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한테 애정 갈구하다 남편한테 혼 남

........ 조회수 : 4,305
작성일 : 2021-05-11 08:21:34
새벽 2시경에 남편 침대 발치에서 자고 있는 강아지 앞에 얼굴을 가만히 들이밀었는데
강아지가 눈동자만 옆으로 돌려서 흰자만들면서 저를 힐긋 보고 말더라구요.
옆눈으로 보는거 빈정 상해서
아픈 척을 조금 했어요 약한 신음소리, 바튼 기침 이런거요.
미동도 없기에 제 방으로 가려다가 풀썩 쓰러져봤어요.  
강아지는 미동도 없고
코골고 자던 남편이 벌떡 일어나서 왜,왜,왜,,,  왜그래~~  !
남편 놀란 소리에 강아지도 같이 일어나서 뛰쳐 내려오고

남편한테 뭐하냐고,, 깜짝 놀랐다고,, 욕 디지게 먹었네요.

차라리 남편 품을 파고 들었으면 더 나았으려나,,





IP : 203.251.xxx.2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뜻한시선
    '21.5.11 8:26 AM (222.107.xxx.65)

    ㅎㅎㅎ그러게요
    강아지 고녀석 진즉 좀 반응 좀 보이지

  • 2. 아이고
    '21.5.11 8:28 AM (211.218.xxx.241)

    불면증있으세요
    새벽2시에
    강아지눈에는 귀신이 보인다더니
    강아지가 저 헛것이 또보이네
    하는 맘아니었을까요
    남편이 짜증날만하네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와 좀잘려는데
    마누라 뻘짓하니까

  • 3. 쯧쯧
    '21.5.11 8:28 AM (59.6.xxx.191)

    강아지는 똑똑해서 연기에 속지 않습니다. 놀라신 남편분만 날벼락 ㅜㅜ

  • 4.
    '21.5.11 8:30 AM (116.36.xxx.198)

    보라는 강아진 안깨고 남편이 깨서 야단이ㅎㅎ
    재밌어요ㅎ

  • 5. 그러게요
    '21.5.11 8:31 AM (203.251.xxx.221)

    며칠전에 몸 아프셨던 분이 강아지가 옆에 계속 같이 있어줬다고 하셔서요
    제가 저 유치한 행동을 하면서도 강아지마저 한심하게 생각하겠다 했어요.

  • 6. 강쥐야
    '21.5.11 8:36 AM (180.68.xxx.158)

    왜 그랬어~
    ㅎㅎㅎㅎㅎ
    강쥐보다 남편이 낫네.ㅋ

  • 7.
    '21.5.11 8:36 AM (220.117.xxx.26)

    푸들이나 말티즈면 연기 딱보면
    무시하겠어요 워낙 비상한 애들이라

  • 8. 노철
    '21.5.11 8:56 A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

    오밤중에 자는 사람 놀라게 하고
    저라면 짜증 엄청 날 듯.

  • 9. 진지충들이신가
    '21.5.11 9:30 AM (223.38.xxx.146)

    너무하시네요. 뭔 또 짜증씩이나..
    재밌게 글 읽고 부정적인 댓글에 기분 나빠지네요.

  • 10. ..
    '21.5.11 9:36 AM (222.237.xxx.88)

    혼나도 쌉니다. ㅋㅋ

  • 11. 원글님 귀엽
    '21.5.11 9:56 AM (61.100.xxx.37)

    그것도 자주 하면 안 통하죠~~

  • 12. wii
    '21.5.11 9:56 A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강아지 극한직업.
    초등학생 애가 엄마한테 와서 연기를 해도 짜증나지 않을까요? 그 새벽에.

  • 13. ..
    '21.5.11 10:35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에고..철없는 주인님ㅋㅋㅋ
    처음 아니죠?
    그래서 강아지가 눈동자만 옆으로 돌려서 흰자만들면서 힐긋 보고 만거죠??ㅋㅋㅋㅋ

  • 14. 82스파게티
    '21.5.11 10:40 AM (220.118.xxx.229)

    아이고
    귀여운 님~~~
    저도 강아지 앞에서 온갖 관심끌어보려고 했던거 생각나네요
    연습 쫌 리얼하게 더하시용

  • 15.
    '21.5.11 10:56 A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

    진지충?
    남의 댓글에 지적질이야
    본인은 쿨충인가? 벌레.

