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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를 호되게 겪는 아이들의 특징 같은게 있을까요..??

호되게 조회수 : 3,374
작성일 : 2021-05-17 09:17:16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사춘기를 생각해야 할 나이인것 같아서 여쭈어요..

남자아이에요..

남자아이들은 사춘기 전후 어떤 식으로 대해줘야 하나요..?  

IP : 123.254.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7 9:19 AM (148.72.xxx.144)

    요즘 아이들의 마음


    1. 아이들이 쓰는 웹소설의 주제가 주로 ‘멸망’ ‘신 종족’ ‘이주’다

    웹소설에서 주로 망하는 곳은 한반도다. 신 종족이 되어 어딘가로 이주하고 싶어 하는 욕망, 아이들의 마음이다.

     

    2. ‘패드립’부터 ‘부모 살해’ 이야기까지

    부모는 사랑하고 의존하기도 하는 존재이지만 자신을 망가뜨리고 저주를 퍼붓기도 하는 가장 다루기 힘든 존재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다가 이제는 과도한 기대를 해서 부담을 주고, 자신을 인생 실패자처럼 만든 부모에게 분노를 거칠게 표현한다.

     

    3. 학교가 폭파되면 좋겠다

    학교는 아이들을 구속하는 괴물 같은 기관이며 적응하기 힘든 수용소 같은 기관이다. 막상 학교에 가서는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너무 힘들다. ‘폭파가 정답’이라고 느낀다.

     

    4. 북한보다 더 짜증나고, 일본보다 더 싫은 것, 바로 ‘수학’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수학, 수학은 공부를 하게 하는 과목이 아니라 포기를 조장하는 과목이다. 어른들은 그렇게 수학을 공부하라고 밀어붙이는 이유가 변별력 때문이라고 한다. 즉 수학으로 줄을 세워서 잘하는 아이들만 잘살게 만들 작정이라고 한다.

     

    5. 자기 혐오와 ‘자해’의 대유행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유튜브에 손목 긋기, 사혈, 약물 자해를 하는 세계, 자해계가 등장하고 수많은 자해러들이 출몰한다. 자신이 싫다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러 이유로 자해를 시작한다.

     

    6. 대거 등장한 ‘초등학생 섹스’ 이슈

    초등학생 몰카 촬영단부터 페티시까지, 일찍 갖게 된 스마트폰이 원인인지 사춘기가 빨리 온 것이 원인인지 인생이 외로워서 그런 것인지 아이들도 알 수없다.

     

    7. ‘욕’의 일상화

    많은 아이들 대화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난다. 이 욕의 상당수는 어른 BJ들이 아이들에게 전수해 주었다. ‘ㅅㅂ, ㅈㄴ, ㅈㄹ……’ 이런 말이 없으면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한다. 등교해서 교문을 통과하고 나면, 언어가 바뀐다고 한다. 다름 아닌 급식체와 욕체로.

     
    8.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리 없다

    이것이 내일을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의 표어다. 단언컨대, 지금의 아이들은 지금의 어른들보다 미래에 관해 부정적이다. 희망에 찬 60대 후기 청년들에 비해 10대 청소년들이 더 비관적이다. 희망은 어른들에게만 있는 독특한 사고방식이라고 한다.

     

    9. 어른들이 만든 해결책으로 문제가 나아질 리 없다

    ‘아이들은 모른다’가 아니라 ‘어른들은 모른다’이다. 어른들은 작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통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감보다는 조롱과 비판을 한다. 이 시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만든 해결책으로는 아이들이 나아질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투표권도 안 주고, 그냥 있으라고 할 뿐이다.

     

    10. ‘좋은 대학 강박증’은 ‘소수’의 문제

    대학 진학 문제는 과장되어 있다. 일반 인문계 학생들 다수는 사실 관심도 없다. 아이들도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만 그 내용과 형식은 다르다. 다수가 가는 대학은 무늬만 대학일 뿐, 나오든 나오지 않든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나라가 소수의 문제에 전부를 거니까 조금 황당할 뿐이다.

     

    11. ‘조물주보다 높은 존재’가 있는 미친 나라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다 안다. 조물주보다 높은 존재가 누구인지를. 결국 부모를 잘 만난 것만큼 큰 행운이 없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헬조선은 약간 미친 나라다. 정치인부터 시작해서 평범한 부모들까지 모두가 이상하다. 그들은 무엇으로 어떻게 행복해지는가? 힘들다고 하면서 술 마시고, 힘들다고 하면서 죽도록 일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인지 알 수가 없다.

