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홀가분하면서도 무겁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어머니라는 한 인간의 이기심의 바닥을 확인하며 힘들었지만 참고 참다가 제가 마음의 병이 왔어요.
내가 살아야겠어서 어머니를 끊어냈어요.
경제적 지원은 계속 하고 있고, 왕래는 멈추고 정서적 지원은 안하고 있어요.
마음이 홀가분하면서도 무겁습니다.
어머니가 나쁜 사람이라기보다는 모성애 부족하고 철없고 이기적이어서 부족한 인간인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끊고 사는게 모진 행동일까 고민도 하게 됩니다
늙은 할머니인데 저러다 돌아가시면 후회될런지도 생각해 봤구요..
하지만 끊고 사니 제가 살것 같아요.
경제적 지원은 박하지 않게 하고 있으니 나도 최선을 다해 할만큼 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도 삼고 있어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요?
1. ...
'21.5.19 11:46 PM (59.5.xxx.90)괜찮다고 지금까지 충분히 애썼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2. ...
'21.5.19 11:47 PM (39.7.xxx.8)경제적인 지원 해드리고 계시면
모든 걸 해드리고 계신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것만으로조 충분합니다
착하시네요3. 넘
'21.5.19 11:50 PM (1.235.xxx.203)훌륭하신걸요.
전 원글님처럼 못할 것 같아요.경제적 지원조차도요.
자책하지 마세요.원글님을 좀 더 아끼고 보살펴가며
지금처럼 지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4. 사과
'21.5.19 11:52 PM (39.118.xxx.16)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보통 저런 사람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아요5. ...
'21.5.19 11:52 PM (58.125.xxx.226)끊는게 모진 거 아니예요 .
게다가 경제적 지원은 계속 하신다니 ,
그 어머님이 복이 있네요 ~’
정서적 고통을 주거나 학대하시는 어머님이듯한데, 끊는게 맞습니다 ~
토닥토닥 ...6. 네
'21.5.19 11:57 PM (49.165.xxx.219)죄책감주는것도 안돼요
엄마는 내자식이 아니에요
님
결혼해서 한가정 꾸리면 그게 내인새의 시작이에요7. 뭐하러
'21.5.20 12:00 AM (58.231.xxx.192)대학졸업후 찾으셨어요. 부모도 키워줘야 부모지
8. ㆍ
'21.5.20 12:03 AM (58.238.xxx.22)마음을 털어내세요
님보다 못하는 사람 많아요
그정도면 잘하는겁니다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세요
마음의 병까지 올 정도면 힘드셨겠어요
그어머니 잘지내실거니까 걱정마세요9. ᆢ
'21.5.20 12:08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경제적인게 90프로예요
그냥 다 하는거예요
애쓰고 있는거예요
경제적인거 1도안하고 애맡기고 직장다녀도
효도하고있다고 생각하는 딸도 많아요
우리 시누는 엄마가 원래 애들 예뻐해서 자기애들
그냥 봐준다고 생각해요
생활비 안줘도 자칭 효녀예요
그 생활비는 오빠인 우리남편 차지네요10. 자식은
'21.5.20 12:16 AM (175.117.xxx.71)자식은 자기 삶을 잘 꾸려가는 것만으로
할일 다 하는겁니다
그걸로 효도 다 하는겁니다
부모까지 돌봐야하는건 선택인거죠
무거울거 없어요
홀가분하게 잘 사세요11. 고구마 사연만
'21.5.20 12:21 AM (116.41.xxx.141)보다가 님 글 읽으니 박수쳐드리고싶네요
지원은 그렇게해야지맞아요
저 윗글처럼 경제적지원이 8ㅡ9할이죠
어슬프게 맘까지 주면 님이 크게 다쳐 엄마 포기할수도 있어요 연착륙 잘하신거에요12. 저보다낫네요
'21.5.20 12:24 AM (175.114.xxx.96)저도 10대 초반 집나간 어머니를 훌쩍 다 커서 만났고
다행스럽게? 경제적 지원은 하지 않아도 되기에
어영부영 관계를 다시 맺기 시작했는데
과거가 정리가 안상태이다보니 만나도 전혀 반갑지도 좋지도 않고
심적 부담만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끊었습니다.
어버이날 이럴 때는 남편이 우리 집에 돈을 보내고
저와 둘이 양가에 크로스해서 전화 하고요.13. ..
'21.5.20 12:25 AM (180.83.xxx.70)열 몇 살에 날버리고 간 엄마에게 그 이상 뭘 더 해드려야히는데요?
내 일이 아니라 친구일이라면 님은 어떤 조언을 해 주실것 같으세요?
지금까지도 잘 하고 계셨네요.
이젠 엄마에게 상처받은 나를 위해 주세요.14. ㅡㅡ
'21.5.20 12:25 AM (39.113.xxx.74)경제적 지원은 왜 하세요.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참된 엄마라면
자식에게 미안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았어야죠.
윗님들 말씀대로 충분히 하신 듯 합니다.
가족이라도 나를 힘들게 하고 망치는 관계는
단절이 현명한겁니딘.15. ,,
'21.5.20 12:55 AM (211.202.xxx.138)원글님 아빠 닮으셨나봐요 딸 사춘기도 못보고 나갔으면서 염치가 없네요
16. 저보다낫네요
'21.5.20 12:58 AM (175.114.xxx.96)저도 끊고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면서도 뭔가 찝찝한 느낌이 남아요
인간에 대한 연민도 있고요...
