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이 너무 미워요

8000000 조회수 : 3,118
작성일 : 2021-05-12 20:47:48
역시나 어려운 시가방문.
시부모님 진짜 좋은분들이에요. 누구한테만? 자기 자식한테만.
딸이 아들인 제남편보다 돈 잘벌거든요.
자랑이 진짜 끝도없이 나오는 딸이에요.
저도 맞벌인데
제가 많이 벌진못해요. 애둘영유아라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든요.
근데 어느때보면 제가 무임승차 한 사람으로 보는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딸만 열심히 살아서 돈 많이법니까 저도 열심히 사는데
돈은 그보다 덜버는거죠.
그럴때면 우리 부모가 너무 미워요.
1차적으로는 시어머니, 뭔가 항상그래 딸힘들면 며느리 너가다해 통통한 너와달리 마른 내딸 너무 안쓰러워..일도하고 너무우리딸 애키우느라 몸이 얼마나힘들까..
그렇게 자식한테 절절한 시부모님보면 우리엄마아빠가 너무 미워요.
왜냐면 저는 아들 바라는 집 장남(친정아버지) 아들못낳고 태어난 둘째딸이에요.
태어날 때 아들이라고 주변에서 다그랬대요. 우리엄마 배모양이.
근데 전 딸이어서 할머니는 딸이라는 얘기 듣자마자
시골로 뒤도안돌아보고 내려가셨고 제가 80년대생인데
장남(친정아버지)이 장가를 다시 가야한단 헛소리도 나왔던 친조부모님.
막내삼촌이 아들낳자 양자로 들여야된다고.. 2000년대에도 말도안되는
소리하는 할머니가 있었어요.
우리엄마는..또 애한테 절절매는거 난싫다
그런엄마들 흉을 엄청봤어요 나한테.
그런데 막상 절절매고 키운딸들 다 잘살잖아요.
누구네 딸은 뭘해줬다더라 나한테 자꾸 들으라는듯이 전해요.
키울땐 아들아니고 딸이니까
어디 뭐 결혼이나하면되지 하면서
집 어렵고 힘든얘기나하고 나 결혼할때도 아끼고 아껴서
시어머니가 너희엄마가 너 별로 안사랑하나보다 그런얘기까지 듣게하고..
나도 부모 잘만나서 지원 해주는 부모 만났으면 이렇게 안살건데
나도 멍청했지만 어느누구도 이런길로 가라고 하는 사람이 없고
빨리 가서 돈벌으라고 했어요. 20대 취업준비할때 집에있으먼
물값 전기값 너무 아깝다고 정말 하나하나 다 아까워했던 인색했던 내부모.
시부모님 만나고 왜 힘든가 하니.. 내가 그런 부모가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나는 우리자식들한테 안그래야지, 지금 내가 뭐라도 해서
더 벌고 우리딸 남부럽지않게 키워야지
생각하는데요.
부러운마음 질투심 시기심 가지지못한것.
친정부모님 가난하지않아요.
서울에 집2채 상가 아무튼 우리언니는
어학연수도다녀오고 부잣집에 시집 갔는데
나보고 그러더군요.
넌 니가 기회를 다찼어..
언니어학연수하고 돈펑펑쓸때
난 엄마한테 우리집힘들다는 얘기만 주구장창 들었어요.
언니가 외국에서 돈응 얼마나 쓰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돈을 주셨는데
언니 어학연수에 쏙 다쓰고는 나한테는 힘든소리엄청해서
나는 편의점 알바에 여러가지알바 단기알바 열심히하고.
언니랑 점보러 가니 점쟁이가 자매맞아요?? 왜이렇게 팔자가 달라?했던말이 기억나요.
나와 너는 그렇게 다른데.. 넌 그런적없지만
난 어릴때 사촌오빠한테 성추행도 당하고..
내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놓고 넌 니가 너자신을 너무 움츠렸다고
너무 억울해요.
IP : 211.200.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1.5.12 9:27 PM (116.126.xxx.138)

    차별한 부모는 모르더라구요
    이제라도 미운 부모에게 당한 설움 표현히세요 ㅠ
    내 영혼을 갉아먹는게 때로는 가족이더라구요
    원글님 자신에 집중하며 이기적으로 사시길..