     

    12. ‘리셋’과 ‘이생망’

    리셋 증후군.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도 않다고 한다. 리셋을 해서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살면 어떨까 싶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시 태어나면 인간으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다고들 한다.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김현수

  • 2. ...
    '21.5.17 9:20 AM (148.72.xxx.144)

    계층 간 이동은 거의 없이 고정되어 있고,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정책은 번번이 좌절되어 버립니다. 이 상태에서 다수의 아이들이 희망을 품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거 일본 불황에서 논의되었던 많은 젊은이들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프리터, 니트, 히키코모리 등의 사회적 현상부터 시작해서, 이제 세상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절망 속에서 달관세대, 소확행 등 자신의 내면 세계를 수선하는 것으로 점차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기 위해 마음을 바꾸겠다고 적은 글입니다.  

    꿈꾸지 않는다  

    세상의 변화는 불가능하다.
    나에게 가능한 것은 그저 내 마음을 바꾸는 일이다.  
    꿈꾸지 않는다.
    희망을 갖지 않는다.
    욕망하지 않는다.
    체념한다.
    수용한다.
    그래서 하루 한 끼에도 충분히 감사한다. 내가 체념할 수 있음에 그 체념한 나를 수용할 수 있음에 감사히 여긴다.  

    나는 내 내면의 욕구를 잠재우는 데 노력할 것이다. 나는 내 마음의 자아가 만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어 있는 마음이 얼마나 평화로운가.  

    이 아이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는 본인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즉 자신이 성장한 집에 나중에 돌아와 살 수 있는가 질문한 결과,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도움 없이 회사원 연봉으로 그런 집을 사려면 20년은 걸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것도 영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심리적 위축과 피로, 좌절감은 단지 시대에 대한 태도일 뿐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에 대해 알아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무력한 개인의 각자도생 시대에 스스로 처벌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방어적 노력은 자신의 내면에 새겨진 부모의 요구, 자신의 요구, 성장기에 품었던 꿈을 모두 분열·해리·부정·회피 등의 다양한 방어기제를 동원하여 지우는 것뿐입니다. 현재의 부모 세대는 희망이 없다든지 목표가 없다든지 꿈을 꾸지 않기로 한다든지 하는 심리적 태도를 수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가정에서 매일 훈계와 갈등, 싸움이 반복됩니다.

    조부모, 부모 세대는 저성장 사회, 계층 이동이 없는 사회, 양극화 사회, 기울어진 사회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서를 모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다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질서의 변화에 대한 희망의 증거가 생기거나 만들어지는 경험을 하지 않는 한 청소년과 청년들의 새로운 움직임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김현수 펌

  • 3. ...
    '21.5.17 9:21 AM (148.72.xxx.144)

    희망이 넘치는 노인들, 절망이 가득한 아이들


    ‘생명 사랑 주간’이 포함된 9월 어느 날의 일입니다. 그날은 하루에 두 번 자살 예방과 생명 사랑에 관한 강의가 있던 날입니다.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는 날입니다.

    오전에는 열 시부터 노인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담당자에게 듣기로는 노인복지관에 출석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교육 대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강의 장소에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있었고, 곧바로 강의를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대답도 잘 해주고 질문도 많았습니다.

    “백 세까지 청춘처럼 건강하게 살자. 백 세까지 청춘처럼 총명하게 살자.”

    구호가 제창되고, 어르신들의 열기는 젊은이들의 패기를 능가하였습니다. 열광적인 외침과 함께 치매가 예방되는 약물도 곧 개발될 것이라는 희망찬 반응이 계속되었습니다.

    마치 그분들의 인생에서 일으킨 수많은 기적을 입증하듯이, 여전히 남은 생애에서 새로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 믿는, 희망이 넘치는 분위기였습니다. 강사인 저에게도 격려가 계속되었고,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강의를 마쳤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굉장히 큰일을 해드리고 나오는 기분, 뿌듯한 기분으로 오전 강의를 마쳤습니다.

