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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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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정말 지옥이네요.

... 조회수 : 8,310
작성일 : 2021-05-19 16:03:28
신혼시절 암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시댁에서 매달 백만원이 넘는 돈을 달라 하셔서
그땐 저도 머가 먼지 모르고 드림.

나도 애가 셋이고
전세인데... 몇년 끌려다니니 싫었어요.
그돈 모아서 다른 자식들에게 주면서 생색.

죽네사네 하면서 돈 주는거 끊었습니다.

그러고는 시댁과의 돈거래 자체가 싫지만...
자식된 도리는 할려 합니다.

그러고 조금 잊혀진다 했는데...
작년 한해 남편이 실직상태였어요.
올해초에 아버님이 뜬금없이 돈을 조금 보내주시더라구요.
생활비 쓰라구요.

그때부터 제가 제마음이 제어가 안 되는 거예요.
제가 구지 안 받는다는걸
또 구지 아들통장 아니라 제통장으로
계좌 부르라며

그돈 받아 바로 남편 줬네요.
이상하게 너무 치욕스러운 마음이 들고
옛날 돈 가지고 장난치시던 생각이 나서..

아버님은 순수한 마음일거야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화가 나고
갱년기가 오는건지 결혼때부터
있었던 일들이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날은 이리도 좋은데.
제맘은 왜 이리 불구덩인지...
너무 죄송하지만
여기에나마 적고 갑니다.

IP : 59.5.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5.19 4:06 PM (111.118.xxx.150)

    냉정해지세요.
    님편 실직상태라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면서요.
    없는 돈 살림 보태면 되지 왜 스스로를 볶나요.
    옛날 준거 받는다 셍각하세요

  • 2. south
    '21.5.19 4:08 PM (39.112.xxx.223)

    좋게 생각하세요.
    남편분이 실직하니 아들이 딱하고 또 며느리에게도 미안해서 아들보다는 며느리 통장으로 돈 이체하신걸거에요. 며느리 맘 좀이라도 보듬어 주고 싶었을거에요. 고맙다하시고 편하게 받으세요
    담에 여유 생기면 시댁에 좀 도와 드리면 되죠

  • 3. ...
    '21.5.19 4:11 PM (59.5.xxx.90)

    옛날 준거요??
    몇천만웤 가져가셨구요.

    저희 작년 한해 이직중 ㅅㅟ었구...
    생활비 다 있었습니다.

    작은 돈 받으면서 생색 내는 소리도
    듣기 싫었어요.
    큰돈이길 바라냐구요.
    아니요
    그냥 저희돈으로 저희 살고 싶어요.

  • 4. 생각하기 나름
    '21.5.19 4:16 PM (182.209.xxx.196)

    남편이 실직 상태인데
    나 몰라라 하는 거보다 낫지 않나요??

    신혼때 드린 그 돈으로
    아마 실직 상태인 다른 자식 주면서
    생색 내셨겠지요

    그냥
    주실 만 하니 주시겠지
    받을 만 하니 받는다..

    쿨하게 샹각하세요

    저라면
    아 다행이다..이러고 받을 듯.

    그냥
    남편 적금이네.생각하고
    생활비 쓰세요

  • 5. ...
    '21.5.19 4:21 PM (59.5.xxx.90)

    그러게요.
    제맘이 꼬였나봐요.
    다른 형제들 ㄷㅏ 똑똑하고
    자기 밥벌이했구요.

    자식 돈을 본인 맘대로 할려 하시더라구요.
    안되니까 드러눕고 저한테 소리치고...

  • 6.
    '21.5.19 4:28 PM (218.55.xxx.159)

    보란듯이죠.
    싫다는데 아들 통장도 아니고 며느리 통장으로 얼마 안되는 돈 생색내둣이 보내는거요.
    여봐란듯이.
    옛날 드러누웠던 양반, 어디 안가요.

  • 7. 그거
    '21.5.19 4:40 PM (118.235.xxx.167)

    그대로 모았다가 나중에 병원비낼때 쓰던가 님 애들위해 쓰던가 하세요

  • 8. ...
    '21.5.19 4:44 PM (59.5.xxx.90)

    아버님 주신 돈읔 한번 주시고 만거구요.
    2백 한번 주셨어요.
    또 주신다더니....
    저는 아예 싫다고 했구요.
    재취업하니 연락 없더라구요.

    저는 제통장에 있는거ㅅ도 싫어서
    본인아들 통장에 넣어줬습니다.

