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운 오리 딸인 나

...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21-05-22 10:49:35
길을 가다가 7살 어린아이가 걸어가는 모습을 봤다. 
조그맣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너무너무 예쁘네.  그 존재 자체가

나도 어린 시절 이렇게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였을텐데
이렇게 사랑스럽고 연약한 아이를매번 때리고 혼내고 영문도 모르고 꾸중만 들은 기억
이렇게 사랑만 주어도 아까운 아이를 

첫째면. 첫째로 태어났으면 사랑스럽겠지
삶이 힘들때 칭얼대는 막내면그만 울라고 때리고 냉대 무관심 했나보다
엄마를 이해하려고도 해봤는데 그럴 수 있다 싶다
하지만 이런 취급만 평생 받은 나는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지람만 들은 나는

이렇게 대하던 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항상 받기만 했던 아들은 부모에 무관심
그래도 그런 아들은 안타깝고 얼마나 살기 바쁘면 그러겠나. 더 안타까워 하심

옆에서 좋은 이야기 해드리고, 때마다 선물 드리고, 항상 함께해드리는 막내에게는 여전한 무시와 냉대 
뭘 해드려도 좋은소리 칭찬 한번을 안함
그냥 받아만 둠
한평생 냉대와 무시 거부당한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 

이만 끝내자
냉대하는 사람, 한번 나에대한 인식이 그렇게 하찮게 박힌 사람인거다
 한평생 무시당하고 냉대만 받은 내 영혼이 너무 안타깝다. 너무 불쌍하고 안됐다. 

그런 취급받은게 나도 익숙해서
 나도 나를 방치하고 싸구려만 줬다
일생을 그렇게 아끼고 궁상떨었다. 
부모 냉대에 스스로도 하찮게 대한 내가 너무 가엾다. 

 내가 나를 꽉 안아주자.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 제일 훌륭한것 나에게 선사하자.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사랑스러운 사람. 바로 나야 나. 
IP : 223.5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혼을
    '21.5.22 11:16 AM (223.38.xxx.71)

    밣는 부모와는 만나지 말아야 끝나요.

  • 2. 추천
    '21.5.22 11:31 AM (175.223.xxx.161)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박우란

    이 책 추천드립니다

    꼭!!!! 읽어보시고 자유로워지세요

  • 3. 밝은이
    '21.5.22 2:45 PM (121.141.xxx.251)

    저도 원글님 꼭 안아드립니다.

    내가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어 이렇게 살아왔구나 알아차리시고

    이제 더 이상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구걸하지 마시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내가 가볍고 내가 행복해진 다음에 남의 행복을 챙기세요

  • 4. 이젠 고아
    '21.5.22 3:16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절대적인 사랑을 퍼부어준 부모도
    홀대만 햇던 부모도 이미 세상에 없으면 ...

    전생엔 사랑둥이었을거다 그러나 그분들은 세상에 안계신다
    스스로를 세뇌하시고
    이제부터 귀하고 소중하고 예쁜것만 자신에 주세요.

    어제 반년만에 절친 언니들 모임에 갔는데
    초로의 나이에 접어들어선지 불과 일이년전의 모습들이 무색하게
    생기가 빠져보이고 참 추레하니 그렇더라고요.
    건물주도 있고 몇십억을 주무르는 부자 아줌마도 있었고
    그 맴버들 거의 다 돈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들인데..

    집 와서도 계속 드는 생각이
    왜저렇게 구질해 보일까 ..
    돈도 많으면서 자신의 모습이 아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고..
    모으기만 하느라고 써보지 않아 센스가 없는건가
    싼옷으로도 충분히 멋질수도 있는데 ...고루하고 심심해
    노소 불문 여자는 구질스러 보이면 제일 꽝이란 생각 들어요.

  • 5. ...
    '21.5.25 10:30 AM (223.63.xxx.108)

    다들 따뜻하신 답변 고맙습니다.
    첫댓님. 이제는 나에게 부정적 언사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그런 분위기가 보인다면 자리를 피합니다.
    아직까지는 맘이 평화롭습니다.
    소음 제거만으로도 이렇게 편안하네요
    그간 쓸데없는 부정적인 말을 얼마나 들어왔었는지

    둘째댓님. 책 추천 고맙습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왠지 보면서 울것 같아요. 그러면서 마음이 개운해지고요
    고맙습니다.

    세번째님. 맞습니다. 님 말씀이 맞습니다.
    부모님께 인정과 사랑을 구걸하고 갈구하면서 이제까지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바닥났던 사랑을 채우려고 이렇게 몇십평생을 ㅠ
    나를 돌아보고 나의 행복을 우선해야겠습니다.
    나에게 험한말 하는 사람들 하나도 용납 안하겠습니다.
    나는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다른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682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여서 우울하고 감사함이 함께했던 하루 7 육아휴직 2021/05/23 2,307
1201681 11살 6살 남자애들 선물 추천해주세요 4 ... 2021/05/23 1,675
1201680 윤석열, "한·미 정상회담이 걱정이다" 40 ... 2021/05/23 4,415
1201679 엄마 육아기 7 ... 2021/05/23 1,467
1201678 이 새벽 뭐하세요? 16 푸르른물결 2021/05/23 3,253
1201677 30대중반 회사원이 1억연봉 가능한가요 25 불신지옥 2021/05/23 5,434
1201676 탈모냐 몸이냐 둘중에 선택하라고하면 뭐고르실거에요? 20 . 2021/05/23 2,948
1201675 pann - 상간남의 아이가 아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7 ㅇㅇ 2021/05/23 5,463
1201674 딴지 클리앙분들 39 ㅇㅇㅇ 2021/05/23 2,545
1201673 없는 형편에 우아하게 살기 103 ^^ 2021/05/23 30,870
1201672 자식이 무슨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르는데도 사랑했다고 할수 있을까요.. 24 2021/05/23 5,161
1201671 알맹상점같은 제로 웨이스트 샵 가보신분? 1 ㅇㅇ 2021/05/23 572
1201670 동석이가 정민이 폰을 사용한 이유 15 .... 2021/05/23 7,102
1201669 작은집에 큰 쇼파 무리일까요? 19 음ㅋ 2021/05/23 3,819
1201668 문 대통령이 보여준 진짜 예우는 행사가 끝난 후에?! 미국 공식.. 5 ..,/.... 2021/05/23 3,754
1201667 예쁘게 밥 차려 먹기 30 ^^ 2021/05/23 7,167
1201666 SK 노바백스등 대한민국은 백신 기지로. 정부 화이팅 4 ... 2021/05/23 1,574
1201665 허재 자식농사 대박났네요 40 .. 2021/05/23 22,874
1201664 코로나사태 보니 그래도 유럽선진국 8 코로나 2021/05/23 2,262
1201663 공소내용 유출자 압축…"'조국 언급'도 처벌 가능&qu.. 5 mbc 2021/05/23 1,093
1201662 홍현희 집?? ... 2021/05/23 2,880
1201661 [방탄팬만] 와 이번 디싱 버터 너무 세련됐네요 5 2021/05/23 2,009
1201660 이제 az백신 안맞고 모더나 맞네요 12 모더나 2021/05/23 5,589
1201659 중국은 코로나 조용한데 왜그렇죠? 17 이상해 2021/05/23 4,113
1201658 日코로나 신규 확진 닷새째 5천명대..중증환자 1천300명대 6 ㅇㅇㅇ 2021/05/23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