    오후 강의는 중학교 학생들 대상의 생명 사랑, 자살 예방 강의였습니다. 예정된 시간에 학교에 도착해서 곧이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한 반에서 강의를 하면 방송으로 전체 학생들에게 중계가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오전의 열기와는 다른 무관심, 무반응이 계속되었습니다. 교실 앞자리에 앉아 있는 몇 명 학생만 억지로 선심 쓰듯이 호응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진땀을 흘리며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졸거나 쓰러져 자려 하는데, 담당 선생님이 열심히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에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밝을 것’이라는 말에 대한 느낌을 말해보라고 했더니,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이 되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지 않다, 하루하루 살기도 힘들다, 짜증난다는 등의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이런 시간에 차라리 수업이나 하는 것이 낫다”고 면박을 주기도 했고, 또다른 아이는 “수업보다는 이런 시간이 더 낫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이생망인 거 모르세요?”

    “포기했기 때문에 열심히 살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남은 건 더 고생하는 것밖에 없어요.”

    아이들의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발언에 답을 하지도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간신히 마무리하기는 했습니다. 정말 중학생 대상 강의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아이들보다 노인들에게 더 희망이 넘친다는 사실을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세상은 현재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 4. ....
    '21.5.17 9:24 AM (218.155.xxx.202)

    기대하지 않은 고급 댓글이네요
    제가 감사합니다~

  • 5. . .
    '21.5.17 9:25 AM (220.78.xxx.78)

    조현병 성인 abhd 아스퍼거 전조증상일수 있어오

  • 6. ..
    '21.5.17 9:25 AM (148.72.xxx.144)

    이 책 너무 좋은내용이 많아서 이런주제 나오면 공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고민을 단순 사춘기라는 한 단어로 쉽게 말하지 마셨으면 해요
    저분 유튜브 강연도 있는데 한번 보시고 아이들이 쓴 댓글도 보셨음 좋겠어요

  • 7. 와대박
    '21.5.17 9:29 AM (124.49.xxx.61)

    저장글..

  • 8. ..
    '21.5.17 9:29 AM (183.98.xxx.95)

    나는 요즘아이들인지
    지금50대이지만 10대시절부터 부정적이었는데
    살기싫고
    그렇다고 딱히 공부도 못하고그러진 않았는데
    남들부러워할만한 대학가고
    집도 있고 아이들도 대학 다 보냈고
    노후걱정도 없는데 왜 저 위에 글이 내 심정인지

  • 9. 그리고
    '21.5.17 9:33 AM (116.127.xxx.173)

    공부를 왜 다 잘해야 하냐고
    묻더라구요
    누구보다도 모범적이고 인기많고 발랐던 아이가

  • 10. 저장
    '21.5.17 9:34 AM (223.39.xxx.99)

    하고 읽고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11. ㅇㅇ
    '21.5.17 9:39 AM (223.62.xxx.26)

    일제시대에도 살았는데
    무엇이 저렇게 절망적인걸까요
    게임때문인가

  • 12. ㅡㅡㅡㅡ
    '21.5.17 9:39 AM (59.6.xxx.248)

    저도 아직 아들이 고2이어서요
    다 지나갔다고 볼수없어서 아들 사춘기 놓고
    내생각이 정답인양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일단 제가 아들 초5-6 부터 중3년 그리고 지금 까지
    지키려고 ‘노력’ 중인것을 공유해봅니다

    이 사회의 아들들은 모두 우리의 아들들이라 생각해서요
    엄마들이 많이 고민하고 잘 키워서 학교와 사회로
    내보내야한다고 믿고있습니다

    1. 인격존중.
    무엇을 하든 존중해줍니다
    지적하고 바꿔야할 언행이나 습관이 부지기수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들고 걱정되지만
    닥친상황에서 당황하거나 모욕감 느끼게 안하고
    농담이나 웃음으로 승화한 후 (조롱 안됨)
    다음날등 가까운 미래에 깨닫도록 직간접적으로 전달해요

    2. 사생활 존중
    안본척 모른척 하고
    우려되는 점들이 보이면
    아들아 너를 사랑하는 엄마로서
    난 늘 너의 건강과 안위를 걱정한단다. 식의 표현을 해서
    엄마의 시각은
    간섭이 아닌 사랑과 관심임을 알게해요

    3. 맛있는 집밥
    요즘애들 편의점에서 이거저거 잘 사먹는데
    밖의 음식이 아들 건강에 해로울까 걱정이라 좋은 음식 준비해준다 느끼도록 늘 정성스런 밥상
    아들이 좋아하는걸로 차려줘요.
    사춘기=성장기 라 먹는것 앞에서 한없이 온순해집니다
    먹을거주는사람 = 좋은사람 시기라
    효과가 좋습니다

