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리기 하고 왔어요

..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21-05-16 11:53:18
아침에 비가 좀 그치는것 같길래
남편이랑 비 조금 맞으며 10km뛰자고 하고
나갔어요 비에 젖은 풀내음이 좋았죠

근데 돌아오는 길에 빗줄기가 굵어져서
사람의 형상이 아닌채로 허우적 거리며 달리다가 겨우 돌아왔어요
그래도 우리 강철부대 찍는거냐고 농담도 하고 나름 재미있게 달렸지요

현관문 들어서니 애들이 헉하는걸 보고 거울보니 이건 기생충 비오는 날 그 분의 얼굴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달리실분들은 얼른 나가세요 별로 춥지 않아요!
저는 라면 끓여먹으려구요 ㅎㅎ
IP : 218.52.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6 11:56 AM (222.237.xxx.88)

    우리더러 기생충 비오는 날 그 분의 얼굴 하라구요? ㅋㅋ

  • 2. ...
    '21.5.16 11:57 AM (125.176.xxx.76)

    혼자만 망가질 수 없다? ㅎㅎ

  • 3. ㅋㅋ
    '21.5.16 11:59 AM (221.165.xxx.65)

    라면끓이는 것만 따라할 겁니다

  • 4. 무릎이
    '21.5.16 11:59 AM (116.126.xxx.138)

    튼튼하신가봐요
    부럽습니다
    저는 걷기만 가능합니다^^

  • 5. ..
    '21.5.16 11:59 AM (218.52.xxx.71)

    다들 저보다 예쁘실테니 물기 머금고 청초하게 변하실거예요ㅎㅎ

  • 6. ..
    '21.5.16 12:00 PM (112.155.xxx.136) - 삭제된댓글

    운동후라면 ㅎㅎㅎㅎ
    운동 안하고 라면안먹으래요

  • 7. 로즈
    '21.5.16 12:18 PM (58.239.xxx.220)

    ㅎㅎ 재밌게 사시네요~상상이 됩니다

  • 8. ㅇㅇ
    '21.5.16 12:48 PM (203.254.xxx.131)

    엘베에서 사람들이 뭐지하고 쳐다봤겠어요 ㅎ
    참부지런하신것같아 부럽네요.

  • 9. 짝짝
    '21.5.16 1:04 PM (116.41.xxx.141)

    부럽네요
    이 비에 미쳤다고 안하고 같이 뛰어주는 남편
    쿻하게 라면도 끓여먹을거다 말하는 원글님
    체력 정신력 집구석 아가들 ㅎㅎㅎ

  • 10. 나야나
    '21.5.16 1:21 PM (182.226.xxx.161)

    원글님 너무 유쾌하시네요...저는 무릎이 아파서 달리기를 못해요..그래서 너무 부러웠는데..
    강철부대..기생충..ㅋㅋㅋㅋㅋ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

  • 11. 경복궁옆에
    '21.5.16 3:28 PM (223.38.xxx.249)

    커플이 달리던데 이 분?

  • 12.
    '21.5.16 4:31 PM (59.10.xxx.57)

    추운게 문제가 아니라 비오면 공기 무거워 다리도 무겁고 호흡도 불편해서 안 달려요

  • 13. ..
    '21.5.16 4:48 PM (218.52.xxx.71)

    확실히 비오는 날 달리기는 보송한 날보다 체력소모가 큰가봐요
    라면먹고 이것저것 하다가 쓰러져 한시간 잤어요
    그러니까 결론은 라면먹고 잤다는거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57 여초등생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몇살때 맞나요? 5 .. 2024/04/19 957
1587056 잔잔한 넷플 신작 추천드림 6 나들목 2024/04/19 2,492
1587055 나솔사계 노래부르는 순자 넘 웃겨요. 5 .. 2024/04/19 2,587
1587054 분당쪽 상담심리 추천해주세요 1 무언 2024/04/19 429
1587053 에코프로비엠 톡 받은거 해석좀요 6 ... 2024/04/19 1,534
1587052 대장내시경 알약을 물 5리터나 마시나요? 15 ... 2024/04/19 1,776
1587051 내일도 혼자서 놀아야겠죠~~ 4 하나 2024/04/19 1,768
1587050 설향딸기 가격이 알고싶어요. 9 .. 2024/04/19 1,535
1587049 집에서 싸는 샌드위치ㅠㅠ 40 ㅡㅡ 2024/04/19 7,341
1587048 나이든 부모 돌봄 19 어머나 2024/04/19 3,990
1587047 1주일뒤 딸의 결혼식인데, 혼주로서 유의사항 알려주시면.. 5 예비혼주 2024/04/19 2,406
1587046 여당 지지자분들은 419같은 기념일 19 문득 2024/04/19 1,222
1587045 한국남자가 바람 잘 피우는 이유. 40 지나다 2024/04/19 8,745
1587044 자기 형제들 앞에서 내 흉보는걸 즐기는 남편 11 주부 2024/04/19 1,771
1587043 금 살려고 하는데 2 ㄴㄴ 2024/04/19 1,834
1587042 혼자 밥도 해먹기 힘들면서 오래사는거 28 ... 2024/04/19 4,802
1587041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 17 ,,,,, 2024/04/19 2,643
1587040 지금 부모님들 병원 치료받고 계신가요 4 루비 2024/04/19 1,467
1587039 최근 진보와 보수에 대해서 질문글 4 글찾기 2024/04/19 409
1587038 리톱스 키우는 분들 계실까요? 리톱스 2024/04/19 211
1587037 s24 지원금받고 대리점서 바꾸는게 나은지 자급제사는게 나은지 2 .. 2024/04/19 722
1587036 모카빵 전문 메가번 맛이 있나요. 1 .. 2024/04/19 719
1587035 노견 영양제 츄천해주세요 3 멍멍 2024/04/19 321
1587034 핸드폰 하고 주민번호 만 알면 마통? 3 혹시 2024/04/19 1,185
1587033 오늘 경험한 재밌는?? 옷 이야기.. 6 재밌는 ㅎㅎ.. 2024/04/19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