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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기 싫어하는 남편 땜에 폭발 직전입니다

디즈니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21-05-13 18:57:16
병원가기 싫어하는? 거부하는 남편땜에 지금 부글부글.
남편이
평소 디스크 증세가 좀 있어서 잘못 삐끗하면 한 며칠 꼼짝 못하곤하는데요.
지난주 일요일에 소파를 옮기다 허리를 삐끗했는데
첨엔 잘 걷지도 못하고 집에서도 등산용 스틱의지해 간신히 발걸음.
어제부터 좀 살살 걸을수 있어서 오늘은 꼭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라도 좀받고 오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했더니, 그러마하고 약속을 해놓곤
오늘 오후에 병원 좀가라니 다 나은거나 마찬가지니 병원은 안가도되고
저녁에 예매해둔 성악가 콘서트나 같이 가자네요.
병원 다녀와서 콘서트갈 시간 충분한데 .
병원은 죽어라 안가고. 걸음도 아직 간신히 걷는 주제에.

한동안은 기침이 너무 심해서 병원좀 가서 진찰 좀 받고 오라니까
병원 갈 필요없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하며
죽어도 안가고 버티기.

하. 진짜 돌아버리겠습니다.
전 화나서 콘서트 갈 기분 아니라 거부했더니
혼자 산책갔어요. 걷기 연습해야한다고.
진짜 소리지르고 싸우고 싶은데
재택 근무하는 딸이 있어 티도 못내고
조용히 용광로 같이 끓어오르는 속을 다스리지 못해 힘듭니다.

* 콘서트는 구청에서 주최하는 몇천원 짜리라 티켓값이 아까워서는 아니고요.
그냥 병원 가기 막 무 가 내 거부.
속타서 미치겠어요. 왜 이렇게 병원 안가나요?
IP : 180.65.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13 7:11 PM (112.161.xxx.183)

    덜 아픈가보네요 극심히 아프면 당연히 가는데ㅜㅜ 잘 설득해서 병원에 가시게 하세요

  • 2. 디즈니
    '21.5.13 7:13 PM (180.65.xxx.51)

    에구.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아픔의 정도와 상관없이 안가요 ㅜㅜ

  • 3. 폭발금지..
    '21.5.13 7:23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폭발하지 마세요 왜 속이 타요? 걱정되서요?
    본인도 걱정 안 하는데 왜 걱정을 사서 하세요??
    자기가 그렇게 살겠다는데 왜 그렇게 안절부절하세요..
    애가 아니고 성인이잖아요
    그냥 그런갑다 견딜만 한가보다 하시고 나중에 당신 뒤치닥거리 못한다고만 못 박으세요
    거기에 대고 용광로처럼 속 끓여봤자 원글님 몸만 축나고 원글님 아플 날만 느는거에요

  • 4. ...
    '21.5.13 7:23 PM (211.248.xxx.41)

    미련 곰팅이네요ㅠ
    병을 키우고 있음

  • 5. ..
    '21.5.13 7:42 PM (58.122.xxx.51) - 삭제된댓글

    아파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아하면 차라리 나은데, 우리집 미련퉁이는 아파죽도록 병원 절대 안가는건 기본이고 아프다고 개짜증은 다내면서 진통제도 안먹고 온집안식구 종부리듯 시켜먹어요.

    정신병이라고 생각함.

    아프다고 손하나 까딱안하고 오만가지를 다 시켜먹고 자기 죽는다고 개진상.하도 그러니 애들도 아프다고 하면 별 내색안하고 그냥 지나치면 본인한테 관심없다고 그거대로 난리임.

    아니 무슨 지가 황제여? 물수건 걸어주면서 병구환바라게?
    아프면서 병원 안가고 온집안식구 들들볶는 인간도 있어요.
    님네는 귀여운 수준이에요.

  • 6. 디즈니
    '21.5.13 8:03 PM (180.65.xxx.51)

    헉. 윗님 글을 보니 진짜 위로 드리고 싶네요.
    저희 남편은 그나마 미련곰팅이처럼 꾹 참고ㅈ죽어도 아프단 말 안하거든요. 저희 남편보다 더 나쁜 케이스가 있었네요. ㅜㅜ

  • 7. .....
    '21.5.13 8:08 PM (175.123.xxx.77)

    그런데 디스크가 터진 거면 병원 가도 별 뾰족한 수가 없어요.
    터진 디스크가 시간 지나면서 아무는 수 밖에 없다고 강남 세브란스 전문의 선생님도 그러더군요.
    그냥 가기 싫다면 음악회 같이 가시면 되지 왜 본인이 싫어하는 병원을 굳이 가라고 싸우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 8. .......
    '21.5.13 8:47 PM (125.178.xxx.81)

    본인이 싫어하면 안보내다가 후회하며 삽니다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하고 ... 강한척 하기.. 내가 정말 아프면 간다 ... 건강한줄 알았습니다. 운동도 많이하고.. 큰소리 치더니
    ...

  • 9. 지나다가
    '21.5.13 8:48 PM (211.223.xxx.213)

    딴건 몰라도 허리는 걷기이상 없습니다
    이상 허리아픈 남편과 35년째 살고있는사람이

  • 10. 그래서
    '21.5.13 8:56 PM (58.231.xxx.9)

    남자들 큰병 많이 걸린데요.
    울 남편도 죽어라 가기 싫어해요
    병원 불신하고 이젠 나이도 있는데
    내시경 한번을 안 하네요 ㅠ

  • 11. Disney
    '21.5.13 10:31 PM (180.65.xxx.51)

    산책나갔다 돌아왔는데 지팡이 짚고 갔다왔더라구요.
    으으으. 진짜.
    모레 토욜날 지방을 가야해서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되어서 병원가서 물리치료도 좀받고
    그나마 할수있는 최선의 대비를 하고자 했던건데.
    병원가란 말 절대 안들어요. 차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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