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태어나시겠어요??
만약 태어나기 전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이 지구에 인간으로 태어나보겠다!! 지원하실건가요? ^^
헛소리긴 하지만 재미로요^^ 다른분들 생각도 궁금해요
1. ....
'21.5.19 10:43 AM (211.227.xxx.118)아뇨..이번생으로 끝
2. ㅇ
'21.5.19 10:44 AM (14.43.xxx.169)노노노노.
3. .....
'21.5.19 10:45 AM (217.138.xxx.30)절~대 사절
4. 호기심천국
'21.5.19 10:47 AM (58.143.xxx.27)네. 겁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 보고 싶어요.
그 삶이 궁금해요. 근데 생식은 해도 번식은 안할듯 싶네요.5. 글쎄요
'21.5.19 10:47 AM (58.231.xxx.9)슈퍼 스타로 살아 보면 어떨까 싶지만
그들도 결국 늙고 이별하고 고통 받다 죽으니
인간인 이상 괴로운 건 마찬가지니 ㅜㅜ6. 모모
'21.5.19 10:51 AM (222.239.xxx.229)저는 이번생을끝으로
사라지고싶어요
인간으로 아니 생명체로 산다는건
너무 고통입니다7. 저질체력
'21.5.19 10:52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내 생의 절반이상은 지치고 힘들고 버거운 시간. 그나마 머리좋아 그걸로 버팀.
남편은 아침에 눈을 뜨면 행복한 기분이 저절로 들고 콧노래가 나왔대요. 산골 가난한 소년이었는데요. 체질이 강하고 낙천적이고 머리 비상해요.
전 어릴 때부터 아침에 눈 뜨면 더 자고 싶다, 여가엔 누워있는게 제일 낫고, 관광여행 극혐. 이 체력으로 애 둘 낳고 평생 맞벌이.. 막내까지 대입 마치고나니 이제는 몸이 쾌적하지 못한 시간이 생의 대부분. 부처님의 생노병사의 고통이라는 게 뭔지 알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다면 또 태어날 것 같음. 인생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는 자각이 있음.8. 아니요
'21.5.19 10:57 AM (211.245.xxx.178)한평생 게으르고 착하게도 못 살아왔는데 다시 태어나도 마찬가지일거같아요.
지겨워요.
전 어렸을때부터 하루하루 살아내는게 참 힘들었었어요.재미도 없었구요.
다시 살라는건 저한테 형벌입니다.그게 바로 지옥.9. ...
'21.5.19 11:00 AM (39.7.xxx.60) - 삭제된댓글저는 언니의 괴롭힘,
아빠의 폭력,
엄마의 차별 다 겪어 불행한 유년시절 겪었어요.
트라우마도 심했고 자기비하, 열등감도 심했어요
학교 다닐 때 머리가 좋지 않았으나 근성하나로 명문대 입학했어요.
취준했을 땐 공황 올 정도로 쉽지 않았구요.
그런데 결혼하고 제 사업도 안정되었고 금전적으로 넉넉해졌네요
무엇보다 아이 낳고보니
이런,, 어쩜 이리 이쁠까요 ㅠ
둘째 임신중이에요 ㅜ
다시 태어나는 걸 선택하고 싶어요.10. 에이
'21.5.19 11:00 AM (59.6.xxx.198)모든 인생사 고통이잖아요
고통없는 삶은 없습니다.
그걸 또 하라구요? ㅎㅎㅎ11. ㅇㅇ
'21.5.19 11:01 AM (106.101.xxx.86)전 다시 좋은 부모 선택해서 태어나
야해본 다른 경험들 해보고 싶어요.
또 다른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서
영혼의 진화를 이루는 게 재밌어요.
현생이 그닥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12. ㅇㅇ
'21.5.19 11:02 AM (106.101.xxx.86)야해본 → 안해본
13. ..
'21.5.19 11:05 AM (117.111.xxx.67)아니여 절대 노노
14. 네버
'21.5.19 11:07 AM (175.119.xxx.110)절대절대 놉!
15. 뭘 또 태어나요
'21.5.19 11:11 AM (110.12.xxx.4)얼마 안있으면 죽음에 들어가는데요
16. 아뇨
'21.5.19 11:11 AM (219.240.xxx.130)절대 반대
17. 사양
'21.5.19 11:13 AM (175.208.xxx.116) - 삭제된댓글일단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초중고 다니면서 열두시간씩 앉아있으라면 이젠 때려죽인대도 못합니다.
18. 아뇨
'21.5.19 11:14 AM (96.231.xxx.3)별 고생없이 순탄평범하게 자라
행복하다면 행복하게 살았지만
선택으로 세상에 오는 거라면 노땡큐19. 절대
'21.5.19 11:17 AM (39.7.xxx.207) - 삭제된댓글노땡큐
훌륭한 부모님밑에서 자란다해도 인간이 겪는생로병사를 피할수는 없잖아요.20. 원글
'21.5.19 11:23 AM (14.52.xxx.79)다양한 의견 재밌습니다^^
다들 사는 모습이 다양하면서도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저 또한 고민되기 때문이에요.
부모님께 키워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 낳아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은 솔직히 안 들거든요. ㅠㅠ
이제 아이를 낳을 지 말 지 결정해야하는데..
-자녀 입장에선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을까?
