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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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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엄마가 당뇨가있어요

급질문 조회수 : 4,128
작성일 : 2021-05-16 13:47:28
그래서 당뇨약 잘먹고있는데

엄마말로는 밥도잘먹고 소화도잘된다고하는데

살이왜케 빠질까요ㅜ

보는사람마다 왜케말랐냐고 한대요

본인몸무게서

6키로정도 빠졌대요

당뇨있으면 원래빠지나요?

살빠지니 신경쓰여서요
IP : 112.156.xxx.2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6 1:49 PM (223.39.xxx.192)

    찌는당뇨 빠지는 당뇨 있어요. 저희 엄마는 90킬로 정도 나갔는데
    당뇨걸리고 지금 54킬로대로 빠졌어요

  • 2. ...
    '21.5.16 1:53 PM (59.13.xxx.202)

    혈당 조절은 잘 되시나요? 당 조절이 안되면 살 빠져요..약 먹고 음식조절.혈당 관리 잘되면 살 안빠져요..공복.식후.취침전..혈당 재 보세요..

  • 3. 삼산댁
    '21.5.16 1:54 PM (61.254.xxx.151)

    당뇨라서 빠질수도 있지만 다른병이 있어서 빠질수있으니까 건강검진한번해보세요 악성종양일때 살빠지는거먼저 살펴보는거니까요

  • 4. 솔직히
    '21.5.16 2:16 PM (112.156.xxx.235)

    음식조절은 잘못하시는것같아요

    암꺼나 다드셔서

    그렇게먹어도 갠찮냐고 해요

    모든지아낌없이 드시고

    남기면아깝다고 드시는편이구요

    라면같은거 밀가루도 드시고ㅜ

  • 5. 모모
    '21.5.16 2:19 PM (222.239.xxx.229)

    쓰신글로 보면
    당뇨이신데 전혀 관리안하시네요
    그러니 혈당 관리가 안되
    살이 빠지는거죠

  • 6. 검진
    '21.5.16 2:35 PM (125.190.xxx.127)

    약을 드셔도 혈당관리가 안되는거 같아요.
    병원 같이 가셔서 당화혈수치 얼만지 확인해 보세요

  • 7. ditto
    '21.5.16 2:36 PM (220.122.xxx.196)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러더라구요... 주변에 당뇨환자 몇 명 봤는데 약 복용하면서 처음에는 살이 쭉쭉 빠지다가 식습관 변화나 운동이 병행되지 않으니 나중엔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식단 조절과 운동은 필수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살 빠졌을 때 보고는 너무 깜짝 놀랐어요

  • 8. 너무
    '21.5.16 2:49 PM (14.32.xxx.215)

    태평하시네요
    관리 못하면 당뇨처럼 무서운 병이 없는데요
    빨리 병원가세요

  • 9. ....
    '21.5.16 2:54 PM (221.160.xxx.22)

    당화혈색소 (혈액검사)를 3달에 한번 꼴로 하셔야 합니다.
    동네의원보다 큰 병원에서 관리 받으세요.
    지금 혈당관리가 안되어서(많이드셔서 고혈당 상태) 소변으로 당이 빠져 나가므로 살이 빠지는 겁니다.

    당뇨에 대해 따님이 먼저 잘 공부하시고 엄마를 가르치셔야 해요.
    이 병은 체감되는 고통이 수반되지 않아서 몇십년을 그냥 방치하다 나중에 합병증이 시작되고 나서야 인식하게 될수 있어요. 그게 당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연령층에서 많이 있다보니..그래요.

    일단, 인체가 먹는것을 그대로 에너지원(포도당)으로 만들어 쓰는데 그 에너지가 알맞게 조절되게 호르몬(인슐린)이 분비되는데 그게 망가지는게 당뇨입니다.

    모든 영양소가 당으로 만들어져 혈액을 돌아요. 그런데 그 혈액속에 호르몬이 일을 못해 당이 치솟으면 그 끈적해진 혈액이 인체의 모세혈관까지 돌다가 결국엔 피의 순환이 원할이 이뤄지지 못해 합병증이 오게 되는거에요.

    엄마한테 혈당은 곧 고무줄이라고 설명하세요.
    고무줄은 잡아 당겨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성질이 있는데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없이 늘어져 있으면 그게 당뇨질환 인겁니다.

    내가 내 고무줄 탄성을 알아서 조금만 잡아당겨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하는게 식습관 치료식이에요.또 운동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혈당은 일정한 수치를 유지해야 하는겁니다) 정상체중처럼요.

