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리울때
출근날 3일전에 부고를 당했습니다
지금은 정신없이 잘 다니고 있어요
내가 태어나서 부터 힘이 되주신 저희 엄마가 93세의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그 고통이 죽음이신 줄도 몰랐을 듯
가슴 답답하다고 물 좀 달라고 3번 하시고 숨을 거두 셨어요
가슴 고통은 불과 30초
오늘아침 김치냉장고 음식보다가 간장게장을 보며
그리운 엄마생각에 또 왈칵 쏟아지네요
돌아가시기 6개월 전부터는 간장게장하고만 드셨어요
간장게장을 워낙 좋아 하셔서
늘 드시며 국물에 밥도 비벼 드시고요
엄마가 안 계신것이 허해서 슬퍼했는데
이제 그리운 엄마가 내 맘 속에 자리 한다는 것이 행복이라 느껴집니다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제 마음에 아련한 정서로 남으니 그리 마구 슬프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눈물은 자꾸 나네요
그래도 엄마를 볼 수 없다는 것에 눈물은 하염없네요
우리 엄마 보고 싶습니다
1. 봄날
'21.5.20 7:49 AM (24.21.xxx.164)먼저 어머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빠가 지난달 말 갑자기 세상을 뜨셨어요. 장례 치르고 49재 하나씩 치르면서 정신없이 한달이 지나가네요. 아직도 안 믿기고 아빠가 정성스레 가꾸어 놓으신 정원 바라보면 눈물만 흘러요. 혼자 되신 엄마도 걱정되고... 그러다 ‘난 이제 죽어도 아빠 만나러 가니까 하나도 안 무섭다’ 이런 생각마저 드네요. 나중에 우리 엄마 아빠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힘내서 살아요.
2. 참
'21.5.20 8:09 AM (180.230.xxx.233)복 많은 분이시네요.
93세까지 사시고
오래 앓지도 않으시고
고통의 순간도 30초만에..
게다가 딸이 이렇게 그리워하니
잘사셨는지 복받은 분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3. 참2
'21.5.20 9:17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복 많은 분이시네요.
93세까지 사시고
오래 앓지도 않으시고
고통의 순간도 30초만에..
나에게도 글쓴이 엄마같은 복이 있기를...4. 참2
'21.5.20 9:18 AM (14.55.xxx.141)복 많은 분이시네요.
93세까지 사시고
오래 앓지도 않으시고
고통의 순간도 30초만에
2222222222..
나에게도 글쓴이 엄마같은 복이 있기를..5. 93세
'21.5.20 9:38 AM (219.240.xxx.130)고통순간은 30초
거기다 거동도 잘하신거 걑으시네요
어머니 좋은곳 가셨을꺼예요6. me
'21.5.20 10:15 AM (220.72.xxx.73)저도 글읽는데 눈물이 왈칵~
저희 엄마도 갑자기 돌아가셔서 마음에 준비할새도 없었네요ㅠ 엄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생각나고 그리워요. 얼굴 주름 하나 하나까지 다 생각나서 애잔하고
힘든일 있을때면 더더욱 그립고 가슴이 저려오네요
엄마의 정을 듬뿍 받고 자라서인지 엄마 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10년이 가까워 지는데도 무뎌지질 않네요ㅠㅠ7. 3년되었는데
'21.5.20 12:42 PM (125.182.xxx.2)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리워져요. 암투병하셨는데 그때 제삶도 풍파가 몰아쳐서 제대로 신경도 못써드리고 다 후회어요.
그래도 93세까지 사셨다니 부럽네요.저희엄마는 60대였어서
10년 아니5년만 더 있다가시지 그런아쉬움이 너무 커요.
눈물이나도록 그립네요ㅜ8. 네
'21.5.20 7:24 PM (39.7.xxx.10)저도 엄마 그리워 하는분들
그러겠구나 아련히 생각했는데
엄마가 가시고 나니 엄마라고만 해도 눈물이 펑펑 나네요 ㅠㅠ
슬픔을 같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