  • 9. 원글님
    '21.5.19 4:54 PM (116.126.xxx.138)

    마음이 어떤 건지 저는 이해돼요 ㅠ
    본인 건강 생각해서 시댁은 신경끄세요

  • 10. ..
    '21.5.19 5:01 PM (116.88.xxx.163)

    싫을 수는 있지만 이정도로 완고하시면 몸이 탈나요...그냥 적당히 내 몸에 득되게 생각하고 행동하셔요...

  • 11. ...
    '21.5.19 5:17 PM (118.235.xxx.147)

    어떤 마음인지 알거 같아요.

    연락없으시다니 그냥 잊으세요.

  • 12. 간단
    '21.5.19 5:21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정말 싫으시면
    200만원어치 선물사서
    그대로 돌려드리면됩니다

    돈받은걸로 열받으셨으면
    그돈만큼 보내는걸로 열받게해드림되고

    샘샘이니 잊으세요

  • 13. ....
    '21.5.19 5:22 PM (218.155.xxx.202)

    시가에서 받아오는 거 다 싫다하면
    돈으로 줘도 싫냐고 비웃잖아요
    근데 원글님 돈도 싫다하시니
    정말 싫은거네요

  • 14. 마음은
    '21.5.19 5:24 PM (118.221.xxx.115)

    이해되는데 시부모 입장이란것도 있으니까요.
    아들이 실직으로 어려운데 모른척어렵죠.
    예전에 다른 자식들한테도 줬다면서요.
    이번엔 본인 돈일지, 다른자식들한테 받아
    옛날처럼 하느것인지는 몰라도요.
    나중에 잘되시면 다시 옛다, 돌려드리세요

  • 15. . .
    '21.5.19 5:29 PM (223.62.xxx.231)

    몇천 뜯어가놓고
    꼴랑 2백주면서 두고두고 생색낼게 예상돼서
    더 화딱지나는거실듯
    그걸로 퉁치려는것도 얄밉고

  • 16. ...
    '21.5.19 5:42 PM (59.5.xxx.90)

    윗님... 말씀도 맞으세요.
    첨부터 포기한 돈이니..
    퉁친다 어쩐다 개념은 없구요.

    다 어려워도 부모가 있으니 준다 이런 소리,생색이 너무 싫어요.

  • 17. 나야나
    '21.5.19 6:18 PM (182.226.xxx.161)

    진짜 무슨마음인지 알것 같아요..
    그러면 어버이날 통장에 넣어 주시지..취업했고.. 그때 감사했다고 하시면서..

  • 18. ....
    '21.5.19 8:17 PM (59.5.xxx.90)

    남편은 제가 이런 맘인줄 알면
    절 가만 안 둘거 같아요..
    아버지돈이나 아들이 써라고 뒀어요...

  • 19. ---
    '21.5.19 9:37 PM (211.207.xxx.10)

    원글님
    어제 어느스님 책을보니
    내가 내인생의 주인이 될려면
    타인에게 끌려다니지말라고
    하면서 그중의예를 든게

    저사람이 날 화나게하고
    잘못했어 그래서 미워서 홧병날것같애

    그게 끌려다니는거랍니다
    내가 내인생의 주인공이 아니고
    그사람이 되는거라고

    전 그말도 일리가 있구나
    수긍했어요
    지금 님은 과거에 시아버지에게
    끌려다니고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시아버지입장에선
    시아버지가 옳은거고
    내입장에서는 내가 옳고
    그냥 나와 다른사람이다
    왜 내가 그사람행동에
    지금까지 아까운에너지를 쓰지

    무심한 사람이 더 고지에 있는거에요

    누구나 그사람입장에선

    그게 옳은거니깐

    나에게 옳은게 그사람에게

    틀린게 될수도있고요

    그냥 전 이리 마음을 바꾸고 사니

    좀 편안해지고 여유로와저더군요

    그리고 시아버진 일단 님 자녀

    핏줄이잖아요 아 시아버지미워하면

    내자식의 어는부분을 부정하는구나 라고 맘을 비우세요

    님 마음과 몸의 건강을 위해서요

    ㄷ드라마에서 누군가를 손가락으로 지적질하면서 미워하면
    그 나머지손가락들은 본인을
    가리키고 있다고
    결국 나를 미워하는거라는
    글도 있더군요

    시아버지에대한 미움으로 님인생을 휘둘리지마세요

  • 20. ...
    '21.5.19 10:51 PM (59.5.xxx.90)

    제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부모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돈 더 이상 못 드리겠다고 하고
    난리치시는거 지나고...
    어쨌든 죄송하다. 했습니다.
    그냥 어른이고 부모니까...
    제가 먼저 숙였습니다.

    그러니까 대뜸 하신다는 말씀이
    너가 이제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하시더라구요.

    그러곤 저는 마음 닫았습니다.
    자식들을 쥐락펴락 할려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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