7:29 AM (121.133.xxx.125)

    음식이겠죠.
    뭐 다른건 딸이 뭐 좋아하는지 아는데
    유독 음식안 몰라 글쓴거 아시잖아요.

    의떤 사연인지 모르지만
    자신의 방식으로만 사랑한다고 생각한거 맞는거 같아요.222

    울 고양이도 뭘 좋아히는지 아는데 ^^;;

  • 28. 보통 기념일도
    '21.5.23 7:46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식사는 그냥 정하는게 아니고
    생일이면 그 날 주인공이나 식구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나
    식당을 고르죠.

    양식을 좋아하는 아이 생일에
    라연을 가볼수는 있겠지만
    한식당을 고르지는 않겠죠.

  • 29. 정말
    '21.5.23 7:50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화목하고 모범적으로 사랑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사랑을 안한건아니죠
    사랑을 안줬으면 자식이 사랑한건지 안한건지 의문스럽지않아요.
    본능적으로 알죠. 이러면 사랑안한거아니냐.. 동의를 구할필요가 없죠.

  • 30. ...
    '21.5.23 8:50 AM (1.236.xxx.187)

    우리엄마도 제가 뭐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잘 몰라요. 저 먹는거 호불호 심한데 돌아서면 까먹으시더군요ㅋㅋ 평생 전업주부셨구요.
    결혼하고 저희신랑이 넘 놀래더라구요, 어머님은 어찌 그럴수있냐고 아직도 가끔 얘기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엄마의 사랑을 의심해본적은 없어요.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하시긴 하지만 아주 사랑하십니다.ㅎ

  • 31. ...
    '21.5.23 9:19 AM (175.223.xxx.107)

    우리 남편이요.
    딸들 엄청 사랑하는데
    정작 딸이 뭘 원하는지는 모르고 자기 식성대로만 고집해요.

  • 32. 저는
    '21.5.23 9:37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살가운 엄마는 아닌데 좋아하는건 여러가지니까 뭘 가장 좋아하는지는 꼽지 못하지만 뭘 싫어하는지는 알아요.
    다른 식구들은 좋아해도 가급적 그 음식은 안만들려고 하거든요.

  • 33. 응?
    '21.5.23 10:16 AM (219.250.xxx.4)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 몰라요
    다 잘먹어요
    있는 반찬 먹고요
    반찬 투정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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