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접해 본 사람들 통틀어서 마음이 제일 따뜻했어요. 그런데 손도 몸도 따뜻했어요
그러니까 온기가 온몸에 돌듯 자연스럽게 같이 있고 싶더라구요
지금 20년 이상 살고 있는데
전 손발 차고 특이하게 아랫배가 매우 차요.
고등학생때 한의원갔다가 아랫배가 너무 차다고 한의사가 놀랬던적도 있고요.
남편이랑 연애때 노래방 갔는데 남편이 전날 당직근무로 잠을 못 잤는지
무릎에 누워 잠깐 자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그 상태로 1시간을 넘게 있었어요. 너무 포근했어요. 아마도 차가운 아랫 배에 따뜻한 얼굴이 닿으니 포근했나봐요.
근데 남편도 그때 너무 꿀잠이었고 정말 일어나기 싫었대요.
지금도 잘때 손으로 아랫배 대주고 자요. 완전 얼음장이네 왜 이러지? 이러면서요. 아랫배가 많이 나와서 속상하기도 하고 뱃 살 안찌려고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대문의 따뜻한 남자 보고 써봤어요.
남편이랑 3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흠 조회수 : 9,211
작성일 : 2021-05-15 18:01:01
IP : 223.38.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5.15 6:10 PM (121.165.xxx.164)따뜻한 인연 따뜻한 글이네요
2. 근데
'21.5.15 6:14 PM (112.169.xxx.189)손발차고 아랫배 차도
임신 출산 잘 하셨나요?
저도 그래서 어릴때부터 엄마 이모 할머니
성화가 엄청났었거든요
그 시대만해도 결혼하면 애 낳으라고
동네 강쥐도 참견하던 때라ㅗㅎㅎ3. 네
'21.5.15 6:15 PM (223.38.xxx.113)임신출산은 순풍순풍했어요
4. ...
'21.5.15 6:22 PM (223.62.xxx.10)배우자 선택할때 둘의 온도가 잘맞는것도 되게 중요하더라구여. 저도 냉골체질이라 열많은 남편이 너무 좋아요. 안고자면 원적외선 대방출. 반대로 남편은 제가 시원해서 좋대요
5. 어떨때는
'21.5.15 6:27 PM (223.38.xxx.36)발까지 너무 차가울때가 있어요. 그럼 한 손은 아랫배에. 또 한 손은 제 두 발을 교대로 비벼줘요. 따뜻하고 포근하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요. 잠도 잘 오고요
6. ...
'21.5.15 6:48 PM (112.133.xxx.88)그런게 궁합같아요
7. 전
'21.5.15 7:05 PM (61.255.xxx.79)지금까지 남자들은 다 따뜻한 줄 알았네요;;
저희남편도 따뜻해서 안고있으면 피로가 풀리거든요
위로받는 느낌도 들고..8. 아..
'21.5.15 7:20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저도 손발과 몸이 찬데, 남편은 열이 많아 겨울에도 실내에서는 반바지를 입었거든요. 저도 초기에 만날 때 남편 손이 따뜻해서 참 좋았네요.
지금은 둘다 갱년기 넘었는데 반전인게 저는 몸이 따뜻해졌는데, 남편은 차네요. ㅎㅎ9. 전
'21.5.15 7:41 PM (221.143.xxx.37)제가 뜨거워서 남편이 겨울에는 난로라고 감고 자고
여름에는 떨어지자고 ㅋㅋ10. ..
'21.5.15 9:11 PM (106.101.xxx.121)저도 몸 찬데 따뜻한 사람이랑 결혼 했어요 연애 8년하고 곧 결혼 10주년인데 지금도 연애때랑 똑같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11. ....1
'21.5.15 10:27 PM (61.83.xxx.84)좋네요부럽당
12. 좋네요
'21.5.16 9:18 AM (218.155.xxx.173)글만 읽어도 흐뭇해지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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