  • 2. 마음이 아프네요
    '21.5.12 11:03 PM (222.106.xxx.42)

    이제 그분들에게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분들은 원글님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네요. 님은 이제 님과 님 가족만 맘껏 사랑 하고 사랑 받으세요. 자식 키운다는건... 재지 않고.. 마음껏 사랑해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우리가 또 어디서 이렇게 나를 사랑해 주는 ㅅㅏ람 만나겠어요.

  • 3. ㅜㅜ
    '21.5.12 11:07 PM (58.231.xxx.9)

    부모가 가장 상처를 많이 준다더니
    속상하시겠어요.
    부모도 나이들면 어차피 님이 갑이에요.
    보란듯이 님 가정 일구고 아이들 잘 키우시되
    부모에게 서운했던 마음 만큼 반대로 아이를에게만
    투자하고 올인하진 마세요. 님이 행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사랑하며 사시길요.

  • 4. ..
    '21.5.13 1:30 AM (124.54.xxx.131)

    저랑 비슷한데.. 나중엔 님한테 노후 의탁하려합니다
    그전에 냉정해지세요
    저도 좋은 시부모님 만나서 결혼하고 많이 울었어요
    잘해주셔서 좋은데 맘이 왜 이리 힘들까 했는데 내안에 결핍과 상처가 심하더라고요

  • 5. 저도
    '21.5.13 3:55 AM (110.70.xxx.184)

    비슷한 상황이라 좀 아는데요

    앞으로 아플때 간병이나 병원갈때 부리는건 님이고
    재산은 거의다 언니한테줄겁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님 사랑도 돈도 언니겁니다.
    (애초 세팅이 그리되있으니까요)

    사랑받고 인정받고픈 마음 버리고 끊으세요
    그래야 벗어날수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104 여자는 애교가 있어야 해요 31 2021/05/18 11,459
1197103 구찌 인터로킹백 스몰 ㄷㄷ 2021/05/18 818
1197102 불매할 기업이 또 있네요. 2 깐깐소비자 2021/05/18 2,347
1197101 임혜숙 장관님 좋은 행보 보여주시네요 6 .... 2021/05/18 1,216
1197100 자동차 보험 만기일좀 알려주세요 6 2021/05/18 722
1197099 손군 아버지가 본인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렸으니 44 00 2021/05/18 7,890
1197098 포카리스웨트는 일반 탄산음료랑 다른가요? 4 갈증 2021/05/18 1,873
1197097 비꼬는 댓글은 도대체 왜 쓰는걸까요 ...??? 9 .. 2021/05/18 1,073
1197096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상환을 한뒤에는 다시 대출이 어렵다.. 4 대출 2021/05/18 1,733
1197095 남편 저에대한 과잉보호 쩌는거 같아요 4 궁금하다 2021/05/18 3,670
1197094 들을 때마다 가슴 아픈 노래 있으신가요? 88 Mount 2021/05/18 5,077
1197093 스마일페이 헷갈려요 5 ... 2021/05/18 1,290
1197092 이 가방이 어디껀지 알 수 있을까요 9 ㅇㅇ 2021/05/18 2,257
1197091 사춘기 딸이랑 조계사 갑니다 맛집 좀 11 조계사맛집 2021/05/18 3,028
1197090 친구폰 마지막 위치 용산이네요 10 Jj 2021/05/18 5,983
1197089 학교다닐때 빌런이 꼭 한명씩 있지 않았나요 6 ㅇㅇ 2021/05/18 2,272
1197088 50초반인데 눈이 많이 부셔요. 조언 좀 8 ... 2021/05/18 2,177
1197087 저번에 아침 7시 30분에 윗집 청소기 돌리는 건으로 3 와~~~ 2021/05/18 3,295
1197086 도로가에 발걸치고 자는 아저씨 신고해준적 있어요 3 ... 2021/05/18 1,371
1197085 부산 류마티스 관절염 잘 보는 병원? 4 ㄱㄱ 2021/05/18 2,794
1197084 여대가 취업이 안되는게 아니라 문과 위주라서 그런거에요 5 .... 2021/05/18 1,945
1197083 만취상태 블랙아웃이 정말 위험한거였네요 28 만취 2021/05/18 5,468
1197082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카톡 안받으신분 계신가요 6 종합 2021/05/18 1,997
1197081 40대중반 아가씨소리 듣고싶어요 18 취미 2021/05/18 6,045
1197080 한강 수영은 상대방 학생일수 있어요. 13 ... 2021/05/18 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