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부모님과 대화 잘 되시나요?

....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21-05-11 13:32:20
말 그대로 어버이날이나 생신 명절 등 날이되어
모이면 부모님과 대화 잘 되시나요?
저희집은 저희부부와 남동생 부부 (30대) 이렇게 4명에
부모님까지 6명..
아직 두 집 다 애가 없어서 애 얘기할 것도 없어요.
친정이 잘 사는 동네가 아니기도 하고 부모님도 그렇고ㅠ
주변분들도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보기 어려운 수준이구요

남의 집 자식이 뭐 해준 얘기..
남의 집 자식 어디 들어가서 뭐한단 얘기..
뭐 이런게 부모님들 단골 소재인 건 그렇다 치는데요.
문제는 제가 들었을 때 도대체 저게 왜 칭찬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는?

예를 들어 엄마 친구 아들;이 대학나와 국제단체에 들어갔어요.
와이프랑 험한 외국에서 살고있고 돈도 많이 못 벌지만
사명감으로 하고 있다. 직원대표로 강연한게 유튜브에도
나오고 했다더라면서 칭찬하시는데 실상은 그 아이는
제가 현역으로 간 대학과 같은 대학을
재수해서 더 낮은(=취직어려운) 과 갔을뿐이고요.
사명감도 좋지만 자연재해로 그 가족들 해외에서
죽을뻔 했거든요.
저는 그 아이의 커리어가 그렇게 칭송받을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엄마보기엔 그게 뭔가 고상해보이기라도 하시는건지..
저희남매는 한국에서 죽어라 맞벌이하면서 집에서
일절 도움안받고 집 한칸 마련하고 살고 있는데
그건 별 거 아니라는 듯 말씀하시는데
일단 짜증이 났구요.

또 주변 사람들 얘기라고 하시는데 일단 저희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최저시급 받아서 회사랑
싸우는 얘기
아파서 불행해진 얘기 등등 듣고만 있어도 같이
우울해지는 얘기들만 하세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으니까요 ;;



저희부모님도 좀 그러신게...한 20년 전에 분당 아파트 분양

받은거를 아버지가 파셨어요. 완전 헐값이죠 그거 팔고 산 지금

집은 찔끔 올랐고 분당집이야 뭐 당연히 폭등했구요.

그거가지고 당신이 대책없이 팔았다고

아직도 서로 탓하세요;; 사람이 부동산때문에 실수할 수 있죠

근데 그 후로 시간이 얼마나 흘렀고 기회가 얼마나 많았는데

아무것도 안하시고 아직도 그 얘기만 하세요.



저는 이런 얘기 들어드리는게 너무 괴롭거든요.

시댁은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에요..

친정부모님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 희망적인 얘기하면서 하하호호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IP : 223.38.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1 1:38 PM (182.231.xxx.124)

    그래도 아들딸 차별해서 아들한테만 없는 재산이라도 물려주는 어리석은 부모는 아닌거 같은데요
    남매지만 둘다 받은거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대목에서 유추해서는..
    중간은 가는 부모님이에요
    대부분 어리석은 부모들 방한칸이라도 있으면 그거 팔아 아들주고 아들한테 팽당하고 딸한테 엉겨붇는 부모들 많거든요
    내 부모는 그 정도는 아니니 그래도 형제간에 우애는 지켜주잖아요 부모님 의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 2. 만나는 사람들이
    '21.5.11 1:40 PM (110.12.xxx.4)

    중요한거 같아요
    맨 모여서 저런 레파토리 돌림노래 들으면 저리 되실꺼 같아요.
    자기개발이라는걸 나이 먹어도 해야 되고 유트브라도 듣고 뉴스라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시사를 넓혀야 되는거 같아요.
    천성적으로 대화가 유쾌한 사람들이 쬐끔 아주 쬐끔있어요

  • 3. ..
    '21.5.11 1:44 PM (223.38.xxx.30)

    ...님 아마 유산이 있었으면 우애가 상할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ㅠㅎㅎ

    만나는사람들이/ 맞아요. 세상 돌아가는 얘기가 안됩니다..

