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는 뻘글이에요.
오늘 시간도 남고 그러니까....
밑에 50대 직장맘들 다들 삼시세끼 밥 안한다고 하는데
제가 하고 있어서요. =.=;;;;;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잘하거나
(시어머니 요리먹고 감탄하고 주시면 싹~ 다 가져올 정도로 반찬가게 반찬 최고로 치는...)
엄청 부지런하거나
(늦잠 자고 회사 출근시간 간당간당해서 화장하기 구찮아 5분 화장하고 다니는..)_
그런 제가 50까지 삼시세끼 밥 하는 건 남편 때문이네요 ㅠㅠ
이 남자가 뭘 줘도 먹어요.
아침에 빵을 주든 핫도그를 주든 콘푸레이크를 주든.... 그거 먹어 하면 알아서 먹고...
저녁에는 라면을 주든 김치에 된장찌게 하나를 주든 우동을 먹자하든 불평불만이 없어요.
유일하게 품평할때가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온게 맛없을때- 다른 반찬가게로 바꾸재요.
어쩌다 기분이 나서 요리하면 넘 잘 먹고 기분 안나서 요리 안해도 그냥 묵묵히 먹어요.
단 자기가 안끓여요 ㅠㅠ 신혼때는 행복했는데 지금은...... 제가 당한 기분이에요.
정말 제 친구중에 밥 안한다는 친구 꽤 많거든요.
이휴~~
남편이 막 잔소리 하면 파업이라도 할텐데..... 요즘은 설거지를 싹 다 해놓아서
또 삼시세끼 늪에서 못 빠져 나오네요.
냉동실 뒤지다 소고기가 있어 미역국 끓였더니 싸악 비웠네요.
늦은 점심은 에어프라이기에 구운 닭이나 해야겠어요.
남편 너무 영악한거 같아요 .... 전 당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