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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같은 남편이랑 살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친구 조회수 : 4,237
작성일 : 2021-05-16 14:48:36
얘기를 해도 쿵짝이 맞고 친구같으면 농담 주고받는 재미도 있고
지금 남편이랑도 그랬던것 같기는 한데 
시댁일 터지고 너무 실망을 많이해서 대화도 싫고 몸에 닿는것도 싫어요
본인 원하는데로만 하고
애가 있는데 
사정상 지금 무직이라 나중에 내가 직장 가지고 경제적으로 혼자살수 있으면
그때 이혼하자 그랬어요

자꾸 여기 저기 놀러가자고 하는데 사실 가도 고생스럽고 재미도 없고
돈도 없는데 뭘 자꾸 쓰러가자는건지

인생 진짜 재미없네요
IP : 128.12.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6 2:54 PM (180.64.xxx.40)

    한 번 크게 실망하면 맘이 다시 안 돌아오더라구요

  • 2. 인생 절친도
    '21.5.16 3:04 PM (211.200.xxx.14)

    맘상하묜 아웃인데 하물며 남편에게 그런기대를~걍 결혼했으니 사는걸로^^

  • 3. ;;
    '21.5.16 3:07 PM (223.38.xxx.246)

    맘상하면 아웃인데 하물며 남편에게 그런기대를~걍 결혼했으니 사는걸로^^ 222

    댓글이 좋네요

  • 4. 제가
    '21.5.16 3:18 PM (223.38.xxx.208)

    정말 조건 안좋은 친구랑 결혼했어요.
    오십이 넘어가니 물론 돈 없는건 아쉽지만
    말이 통하고 정치색도 같고 마누라보이니
    잘했다 생각해요. 호강은 못하지만 소확행
    느끼면서 살죠. 하나를 얻고 하나를 포기한다랄까?

  • 5. ..
    '21.5.16 3:39 PM (124.171.xxx.219)

    연하여서 권위적인면 전혀 없고 집안일 요구, 잔소리도 없고
    친구처럼 반말하며 편한 남편이랑 사는데
    취향이 너무 달라서 같이 대화하면 재미 없어 서로 따로 놀아요 ;;;

  • 6. 공감
    '21.5.16 3:40 PM (211.117.xxx.149)

    오늘 비도 분위기 있게 오는데 남편만 없으면 내 인생 완벽했을텐데. 그런 생각했네요. 세상에 완벽한 행복은 없나보다. 남편만 아니면 인상 쓸 일도 화낼 일도 없을텐데. 내 팔자야 이러고 있어요.

  • 7. 맞아요
    '21.5.16 3:51 PM (175.199.xxx.187)

    제가 쿵하면 짝하고..
    젤 편하고 잘 맞고
    장난치고 맛난거 해주고
    손잡고 산에 가고
    완전 좋아요

  • 8. 나는나
    '21.5.16 4:27 PM (39.118.xxx.220)

    나이도 동갑이라 공감대가 있어서 말은 통하는데 기본 성향이 다르고 나이들어가니 자꾸 꼰대짓을 해서 힘들어요. 같이 뭘 하기가 싫네요.

  • 9. ㅎㅎㅎ
    '21.5.16 4:34 PM (14.52.xxx.106) - 삭제된댓글

    친구같은 남편 - 취향도 맞고 경제적 수준도 비슷하고 성적경향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하는 친구 있으세요??
    저는 어떤 친구랑은 식성이 같아 좋고
    또다른 친구는 수다 떨면 좋고...
    남편은 성적취향이 같아 좋아요. - 만약 이게 다르면 딴데서 파트너 찾아야하니.
    같이 즐겁게 대화하고 운동하고 하는 건 다른 친구들이랑 하면 되잔아요.
    말도 통하고. 돈도 잘 벌고 성적 취향도 같고.. 그렇게 산좋고 물좋은 남자는 어차피 저 같은 찌질이에겐 차례가 안와요. ㅎㅎ

  • 10. 부부가
    '21.5.16 7:47 PM (182.219.xxx.55)

    부부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려면
    어느 한쪽이라도 아니면 쌍방이 희생을 많이 하는거더라구요
    최수종네 처럼.. 자녀처럼 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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