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기분 나빴던 오래전 얘기.

//// 조회수 : 3,888
작성일 : 2021-05-17 19:28:28

미국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가장 화려하고 멋지게 많이 찍어요.

전문 사진관가서 찍는데 말임다.

그 사진을 미대다니던 친오빠가  그 중 하나를 큰 화폭에 그려줬어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 사진을 좋~다고 그려준건뭐 오빠맘이니 그렇다치고.

거기 나온 내 얼굴이란.

퉁퉁하다 못해 불어터진 얼굴선.

쪽찢어지게 그려진 눈은 그렇다치지만  눈두덩은 두꺼비 저리가라고 퉁퉁.

앞니는 뻐드렁니 표시나게 그려져있고,

턱은 두 개가 선명히 나와있음.


이거 나 멕이는건가.............

저 객관적으로 이쁘거든요......그렇다고 칩시다. 네.ㅓ///

나중에 내 얼굴 그린 화실에 데려가줬는데 거기 사람들이 사진과는 많이 틀리네..그럽디다.


너무 충격 이라서 옛날일 인데도 아직도 그림이 잊혀지지 않네요.

그 그림 오빠방 장롱위에 고대로 놔두고 미국 갔어요.


보통 얼굴그림은 본판보다는 엄청 미화해서 그려주지 않나요...ㅡ,.ㅜ///



IP : 188.149.xxx.2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7 7:32 PM (222.112.xxx.163)

    글 읽자마자 윤스테이 최우식 초상화 그려준 신부님 생각났어요
    악의는 없었을거에요

  • 2. ㅋㅋㅋ
    '21.5.17 7:32 PM (121.133.xxx.137)

    오빠 눈엔 동생이 그리 보였던거죠 ㅎㅎㅎ

  • 3. ㅎㅎ우식뿐아니라
    '21.5.17 7:38 PM (112.187.xxx.213)

    정유미두요 ㅎㅎ

  • 4. ----
    '21.5.17 7:39 PM (121.133.xxx.10)

    그때 기분 나쁘다 얘기하셨어야..아니면 지금이라도 따지세요.
    계속 생각납니다..생각안할려고 할수록 계속 생각나요
    시원하게 따지고 잊어버리세요

  • 5.
    '21.5.17 7:43 PM (121.165.xxx.112)

    자존감이 높은 유전자라
    오빠 그림실력이 그것밖에 안되어서 그랬다고
    안타깝게 생각했을것 같아요.^^
    놀이공원에서 캐리커처나 초상화 그려주는 사람들도
    못그리는 사람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예술인이라 사람의 감정에 대해 잘 모르지 않을텐데
    예쁘게 그려줄줄 몰라서 안하는건 아닐테고
    실력이 그것밖에 안되는 거죠.

  • 6. 관음자비
    '21.5.17 7:43 PM (121.177.xxx.136)

    김수환 추기경 초상화 생각나네요.
    뭐, 비교가 영 아니긴 하지만....
    장애인이 그려 준 초상화, 비뚤어진 얼굴의 그 그림을 김수환 추기경이 제일 좋아 했죠.

  • 7. oo
    '21.5.17 7:47 PM (218.145.xxx.4)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오빠 그림실력이 그렇게 밖에 안됐을수도..
    일부러그랬다면 완전 악의적이고..

  • 8. ㅇ ㅇ
    '21.5.17 8:04 PM (118.235.xxx.12)

    걍 동생 놀리려고 그런거 ㅋㅋ

  • 9. 움보니아
    '21.5.17 8:40 PM (221.146.xxx.76)

    엄마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오빠나 언니는
    나의 어떤 모습이든 다 예쁘게 봐주는 거 같습니다.

    저의 돼지같던 고3때 사진을 지갑에 꽂고 다니시던 아버지께
    도대체 이 사진을 왜 가지고 다니냐 여쭈니

    예쁘기만 하구만 제일 예뻐 라고 하시더군요.

    사진을 바라보는 포커스가 다른 듯.

  • 10. wii
    '21.5.17 9:25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고2조카를 엄청 이뻐하는데요. 그 애가 고등학교 가서 다이어트를 해서 지금은 교복을 새로 맞췄을 정도인데, 저는 더 빼지 말라고 난리거든요. 초등학생 중학생 때 좀 토실하고 배도 볼록했는데 그때도 그저 사랑스럽고 귀엽고 잘 생기고 귀티난다고 느꼈어요. 실제로 스님도 보시고 어린애가 저런 느낌과 포스를 가지긴 쉽지 않다고 하셨고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지금이 만족스럽대요. 제 눈엔 살 빼서 흔남이 되어가서 불만인데요.
    그러면서 자기 동생한테도 경고합니다. 너 이모말 믿지 말고 니 미모는 니가 지켜. 나는 이모가 하도 이쁘다고 해서 내가 진짜 잘 생긴줄 알았어! 하고요. 저는 500% 진심 그때의 얼굴이 훨씬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252 욕실문 아랫쪽면이 습기때문에 일어났어요 교체? 3 mm 2021/05/31 2,587
1201251 요양원 18 Mmm 2021/05/31 4,076
1201250 이번 5월이 최근 10년간 3 ... 2021/05/31 3,189
1201249 한강)둘이 춤추고 노는 영상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18 ㅠㅠ 2021/05/31 6,194
1201248 몸살기운 있는데 내일 중요한 시험 1 몸살 2021/05/31 979
1201247 피곤할때 제일 좋은 처방은 무엇일까요 14 1004 2021/05/31 4,915
1201246 술 먹고 가져온 황당한 물건들 jpg 14 ,,, 2021/05/31 5,728
1201245 손질오징어를 오븐구이 해도 되나요? 4 ㅇㅇ 2021/05/31 1,074
1201244 갑자기 시간한무더기가 날아간듯한 기분. 3 sudden.. 2021/05/31 1,602
1201243 피자* 블랙알리오 넘 맛이 없네요.폭풍후회중ㅠㅠ 4 ... 2021/05/31 1,765
1201242 일있어 퇴근길에 서울대쪽간길에.쟝블랑제리 20 .... 2021/05/31 3,285
1201241 충주가요. 맛집 알려주세요 6 충주 2021/05/31 2,228
1201240 엑셀을 모르는데 하나만 도와주세요. 30 금잔화 2021/05/31 2,806
1201239 36세인데 대장내시경 3 highki.. 2021/05/31 1,994
1201238 저혈압이신 분들~ 17 이궁 2021/05/31 3,383
1201237 스윗 프랑세즈같은 영화 없을까요~ 13 2021/05/31 2,600
1201236 아이 사랑니가…90도… 27 2021/05/31 3,116
1201235 동석이 신발 똥꼬 등등.. 14 ㅁㅁ 2021/05/31 3,106
1201234 BTS의 예능감 20 ... 2021/05/31 4,422
1201233 결혼전에 남자 몇명 사귀어봤나 털어놔볼까요? 31 몇명 2021/05/31 10,574
1201232 나이 계산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6 2021/05/31 1,239
1201231 대체육 시장이 엄청 커지고 있다고 3 ㅇㅇ 2021/05/31 2,794
1201230 막말에 대처하는 법 8 ㅇㅇ 2021/05/31 2,459
1201229 강남꽃시장에서 즉석 꽃바구니 만들어주는곳있나요? 4 모모 2021/05/31 1,684
1201228 마트에서 장어패키지를 샀는데요 5 조리법 2021/05/31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