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좋은 곳이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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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차 제주도민인데 아마 제가 제주 넘버 1일 겁니다.
하나하나 따지면 아니겠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대충 말하자면
- 오름이 약 360개인데 90~100개 정도 올라갔고
- 한라산 탐방로가 성판악, 관음사, 어승생악, 영실, 돈내코, 석굴암 총 6개인데 관음사 빼고 다 갔고
- 약천사, 관음사, 천왕사, 선운정사, 산방굴사 주요 사찰 다 갔고
- 기독교, 천주교 순례길이 있는데 주요 장소는 거진 다 갔고
- 미술관, 박물관, 전시관 이런 곳은 아마 저보다 많이 간 사람은 없을 겁니다
- 당연히 유명 명소들도 웬만큼 다 갔고
- 요즘 카페, 식당 투어 중인데 식당은 별로지만 카페는 대충 150개 정도 갔습니다
- 다만 제가 서부에 주로 살아서 서부가 엄청 강하고 동부가 좀 약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서부는 다 돌았기 때문에 두 달 이내에 동부 남은 곳도 돌 생각입니다.
자랑도 아니고 그냥 다음 글을 쓰기 위해 사실을 나열했습니다.
불펜에 01년부터 눈팅했고 이후에 꽤 정성어린 글을 많이 쓰긴 했는데 탈퇴 재가입 반복에 계속 지워서 몇 개 안 남았네요.
이제 이 글을 마지막으로 웬만하면 제주 글, 댓글은 안 쓸 생각입니다.
일본 여행 시리즈도 쓰면서 다시는 안 쓰겠다고 했고 그 이후에 댓글조차 단 적이 없는데 제주 글도 그럴려고요.
이유는 그냥 이제 불펜을 예전 만큼 찾지도 않고 블로그가 주가 됐기 때문입니다.
가장 필요한 명소, 맛집 추천 이런 건 없으니 기대없이 그냥 참고만 해주시고
제가 워낙 특이한 사람이거니와 말투가 단정적, 냉소적이니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웬만하면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만큼 모르실 테니깐요.
무조건 제가 간 곳, 본 곳만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퍼온 사진은 표시하겠고 (표시 없으면 제가 폰으로 찍은 사진)
일단 글 올리고 나서 계속 보기 좋게 편집할 테니 보기 힘들면 나중에 다시 봐주세요.
삭제되서 다른 링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