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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는다는 거...

0.0 조회수 : 5,241
작성일 : 2021-05-13 13:24:14
주름살도

뱃살도

흰머리도

다아 포함되지만

그중 제일은

앓는거네요.

저번주 금토 미세먼지폭풍으로 영향으로 시름시름 아프더니

월화수는 아이고아이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아프더군요.

온 몸에 기운 하나 없이 삭신이 눅씬눅씬한게 어찌나 아프던지

골골하네요.

늙어감을 그렇게 온 몸으로 체감하네요.

오늘은 한결 낫게 느껴져 밖에 나가 커피도 사 마시고 죽도 먹고,

햇볕 맞으며 걷기도 하려구요.

한결 살 것 같을때 부지런히 이것저것 해야죠.

몸 아프니 그저 누워 있는게 다 더군요.

그렇게 봄이 다아 가네요.

올해로 50살이네요.


IP : 112.212.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21.5.13 1:26 PM (112.169.xxx.189)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네요
    운동하시고 비타민도 잘 챙겨드세요

  • 2. ff
    '21.5.13 1:26 PM (211.252.xxx.129)

    40대 후반인데 친척들이 하나둘 돌아가시니 늙는걸 실감하네요ㅠㅠ

  • 3. 50이면
    '21.5.13 1:27 PM (121.179.xxx.235)

    50이면 아직 팔팔할때인데요
    좀 더 팔팔하게 살아보세요^^.

  • 4. 나도 50
    '21.5.13 1:28 PM (116.40.xxx.49)

    그럴땐 홍삼한포먹으면 힘이 나더라구요.ㅎㅎ

  • 5. 아직
    '21.5.13 1:31 PM (182.216.xxx.172)

    아직 그럴나이 아닙니다
    전 60대 중반인데요
    건강하게 아픈곳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관리하고 있는데
    글 읽으면서
    70쯤 되면 이러나 하고 걱정하면서 읽었는데
    50이라니
    농담하나? 하고 갑니다
    저 병약해서 대수술 두번이나 한 사람이고
    기저질환도 있는 사람입니다만
    열심히 운동하고 영양섭취 고루 잘 하고 하면서
    큰 변화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 6. 새옹
    '21.5.13 1:35 PM (221.167.xxx.12)

    아 미세먼지때문에 제 목이 이렇게 아픈거였군요 ㅠㅠ
    감기가 도대체 어디서 걸렸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불어 소화 안 되는거요 술도 못 먹겠어요 ㅠㅠ 갈증으로 잠을 못 자요

  • 7. 나 원
    '21.5.13 1:40 PM (175.114.xxx.76)

    한 70은 되신 줄

    벌써 그리 노인행세하면 주위사람 진짜 피곤해서 못살아요.
    젊은애들도 엄살 심한애들은 금방 어찌 될것처럼 저러구요......

  • 8. ..
    '21.5.13 1:47 PM (211.221.xxx.217)

    저56.. 멀쩡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
    벌벌떨려서 한의원다녀옸어요
    침맞고 추나받고오니 오늘은 좀살것 같아요
    아직도 약먹고 침맞고 해야하지만요..
    작년에 부정맥 시술받고 몸이 허약햐진듯해요
    이렇게 아프면서 늙나보다 하고있어요 ㅠㅠ

  • 9. 비타민
    '21.5.13 1:54 PM (154.120.xxx.184)

    따로 온갖거 챙겨 먹어야해요
    기력 떨어져요 확실이

  • 10. 공감해요
    '21.5.13 2:11 PM (59.13.xxx.42)

    55살입니다. 극공감해요.
    그럴 나이 아니라는 말은 경우에 따라 모두 다른 것 같아요
    저도 며칠동안 온 삭신이 아파서 정말 힘들었어요
    이유도 없구.. 직장도 다니는데 너무 슬프고 비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족들은 처음에는 관심을 갖지만 반복되니
    약간 무심해지고..
    저도 골고루 돌아가며 온갖 병치레를 하는 사람이라
    늙는 것이 너무 무서워요.
    작년에는 어깨 석회건염으로 1년동안 체외충격파 치료..
    별 차도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은 발바닥 통증으로 간신히 걸어요.
    벌써 이런데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까요?
    저의 엄마도 이런 저를 이해 못하시네요

  • 11. 으잉?
    '21.5.13 2:14 PM (223.38.xxx.241)

    한 70쯤 된 분 얘기인가 했네요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서 그런거 같아요
    몸이라도 좀 움직여 보세요 정 할거없으면 집대청소라도 하세요

  • 12. ...
    '21.5.13 2:23 PM (125.177.xxx.82)

    엄살이 심하네요.
    나이 50이면 펄펄한거죠.

  • 13. 세상에
    '21.5.13 2:54 PM (222.239.xxx.26)

    70은 되신줄 알았네요. 저도 50넘어 좀 슬프긴하지만
    그정도는 아니던데 ㅜㅜ

  • 14. young9
    '21.5.13 2:55 PM (67.70.xxx.226) - 삭제된댓글

    50이면 아직 팔팔할때인데요
    좀 더 팔팔하게 살아보세요^^ - 2222

  • 15.
    '21.5.13 3:15 PM (58.231.xxx.9)

    70쯤 되보이게 쓰신 건 맞는데
    갱년기도 많이 아프고 약해질 때죠.
    오히려 갱년기 보내고 60넘어야
    덜 아프단 말도 있던걸요.

  • 16. 노화가
    '21.5.13 3:19 PM (59.9.xxx.109)

    점점 점점 오는게 아니더라고요
    계산식으로 와요
    체력이 훅 떨어지고 아프다가 유지하다가 훅 떨어지고 아프다가 유지하다가
    원글님 첫계단쯤 오신거 같은데요 ㅋㅋ
    아직 내려가실 계단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려~ ㅠㅠ

  • 17. 원글이
    '21.5.13 3:22 PM (223.62.xxx.213)

    글에도 적었듯 저번주 금토 미세먼지폭풍이후 극심하게 아퍼서 쓴 글입니다.ㅠㅠ 너무 아파 늙어 가는게 알것 같아 쓴 글인데...
    82언니들 보기엔 엄살이었나 봅니다.
    일주일 가까이 아프고나니 오늘은 한결 좋아져 산책 나가 걷고 점심 먹고 커피도 마시고 들어 갑니다.
    운동 꾸준히하고 햇볕 많이 보고 홍삼도 먹고 영양제도 챙기고 건강하게 젊게 보내겠습니다.
    그런데 아픈건 정말 엄살 아니었습니다.ㅠㅠ

  • 18.
    '21.5.13 3:53 PM (210.96.xxx.17) - 삭제된댓글

    하소연인줄은 알지만
    그것도 습관 돼요
    그만큼 안아프면서 늙는 사람 없습니다
    말을 하냐 안하냐의 차이일뿐

  • 19. 하~~
    '21.5.13 6:06 PM (1.241.xxx.96)

    사람마다 생김새 환경 다 제각각 다르니
    50쯤 되면 아플수도 있는거죠.
    저도 50초반인데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니
    맘이 예전같이 않네요.
    누구말마따나 몸이 따르지 않는 욕망은 지긋이
    누르고 살아야 한다더니~~~

  • 20. ..
    '21.5.13 8:4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마지막 50이 반전이네요ㅋㅋㅋㅋ

  • 21. 공감
    '21.5.14 12:14 AM (39.7.xxx.238)

    원글님도 댓글도 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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