그렇지만 다시 그 어물쩍한 이상한 관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요
다시 태어나서 아무일도 없었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에야 말이죠..17. 괜찮아요
'21.5.20 1:04 AM (125.183.xxx.190)20세 될때까지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건 의무에요
그러나 다 큰 성인이 부모를 돌보는건 의무가 아니에요
형편이 허락해서 돌보면 좋고 돌보지않는다해서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경제적 지원하는거면 의무를 넘치게 하고있네요18. ...
'21.5.20 5:01 AM (112.133.xxx.235)전혀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금이야 옥이야 키워준 자식도 노인된 부모 어버이날 등 챙기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더만요
원글님은 경제적 지원만으로도 이미 넘치게 하고 있어요22219. 법륜
'21.5.20 5:40 AM (122.62.xxx.41)스님 말씀 ..윗윗 댓글 있네요
동의해요20. 매니큐어
'21.5.20 8:01 AM (124.49.xxx.36)경제제지원만 있으면 다른건 필요없어요. 새삼 딸하고 뭐 애틋하겠어요
21. ...
'21.5.20 8:47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경제적 지원도 다시 생각해보세요
님이 안해도 어려우면 국가에서 받을 수 있어요
웬만하면 마음 편하게 경제적 지원 하시라고 하고 싶은데
주변에 보니 이런 비슷한 경우는 경제적 지원을 하면 할 수록 정서적으로 정리가 안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을 갖는 이상한 관계가 되더라고요22. 와
'21.5.20 11:10 AM (49.168.xxx.4)원글님 어머니 대단하세요
무슨 염치로 딸에게 경제적지원을 받고 있는지
게다가 정서적 지원이요?
님은 도리이상을 하고 있는거니까 마음 가볍게 사세요
관계 끊으신건 정말 잘 한일!!23. 세상에
'21.5.20 11:27 AM (180.68.xxx.100)원글님이 뭘 더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본인의 인생을 사세요.
본인을 괴롭히지 마세요.
아주 오래전 어머니와는 끈이 떨어진 인연일뿐이죠.24. 원글
'21.5.20 12:50 PM (223.39.xxx.247) - 삭제된댓글제가 결혼하고 자식 낳아 키워보니, 10살자식을 버릴 수 있었던 이기적이고 철없는 엄마라서 가능한 엉망진창 삶이란걸 깨달았어요
어머니와 재회후 20여년째 매달 자동이체로 경제적지원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경제력 있는 상황인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자기만 아는 늙은 할머니 한분이 기력 떨어져 불쌍한 모습이라
좋은게 좋은거라 잘해 드리려 노력 많이 했는데,
제가 정서적으로 병이 나서 일간 내가 먼저 살고 봐야겠다고 판단하고 왕래를 끊었어요
돈으로라도 계속 하며 죄책감을 상쇄시키지만 자꾸만 괴로움이 올라왔어요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이대로도 괜찮다 하시니 무거운 마음이 다소 가벼워집니다
나이 50줄 되고 여기저기 아프니까 사람 죽고 사는 일도 큰일 같지도 않고, 어머니보다 내가 먼저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어요
불쌍한 독거노인도 돌봐드리고 도와줄수 있는 일이건만,
늙고 기운 빠진 생모에게 왜 이렇게 마음이 떠나가는 걸까요
이대로 저 자신 먼저 생각하고 살겠다고 결심하니
저 또한 그토록 이기적인 어머니의 딸이라서 그런가 싶네요 ㅠ25. 원글
'21.5.20 12:51 PM (223.39.xxx.247)제가 결혼하고 자식 낳아 키워보니, 10살자식을 버릴 수 있었던 이기적이고 철없는 엄마라서 가능한 엉망진창 삶이란걸 깨달았어요
어머니와 재회후 20여년째 매달 자동이체로 경제적지원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경제력 있는 상황인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자기만 아는 늙은 할머니 한분이 기력 떨어져 불쌍한 모습이라
좋은게 좋은거라 잘해 드리려 노력 많이 했는데,
제가 정서적으로 병이 나니 일단 내가 먼저 살고 봐야겠다고 판단하고 왕래를 끊었어요
돈으로라도 계속 하며 죄책감을 상쇄시키지만 자꾸만 괴로움이 올라왔어요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이대로도 괜찮다 하시니 무거운 마음이 다소 가벼워집니다
나이 50줄 되고 여기저기 아프니까 사람 죽고 사는 일도 큰일 같지도 않고, 어머니보다 내가 먼저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어요
불쌍한 독거노인도 돌봐드리고 도와줄수 있는 일이건만,
늙고 기운 빠진 생모에게 왜 이렇게 마음이 떠나가는 걸까요
이대로 저 자신 먼저 생각하고 살겠다고 결심하니
저 또한 그토록 이기적인 어머니의 딸이라서 그런가 싶네요 ㅠ26. 음
'21.5.20 4:42 PM (49.168.xxx.4)불쌍한 독거노인 도와주면 고맙다는 소리라도 듣죠
정서적으로 피폐해질 일도 없고요
그냥 어머닌 어머니 삶을 사시게 마음으로도 놓으세요
원래 이기적인 사람은 마지막까지 이기적인 삶을 삽니다
곁에서 괴로워할 이유 1도 없음요
그나마 어머니라는 그 이름 하나때문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거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