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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을 머리로만 풀려는 아이

...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21-05-20 22:08:15
아들이 어려서부터 뭐든 쓰는걸 넘 귀찮아하고 싫어해요.

지금 중2인데,

고등수학상 선행중 쎈bc단계를 푼걸보면

풀이과정이 하나도 없고 답만 체크되어있어요.

지금 부등식 나가는데 지금까지 계속 그래요.

저랑 같은공간에서 풀어서 답지를 베끼꺼나 그런 문제는 아니구요.

한문제 한문제 오래 쳐다보며 머리로만 풀어요.손은 안 움직이구요.

근데 정답률도 좋은편이라 오답도 거의 없고,

오답 노트 하라해도 다시 정답을 찾긴하는데 여전히 쓰질 않아요.

요즘 한참 사춘기병 걸려서

다른 생활습관문제로 저랑 마찰이 많아서

이문제까지 싸우자니 제가 넘 힘드네요.

제 말은 다 잔소리라 안들으니

도움 답글 주심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수학은 학습지를 오래해서 연산이 탄탄하고,
수학은 잘하는편인 아이예요)


IP : 123.213.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0 10:31 PM (118.235.xxx.174)

    혹시 옆에서 푸는거 직접 보셨어요?

    완전 처음보는 문제도 그렇게해서
    푸는지 확인해보셔야할듯.

    그 맘때 애들이
    답지베끼거나 답 어플 써서 숙제하는 척 많이 해요..

  • 2. 울아들도
    '21.5.20 10:40 PM (219.77.xxx.117)

    초등고학년 울아들도 그래요.. 머리로 곱하기 나누기까지.. ㅠㅠ
    머리로 계산하니까 문제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답도 있어요 ㅠㅠ
    저도 그버릇을 고쳐주고 싶은데 아직 말을 안들어요. 학교에서 수학은 상위권에 속하는 편이긴해요.

    근데 영국학교는 답만 맞아서는 안되고, 풀이과정도 아주 중요해요. 시험볼때 풀이과정도 써야해요.

  • 3. ..
    '21.5.20 10:55 PM (223.33.xxx.55)

    고등은 시간이 부족해요. 그리고 서술형에서 감점 안당하려면 지금부터 연습해야해요.

  • 4. 음...
    '21.5.20 11:37 PM (121.131.xxx.151)

    근데 저 친구 중에 머리 좋은 서울대 친구가 있었어요.
    같은 서울대라도 개인차가 크더라고요, 그 중 노력은 그닥이나 머리가 좋다는 평가를 듣는 공대생이었고 같은 동네 친구여서 동네도서관에 기말 전에 같이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걔가 수학을 그냥 머리로 풀더라고요.
    전 문과생이라 정확한 과목은 몰랐지만 1학년 공대수학이라고는 했고 딴 서울대 공대생 친구들 하루종일 할 분량을 몇시간만에 풀고 결국 술한잔 하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20년전이지만 ㅋㅋ

    그냥 팔짱끼고 노려보다가 답쓰고. 그러고 끝이었는데 같은 과 친구말에 의하면 그 시험 성적도 좋았다고 하더군요..

  • 5. 천재 아니면
    '21.5.20 11:42 PM (211.216.xxx.57)

    고등학교 가면 손가락으로 풀어야해요. 연습하면 좋지만 그정도 머리인 애는 맘만 먹으면 금방 할걸요

  • 6. ...
    '21.5.21 2:37 AM (125.181.xxx.103)

    수학을 어느정도 하나요?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큰학원 가서 수학 레벨테스트 받아보세요
    최상위나 상위 레벨 나오면 특별히 문제 될건 없다고 봅니다
    중학교 수학과정은 눈으로 풀수있다고 해도 고등수학은 눈으로만 도저히 풀수없으니 그때가면 쓰기 싫어도 몇자라도 쓰면서 풀거에요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그런경우가 많더라구요

  • 7. 남자애들 특징
    '21.5.21 10:15 AM (116.32.xxx.101)

    귀찮아서 안씀
    간지나보이려고 굳이 안쓰고 암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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