    혈당기 구입하셔서 아침공복 혈당체크 하시고 식후2시간(식사시작부터 시간재서 딱 2시간 되었을때)혈당 재어서 내가 얼마나 정상혈당이 아닌가 체크하세요.

    엄마한테 설명하시려면

    엄마 우리가 먹는건 다 설탕으로 분해되어서 몸속에 들어가.. 이 설탕이 혈액속에 들어있으니 혈당이라고 하는거야. 혈당은 곧 피속에 설탕이 있단 말이잖아 그런데 당뇨병에 걸리면 이걸 조절할 수 있는 췌장속의 인슐린이 망가진거야, 그래서 우리가 먹는걸 맘대로 못먹고 약이나 주사, 운동을 통해서 그걸 정상적인 숫자( 체중계)처럼 기준을 만들어 그 수치를 지켜줘야 되는거야.
    이걸 방치하고 계속 놔두면 설탕피가 혈관을 많이 돌아다니다가 아주 미세한 혈관이 있는 눈,발가락 같은 곳에서 문제가 생겨서 합병증이 오는거야.
    내가 맘대로 먹게되면 혈관속에 설탕(당)이 너무 많아져서 그게 소변으로 빠지게 되고 영양분을 소변으로 빼앗기니 그래서 살이 빠지게 되는거야

    당뇨병은 소변에 당(설탕)이 있다 해서 당뇨병인거야

    라고 말씀하세요~

    이걸 인지하기 전에는 도대체 감을 못잡아서 떡먹고 과일 실컷먹고 2시간이 지나 제대로 혈당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여기다가 또 쥬스 먹다가 고혈당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겁니다.

    엄마에게 잘 설명해주세요.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니까 따님이 잘 공부해보세요.

  • 10.
    '21.5.16 2:58 PM (112.156.xxx.235)

    윗님 감사합니다

    장문의글 고마워요

    읽고또읽고 명심할께요ㅜ

  • 11. ....
    '21.5.16 2:58 PM (221.160.xxx.22)

    운동에 대한 것 더 첨가해 본다면
    이 혈당이 소비되게 하는게 중요한데 그게 바로 운동이에요.
    걷기 같은게 아니고 계단오르기나 자전거처럼 허벅지에서 근육힘으로 사용되는 거야만 혈액속의 당이 다 소비되어서 혈액에 당이 남아있게 되지 않는거에요.

    그리고 단백질을 처음부터 먼저 드세요.(달걀,살코기) 그래야 혈당이 치솟는걸 단백질이 눌러줍니다

  • 12.
    '21.5.16 3:01 PM (112.156.xxx.235)

    221.160님

    알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잘알겠어요 감사해요

  • 13. 당뇨때문이든
    '21.5.16 3:23 PM (222.238.xxx.223)

    어찌되었든 체중이 빠지니 좋은 게 아닐까 착각하는데요
    결국 혈당관리가 안되는 것의 반증이 체중감소에요

    세포안으로 포도당이 흡수돼서 에너지원으로 쓰여야하는데
    포도당은 흡수가 안돼 넘쳐서 소변으로 다 배출돼버리고
    정작 세포들은 기아상태인거죠
    어머니 몸은 지금 위기상황으로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요

  • 14.
    '21.5.16 3:31 PM (122.60.xxx.132)

    다른건 모르겠고 82가 당뇨나 아픈사람에 대한 글에는 일심동체로 다정하고 자세한댓글들이 많은것같아요.
    저위에 점네개님 정말 자세한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남편입원했을때 친정엄마 아프셨을때 글몇개 올렸었는데
    그때 따듯한 위로의 글들로 마음이 편안 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따님이 엄마 걱정하는 마음도 예쁘네요, 저도 친정아버지 시어머님 두분 당뇨이신데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고 특히 삼개월에 한번씩 꼭 병원진료 하면서 식사와 운동병행 해야하는데 의지약한 사람들은 혼자힘으론
    힘들어요...

  • 15. ...
    '21.5.16 3:54 PM (58.140.xxx.12)

    당뇨 질환 설명 감사합니다.

  • 16. ...
    '21.5.16 4:04 PM (121.168.xxx.239)

    당뇨 대표증세 중 하나가 체중감소예요

  • 17.
    '21.5.16 4:54 PM (14.32.xxx.215)

    잔인해도 혈관 인슐린 설명하지 마시고
    합병증 사진 보여드리세요
    말단까지 못가서 눈 손발가락 상하는거구요
    나중에 병 걸려도 치료가 안돼도 수술이 힘들어요
    그래서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운건데 관리 암만 잘해도 10년 넘으면 더더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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