-자녀를 낳는 것은 순전히 내 이기심 때문 아닐까?
-이 세상은 태어나서 살아볼 만 하다고 나 또한 동의하는가?
-혹 아픈 자녀가 나와도 내가 그것을 품을 그릇이 되는가?
정말 별별 생각이 많죠? ㅋㅋ
이거저거 다 따지면 아무것도 못 하겠지만
출산만큼은 정말 고민되네요.21. ㅇㅇ
'21.5.19 11:23 A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안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자식을 안 낳겠죠?
22. ...
'21.5.19 11:25 AM (211.36.xxx.217) - 삭제된댓글사양하겠어요
23. 근데요
'21.5.19 11:26 AM (39.7.xxx.23) - 삭제된댓글자식입장을 생각해보고 낳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내가 낳고 싶으면 낳는거죠.24. ...
'21.5.19 11:30 AM (162.208.xxx.180) - 삭제된댓글본인이 안태어나고 싶어도 자식 낳아요
진짜 놀라운게 우울증 조울증카페 가보면 어릴때부터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상태가 안좋은 사람이
애 둘씩있고 그래요. 그리고 맘카페에 이 질문 종종 올라오는데 대부분 돌이나 바람으로 태어나거나 아님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싶다거나 그렇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싶단 사람 거의없음. 그럼에도 애낳는건 그냥 방향성을 잃은 사람들이 남들 하는데로 살아야하는 의무감같은것때문에 낳는게 훨씬 클듯25. ...
'21.5.19 11:32 AM (162.208.xxx.180)본인이 안태어나고 싶어도 자식 낳아요
진짜 놀라운게 우울증 조울증카페 가보면 어릴때부터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상태가 안좋은 사람이
애 둘씩있고 그래요. 그리고 맘카페에 이 질문 종종 올라오는데 대부분 돌이나 바람으로 태어나거나 아님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고싶다거나 그렇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싶단 사람 거의없음. 그럼에도 애낳는건 그냥 방향성을 잃은 인간들이 남들 하는데로 살아야하는 의무감같은것때문에 낳는게 훨씬 큰 요소라고 봅니다26. ᆢ
'21.5.19 11:34 AM (106.102.xxx.125)아녀 안태어나요
27. 지금의나?
'21.5.19 11:51 AM (97.70.xxx.21)지금나로 태어난다면 안태어날거구요
엄청 이쁘거나 엄청 부자거나 똑똑하게 잘났다면 그렇게 살아보고 싶네요.28. 뭔소리?
'21.5.19 11:56 AM (14.55.xxx.141)절대 안태어납니다
내 허락없이 이 세상에 나왔다가
살아내느라고 얼마나 힘든지..
갈때도 뒤도 안쳐다보고 떠날려구요29. ㅌㅌ
'21.5.19 11:58 AM (42.82.xxx.97)부자든 재벌이든 연예인이든 다시 또 태어나도 하고싶은 생각이 없고
이번생은 끝이다 하고 살고있어요30. --
'21.5.19 12:24 PM (39.7.xxx.171)이런 생각들이 많아서 아이를 안낳게 되는거 같아요.
현재의 삶에서 얻는 기쁨이 크지 않고
고통과 번민이 더 큰 삶이죠
그 번민을 극복하고 살 희망이 별로 없고
오늘 하루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삶
크게 가치는 없는거 같아요.
아이를 낳아도
아이에게나 나 자신에게나 별로 기쁨이 되지 않으니
안낳고 싶은 거죠31. ..
'21.5.19 12:34 PM (101.235.xxx.35)never!
32. ㆍ
'21.5.19 1:4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절대로
네버33. 모든것이 평범
'21.5.19 3:21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이상이라면 한번더 태어나고 싶고 아니면 절대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이번생은 정말 너무 고단하고 힘들어요 다행히 혼자몸이고 이제 50정도 되었으니
끝나갈때가 점점 다가오는게 다행입니다 또래들 많이 가진사람들 봐도 진짜 눈꼽만치도
부러운거 없어요 늙는거 자체가 고통입니다 인생은 끝이 있기에 견딜수있네요34. ㅡㅡ
'21.5.19 4:19 PM (121.150.xxx.152)귀찮아서 다시 태어나기 싫어요..재벌자식 멋진외모 다 준다고 해도 사절요ㅎㅎ
35. ...
'21.5.19 5:49 PM (175.197.xxx.136)절대로 노!
36. ....
'21.5.19 6:56 PM (175.193.xxx.185)어머! 다들 대답이 노!이시네요.
전 Yes인데....
어려서 가난했지만 대가족 행복했고 지금도 남편 잘못으로 이혼후 10년 넘게 애 둘 키우며 정신없이 살고있지만 희망가지고 살아가구요.
한번 더 기회가 생기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37. 사르르
'21.5.19 7:13 PM (118.37.xxx.7)다시 태어난다면,
생명이 없는 물체로 태어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 아들 딸이 편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물건이 되고 싶어요.
촉감 좋은 지우개, 그립감 좋은 샤프, 편안한 베개, 포근한 이불,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도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어떤거라도 될 수 있을것 같아요.
다시 엄마로는 안태어날래요.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38. 엄마미안
'21.5.20 1:35 AM (119.71.xxx.177)저도 별로요
근데 애까지 낳았어요
미안해 애들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