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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생각나는 술자리의 기억

ㄴㅇㄴㅇ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1-05-12 14:41:05
이전에 한번 선배들, 교수님과 함께 술자리가 있었어요. 저혼자
여자였고 나머지 분들은 다 저보다 3-5살 위고, 남자 교수님 한 분 계셨습니다.

다들 술을 좀 과하게 마시고 (강요당해 마시고) 
한 선배가 사라졌었어요. 

술이 덜 취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어서 그 술집이 있던 상가를 
저혼자 빙글빙글 계속 도는데 선배 전화번호는 없고 (정확히 말하면 전화는 좀 불편하기도 해서 안했어요)
교수님은 먼저 집에 귀가하러 보내드리고,
1시간 넘게 찾다가 포기하고 나먼저 집에 갈까 했어요.

솔직히 친한 사람도 아니고요. 
알아서 갔겠지 남잔데. 싶었거든요.
근데 저는 (나중에 선배들한테) 욕먹을까봐 조금 더 찾아봤거든요
결국 찾은 곳은 한겨울이었는데 차가운 남자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제가 진짜 발로 차다 싶이해서 깨운뒤에
택시에 넣어드렸고요.

혹시나 해서 택시도 같이 타고 갔는데
자기 집은 말할 정신은 있더라고요.



IP : 220.149.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12 2:53 PM (110.70.xxx.190)

    술취해서 필름 끊기면 진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을 못하더군요
    택시타고 아파트 동호수 정확히 눌러서 집에 들어 와 놓고는
    집 현관 부터 기절 해서 자더군요
    담날 아무 기억이 안난대요
    누가 택시 태워준것도 모르고요
    그런 남편을 보고 살아서 술취하면 어이없는짓
    하는거 이해가 가요

  • 2. 이뻐
    '21.5.12 2:54 PM (183.97.xxx.170)

    사람 한명 살리셨네요
    저체온으로 갈수도 있는데

  • 3. 네?
    '21.5.12 3:0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남자화장실까지 들어가서요?

  • 4.
    '21.5.12 3:05 PM (211.206.xxx.180)

    어휴 진짜 진상들 데리고 고생하셨네요.

  • 5. ... .
    '21.5.12 3:21 PM (125.132.xxx.105)

    그 와중에 남자 화장실 들어간게 어때서요.
    남자를 여자화장실에서 찾아야 하나요.
    정말 잘 하셨어요.
    한사람 구하셨을 뿐 아니라 한 가정에 가장과 아빠가 있도록 해주셨네요.

  • 6. 술마셔본
    '21.5.12 3:50 PM (111.65.xxx.115)

    술 마셔본 사람으로 전 한겨울에 도어락 못열어집에 못 들어간 적은 없지만 그거 못해사 문밖에서 자는 사람도 이해해요. 술 취해도 행동이나 눈빛 얼굴빛 변화 없는데 나중에 기억 안 난다는 사람도 많구요.

    전 항상 술값카드전표 사인한 거랑 택시비 결제한거 보고 몇시에 집에 왔나 확인해보고(어떻게 왔나 전혀 기억 안아), 카톡열어보면 집에 잘 왔다고 잘 자라고 친구들한테
    인사까지 한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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