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세 외모
어제 몇년만에 화장을 하고 나가야 할 일이 생겨서 화장대보니
색조 화장품들 제대로 하나도 없고, 머리는 염색안해서 반백발, 옷은 맞는게 하나 없네요. 뭘입어도 다 터질것 같은,
진짜 총체적 난국이네요..
왜 살찌면 머리통도 더 커진것 같을까요? 구두도 발아파서 못신겠ㅠ
진짜 2년전하고 얼굴 매치가 안됩니다....
1. ...
'21.5.20 10:4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두피에도 살이 찌겠죠.
발에도 살이찌고
발이 감당하는 무게도 늘어나니 더더욱 발이 아프고...
전 어제 저녁에 혹시나 싶어서 립 메이크업을 해봤는데
하도 해본 지 오래돼서 가물가물해서 놀랬고
괜히 서글프더라구요.
참 힘겨운 시대를 살고 있구나, 싶고.2. ..
'21.5.20 10:48 PM (1.236.xxx.190)감을 잃더라구요. 파마, 염색 안한거치고 머리결이 그다지 좋아지는 것도 아니구요.
피부도 화장 안한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아파서 몇 년 휴직하니 오히려 그 사이 더 늙었고 복직하고 3개월쯤 꾸미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옷, 구두 사시고 머리 하시고 화장 시작하셔요3. ..
'21.5.20 10:52 PM (211.108.xxx.185)저도 49세에요
파우더는 사면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네요
염색도 안해서 반백이고
머리숱도 없어서 가위들고 일자로
자르고 싶은 만큼 자르고 살아요ㅠ4. ..
'21.5.20 11:02 PM (211.250.xxx.132)화장품이랄 게 없어요. 화장대 없고요
립스틱 1 볼연지 1 사용안한지 2년여 되었고요
스킨 1 크림1 이게 전부.
꾸미고 나갈 일이 없어 화장품이 갖고싶진 않아요5. 아무리
'21.5.20 11:10 PM (218.49.xxx.93)윗님 아무리 그래도....
볼연지 라는말은 49세에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지 않나요?
블러셔나 볼터치 말하는거 맞죠??
볼연지 라는 단어에 49세가 할머니나이인가? 싶어요 ㅜㅜ6. 투머프
'21.5.20 11:29 PM (175.121.xxx.113)염색은 집에서 하든 미용실을 가든 주기적으로 꼭 하시구요
머리는 곱창밴드로 묶어서 머리핀 이용해서 스타일 좀 잡아주구요
화장품은 눈썹이랑 립스틱만 바르고
몸에 맞는 청바지 하나
흰 스니커즈나 운동화 하나
티셔츠 하나
블라우스 하나 만 사면
이쁘게 다니실 수 있을꺼 같아요~7. ..
'21.5.21 9:13 AM (39.7.xxx.84)괜찮아요. 코로나 땜시 다들 4kg 정도 늘었대요.
8. 모두 쪘어요
'21.5.21 10:02 AM (210.103.xxx.120)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지금부터라도 가꾸시면 되요 염색부터 하시고 피부잡티제거하고 식이요법으로 군살 빼세요 갱년기때라 앞으로 군살 엄청 붙을꺼에요 미리미리 빼놓으세요
9. 54세
'21.5.21 11:09 AM (49.161.xxx.43)여기저기 살늘어지는건 기본
또하나 보기싫은게
콧등 모공이 커져서
거울보면 딸기코아저씨 되는거10. 51세
'21.5.21 12:32 PM (211.228.xxx.236)지금이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하고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편입니다. 아픈곳 없고 몸무게도 30대와 변함 없어요. 상냥함이 몸에 베이도록 친절하려 노력하고 부드럽게 말하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스스로 피곤할 수 있지만 남편과 아들이 넘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