    4. 능력존중
    한참 인정받고싶은 나이라 새로 알게되었거나 얼마전부터 알고있는것을 자랑하고싶어하네요
    경청해주고 와 그런것도 알아 우리아들 다컸네 해줍니다
    지식에 대한 자부심과 전달 매체로서의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하고 엄마와의 대화시간. 분위기. 유대감에도 좋은것같더라고요
    엄마가 알고있는것도 살짝 말해주지만 엄마는 절대 이기지않고 져주거나 동의정도 해주고 질문도 해서 배우기도합니다

    노력하지만 노력과 무관하게
    아이는 예의나 성실성이나
    항상 부족한게 많아 내가잘못키웠나 싶은 순간이 많아요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건강하니까.
    예쁠때도 많고 고마울때도 많으니까
    그저 감사하며 엄마로서 할일을 잘 해내기위해 노력합니다

  • 13. 문제는
    '21.5.17 9:41 AM (124.5.xxx.197)

    문제는 상대적 박탈감이죠.

  • 14. ...
    '21.5.17 9:45 AM (119.69.xxx.167)

    ㅡㅡㅡㅡ님 댓글도 너무 좋네요

  • 15. ...
    '21.5.17 9:52 AM (211.205.xxx.216)

    59.6님댓글 와닿고좋네요
    저위에 책내용언급하신분 너무현실성떨어지는듯
    너무극단적인 사례들을 언급하시네요
    저런애들별로없고 진짜 내논애들이구요
    거의착한애들이 많습니다
    일부를가지고 전체를 일반화시키먼서 큰문제인듯 호들갑떨지마세요

  • 16. ㅇㅇ
    '21.5.17 9:59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무슨 흙수저갤러리 글 긁어온줄
    흙수저갤러리에 저런애들 많던데
    부모욕하고 남탓
    현실은 게임중독자들

  • 17. ㅇㅇ
    '21.5.17 10:03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사춘기 방황이 큰 아이들 공통점,
    초등 입학 전 즉 아동기 이전에 불안정한 양육 환경이었거나
    그 시기 부모 중 누구 하나랑 혹은 둘 다와 제대로 정서적 관계를 맺지 못했을 때입니다.
    영아기 유아기의 심리적 문제가 아동기에는 잠재되어있다가
    제2의 탄생이라고 하는사춘기에 발현되는 거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사춘기에 발현된 문제를 부모가 적극적으로 관심 가지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만회하고 해결할 수 있는데...
    아이 어릴 때 제대로 양육 못한 부모가 계속 본인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거나
    사춘기 아이를 아동기 애처럼 다루려고 하면,
    그 문제는 정말 오래 가게 됩니다.

    - 이상 10년 이상 아동 청소년 치료하며 부모상담 때 말씀 드렸던 내용이에요.

  • 18. ....
    '21.5.17 10:14 AM (185.171.xxx.227)


    저런애들이 별로 없고 내논애들이래 ㅋㅋㅋ
    역시 의대생 부모놀이에 심취해서 무고한 사람 살인자로 몰아가고
    그러면서도 성폭행 자살 여중생, 지방대학생 산재사고에는 무관심한 82아줌마 답네요

  • 19. 내맘대로
    '21.5.17 10:59 AM (175.211.xxx.155)

    와! 내용 좋네요. 제 친구들에게도 공유했어요.
    감사해요.

  • 20. ㅇㅇ
    '21.5.17 11:44 AM (116.121.xxx.18)

    사춘기 아이들 저장합니다.

  • 21. 저런애들
    '21.5.17 11:46 AM (106.102.xxx.237)

    별로 없다니 ...저런 생각하면 착한애가 아니라는 생각은 또 뭐고....아메바야 뭐야...어른인 나도 공감되는데요...내가 뭐 루저도 아니고 살만큼 살고 이룰만큼이룬 사람인데..

  • 22. .,
    '21.5.17 4:10 PM (223.39.xxx.127)

    저런애들이별로없지 그럼많아요? 초등때 포르노보고섹스하는?페티쉬아는? 극단적으로 써놋ㄴ은걸보고 저런애많다고동의하는건 본인 자식이 그래선가? 어이없네요
    당연히저런애들은 노는애들이니 별로없죠
    의외로공부못해도착한애들이 더많습니다
    자식이 속썩이는사람들이 정신승리하는건가요?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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