  • 4. wii
    '21.5.11 3:05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지적인 대화는 좀 되는데 말하다 코드 안 맞아 서로 성질 내고 끝낼 때도 있어요.

  • 5. 저도
    '21.5.11 3:19 PM (218.238.xxx.226)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예요
    내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우리부모가 참 싫어요
    왜저리 무식할까 왜저리 대책이 없을까
    만나면 하는말이 늘상 우울한얘기 안좋은얘기만하니
    안가게되고 피하게되고 그러네요
    싫어요 정말

  • 6.
    '21.5.11 3:43 PM (49.181.xxx.86)

    한국 어른들은 제대로 된 성숙한 대화를 하지.못해요. 자라오신 시대환경이 그래서....

  • 7. ...
    '21.5.11 4:00 PM (223.38.xxx.30)

    내 부모지만 대화가 안되니 착잡하고 그렇다고 연 끊을만한 큰 잘못이 있는 건 아닌데 마주하면 또 울화통 터지고.. 참 어렵네요

  • 8. 부모가
    '21.5.11 11:49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성숙한 인간이라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도 엄마이지만 성숙덩어리 인간은 아니예요.
    저의 모친~ 해외에 친척하나 없다라고, 남들은 아들이나 딸이나 꼭 한 사람정도는 해외에 있다.라고 제가 대학생일때 푸념 푸념 하더니만
    현재, 제가 해외에서 살고 있으니
    자기는 한국에 딸이 없다라고 불평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267 배고픈데 식빵 한조각 먹음 몸에 안좋겠죠? 12 사랑감사 2021/05/11 3,777
1198266 친환경 살림 관련 카페 추천해 주세요~ 2 ㅇㅇ 2021/05/11 839
1198265 공모주 1 블루 2021/05/11 1,296
1198264 신발놈 이게 처음일까요? 25 양말엄마 2021/05/11 7,711
1198263 '두 살 여아 학대' 양부 구속..아이는 사흘째 의식 없어 2 ... 2021/05/11 1,091
1198262 70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수 있다면.. 14 2021/05/11 3,627
1198261 회사 단톡방에서 안나가는 퇴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38 ........ 2021/05/11 13,961
1198260 부모로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할까요. 10 ㅇㅇ 2021/05/11 3,551
1198259 간호사쌤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괜찮을까요? 5 ... 2021/05/11 2,175
1198258 조현병 환자의 가족이거나 친구이신분..? 18 조현병 2021/05/11 6,221
1198257 와. .고양이뉴스 검찰거짓말 다잡아내요 14 ㄱㅂ 2021/05/11 2,257
1198256 창덕궁 후원 다녀왔어요 6 오늘 2021/05/11 2,666
1198255 유태오 지하철 춤 너무 좋아요 7 소속사아니에.. 2021/05/11 4,313
1198254 복지카페 우연히 갔다가 어린시절 생각나 눈물이납니다. 5 궁금하다 2021/05/11 1,596
1198253 한강, 이게 뭡니까? KBS에서 배포한 편집 없는 영상 원본입니.. 24 .. 2021/05/11 8,235
1198252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판정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민트잎 2021/05/11 2,763
1198251 전 남자(전 남편)의 언행 21 ... 2021/05/11 5,528
1198250 사는 재미가없다는 남편 18 괴롭다 2021/05/11 6,671
1198249 올인원피시샀는데..침대에서 누워서 하니 신세계네요 8 .. 2021/05/11 3,070
1198248 계속 무시당하는데도 무의식적으로 잘지내 보려는 내모습 13 2021/05/11 3,848
1198247 혼자 사는 분들 퇴근해서 뭐하고 사세요? 9 저녁도 길다.. 2021/05/11 3,422
1198246 급질))2013년식 아이맥이 갑자기 먹통인데 아시는분 2 ㅠㅠ 2021/05/11 556
1198245 임신했는데 밤열시에 3 2021/05/11 2,768
1198244 주정차단속 문자서비스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10 ㅇㅇ 2021/05/11 1,983
1198243 이런일로 선생님께 전화드려도 될까요? (어린이집) 31 .. 2021/05/11 5,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