  • 16.
    '21.5.11 11:07 AM (121.165.xxx.96)

    강쥐도 안속는듯 ㅋ 전 자식걱정에 아주아주 고뇌에 찬 한숨을 쉬니 새벽에도 자다 비틀비틀 옵디다 ㅋ 강쥐도 다 아는거죠 그외에 원글님처럼 쌩쇼해도 본척도 안합니다ㅠ

  • 17. ㅎㅎㅎ
    '21.5.11 11:14 AM (203.251.xxx.221)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자기 멋대로 해요.
    다이어트 중이라 귀하고 귀한 삶은 달걀을 톡하고 모서리에 치기만 해도
    벌써 나와서 아련한 눈으로 쳐다보고 서 있고
    방 안에서 옷으로 감싸서 모서리에 친 다음에 싱크대에 달걀껍질 하나만 떨어트려도 벌써
    나와 있어요. 계란 하나로 둘이 나눠 먹고 이런거 제가 다 봐주는데,,, ㅠㅠ

    소파에 앉아있으면 제 배위에 네발로 버티고 서서 '아파~~'
    앞발로 계속 질척대면서 알지도 못하는거 요구하고
    침대밑으로 장난감 던져넣어놓고 꺼내달리고 무한반복시키고

  • 18. ... ..
    '21.5.11 11:27 AM (125.132.xxx.105)

    전에 강아지 앞에서 강도에게 공격 당하는 척하는 동영상 보셨어요?
    강아지 모두 주인보다 앞서서 도망갔어요 ㅎㅎㅎㅎㅎ

  • 19. ㆍㆍㆍㆍㆍ
    '21.5.11 12:09 PM (223.63.xxx.194)

    개키우는 사람들 대다수가 한번씩은 해봤을걸요. 강아지 앞에서 아픈척 하기 ㅋ 저도 해봤는데 우리 강아지가 저를 힐끗 보더니 다른곳으로 가버렸던 기억이...

  • 20. 위로가 되시려나~
    '21.5.11 12:49 PM (211.250.xxx.199)

    며칠전 제가 급 위통으로 엎드려 눈물 줄줄 흘리고 있던때.
    울 강쥐 으르신 그윽한 눈으로 절 쳐다보며
    코를 벌름벌름
    훅훅 냄새 맡다가
    (가까이도 안 옴 ㅠ.ㅠ)
    눈물은 먹을거 아니니
    그냥 가더라구요.
    공감 능력 뛰어난 견종입니다.
    아마도 빈속에 커피 마셔대더니
    끊어!! 하는 듯 ...ㅎㅎ

  • 21. 귀여운여인
    '21.5.11 5:14 PM (39.126.xxx.12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17844&page=8
    그러면서 늙어가는 듯
    비가 오니 장사는 안되고 고독합니다 미치겠어요 남편이 있어도 외로우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429 광자매 복땡이엄마가 9 노노 2021/06/13 4,903
1215428 문재인 대통령 G7에서 자유무역·개방경제 중요성 강조 2 ... 2021/06/13 415
1215427 우천시 붙박이장 가전? 2 ㅁㅁ 2021/06/13 601
1215426 불쌍하고 안된 우리 시어머니 8 하늘 2021/06/13 5,791
1215425 토마토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치즈는 뭔가요? 16 ㅇㅇ 2021/06/13 3,565
1215424 방탄도 싫고 문재인 대통령도 싫은 한국 언론 30 Ooh 2021/06/13 3,658
1215423 소개팅을 했는데 자꾸 불행회로가 돌아가요 16 ㅇㅇ 2021/06/13 5,632
1215422 오래전에 불륜영화 리벤지요... 6 불륜 2021/06/13 3,565
1215421 30년전 로렉스 시계 14 시계 2021/06/13 6,392
1215420 MBC에서 G7 뉴스 나오나 했는데 10 모냐 2021/06/13 2,101
1215419 황성주 생식 먹어치우는 방법좀요 7 처리 2021/06/13 2,061
1215418 文, 존슨 총리에 공군 블랙이글스 언급 "하늘에 G7도.. 19 ㅇㅇㅇ 2021/06/13 2,715
1215417 뉴스 정말 웃긴게 7 정말 2021/06/13 1,173
1215416 남편 퇴직금이 IRP 계좌로 들어왔는데요 28 ..... 2021/06/13 9,185
1215415 G7. EU랑 영국은 아직도 북 아일렌드 문제 해결을 못했네요 3 ,,,, 2021/06/13 507
1215414 우아 G7 비행쇼보세요~ 7 ㄷㅈ 2021/06/13 1,386
1215413 오은영쌤 말씀대로 초 3 눈보고 소리 지르지마 시끄러우니깐 10 ㅇㅇㅇ 2021/06/13 8,412
1215412 G7이든 G2든 원하는 뉴스 검색해서 보면 되죠 31 ㅇㅇ 2021/06/13 996
1215411 방금 김양호 판사글은 삭제 함으로써 2 ㅇㅇ 2021/06/13 914
1215410 세탁세제 일반 드럼용 뭔 차이 일까요? 2 2021/06/13 2,362
1215409 요즘 썬크림 바르시나요 11 2021/06/13 3,391
1215408 43세 피아노 배우기 가능하나요? 13 피아노 2021/06/13 3,107
1215407 머리 드라이기로 안말리니 간지럽네요 4 궁금 2021/06/13 1,903
1215406 3세대 착한실손은 어느 회사나 가격 비슷한가요? 3 궁금이 2021/06/13 961
1215405 딸 옷 마음대로 입는게 정상인가요? 9 .. 2021/06/13 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