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니까 좋네요
심리적으로 안나가도 되고
이미 오늘 해먹을꺼 재료 어제 인터넷으로 장봐서
하루종일 집에서 이러고 있어도 되니 너무 좋네요
그냥 방에 티비 켜놓고 거실에 앉아서 핸드폰 하고 책 읽고
커피 마시고 초코렛 먹고 과자 먹고
나름 혼자 살아도 행복해요
1. ㅡㅡ
'21.5.16 12:33 PM (211.36.xxx.62) - 삭제된댓글혼자의 행복이 좋으면 된거죠
저는 올만에 4식구 모두 모여 식사 준비하는데
북적북적 행복하네요.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 창문 열어 놓으니
비오고 시원한 바람 들어오고,
이런 일상, 편안하고 감사^^2. ㅎㅎ
'21.5.16 12:34 PM (180.67.xxx.144)원글님 . 행복이 글에서 막 보여요~
체중 늘어 걸어야되는데.. 핑계 생겨 좋은 날이네요3. 비오는거
'21.5.16 12:52 PM (117.111.xxx.84)싫어하는 저는 죽을맛입니다.
비오는 날 우울한 날.
왜이리 비가 싫을까요?
비가 오고 안오고를 따져서 스케줄 잡아요.
뽀송하게 맑은 날이 제 최애의 날인데
지금 중부고속로로 위에 있네요.
비 억수로 와요.
비를 좋아하시는 분들 부럽삼4. 저도
'21.5.16 1:11 PM (125.179.xxx.79)좋은 음악틀어놓고
7세4세 비오는 개천 산책 다녀오니 쫄딱 젖어있고
남편이 부쳐놓은 전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
오뎅우동 사이좋게 나눠먹고 깔깔깔
푸르른 녹색 풍경과 안개 자욱한 산 바라보며 여유있는 오후시간 빗소리
상쾌하고 좋아요
공기가 좋으니까 너무 행복해요 문활짝 열어두고 좋아요5. 저도
'21.5.16 1:16 PM (61.105.xxx.94)아침에 음악 틀어놓고 드립커피 내려 마시며 책 일다가 12시 이후 하나둘씩 기어나오는 식구들, 참치김치볶음밥 휘리릭 만들어주고 또 책이나 읽으려구요. 저녁은 수제비나 국수 말아 먹으려구요. 토요일에 집안일 하고 일요일은 온전히 집에서 쉬려고해요. 그래야 또 나가서 일하는데 무리가 없으니...
6. ...
'21.5.16 1:18 PM (220.75.xxx.108)악천후 매니아인 제 둘째딸은 아침 먹으면서 날씨가 너무 좋다고 ㅋㅋ
천둥번개 비바람 칠 때 산책가자는 아이여서 이젠 그러려니 해요.
비 오는 주말은 저도 참 좋아서 오후에 통창 있는 카페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7. ㅁㅁ
'21.5.16 1:59 PM (119.149.xxx.241)그거 다 받고
지금 ebs 영화 보는데 제취햐이라 보는데 좋네요8. ㅇㅇㅇ
'21.5.16 2:33 PM (222.233.xxx.137)비와서 남자애들 못나가놀아 미치는데 즐거운 글이 위로 되네요
9. ...
'21.5.16 3:07 PM (221.160.xxx.22)비오면 비오는대로 좋은건
소풍가는날 비온 초딩도 아니고 ㅋㅋ
좋은거 아니겠어요.
설거지 이따가 해야하고 비오는 재활용장 내려가서 분리수거 해야하지만
까짓거 못하면 내일하죠. 뭐.
제가 한가지 아쉬운 거라면 전화 할 친구가 없다는게 좀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