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빵집에서 있었던 일..^^;;

zzz 조회수 : 4,520
작성일 : 2021-05-07 23:48:05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가는 빵집


쥔장 혼자 빵 만들고 팔고..커피도 내리고..

말도 거의 없으시고 조용조용..목소리도 크지 않은 수줍은 (남자) 파티쉐

오늘 오후 3시쯤, 집 바로 뒤에 있는 그 빵집에 갔어요.


들어가는데 아주머니가 4명 있더라구요.

50대 후반인 저보다는 적어보이는..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근데 빵집에 들어서는 순간 대략 정신없음을 느끼겠더라구요.

빵을 보면서 일일이 물어보는 사람..빵을 썰어달라는 사람..화장실이 어디냐는 사람..

화장실은 개방된 곳이냐..잠겨있느냐..한 입에서 열 마디가 동시에 튀어나옴

4명이 40명분 얘기를 하는데..저는 뒤에서 엉거주춤..ㅋㅋㅋ


그 와중에 쥔장..대답해 주느라 빵 썰다가 떨어뜨리고..ㅠㅠ

빵집 제빵사에게 그렇게 따박따박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도 처음 본 듯..-.-


그렇게 소란떨던 아주머니들이 빠져나간 후..

빵을 고르던 제가 넌지시 말을 건넸어요.

"지금 넋이 나간 것처럼 보이세요..완전 혼이 비정상.."


세상 조용한 파티쉐..갑자기 저에게 하소연을 하십니다.

"너무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서비스로 빵을 하나 주시더군요.

그렇게 저는 개꿀..ㅎㅎㅎㅎㅎ


글의 결론이 뭐냐구요..그냥 그렇다구요..^^;;


IP : 119.70.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8 12:01 AM (211.213.xxx.4) - 삭제된댓글

    ㅋㅋㅋ
    그림이 그려지네요
    그렇게 그 분은 단련되어 가겠죠
    아웅 빵 사러 가고 싶어요

  • 2.
    '21.5.8 12:07 AM (121.165.xxx.46)

    곧 돈버는데 익숙해지실거에요
    단골되세요^^

  • 3. ㅇㅇ
    '21.5.8 12:41 AM (110.9.xxx.132)

    원글님 공감능력 갑^^ 님같은 분의 친절이 빵집 사장님 털린 맨탈을 회복시켜 줬을 겁니다

  • 4. 저도
    '21.5.8 12:43 AM (211.210.xxx.202)

    의류쪽 판매하는데요. 저도 40대 아줌마지만 40대50대아줌마 서넛이 들어오면 정신없어요.
    이사람이 이 물건달라 저사람이 저거 물어보고 이쪽저쪽 난리예요.
    그리고 안사고 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또는 한사람이 사려고 고르는데 엎에서 나는 홈쇼핑ㅇ으로 산다는 둥 나는 다른브랜드가 좋다는둥 말도 많구...

  • 5. 아니
    '21.5.8 5:47 AM (49.165.xxx.180)

    근데 빵집 제빵사한테 파티쉐라고 불러야 해요?
    저라면 사장님이라고 했겠지만, 아저씨라고 부른 것까지 험담할 일인가요?

  • 6. 그래서
    '21.5.8 8:15 AM (211.252.xxx.234) - 삭제된댓글

    일단 모두 조용히 시켜야 합니다,
    죄송하지만 화장실은 사용 못한다고하고,
    무슨 빵집와서 화장실,
    좀 몰인정하게 해야 합니다,

  • 7. ..
    '21.5.8 10:57 AM (112.170.xxx.68)

    말만 저렇게 동시 다발적으로 걸면 다행이게요?
    할머니들은 자기말안들어 준다고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거나 손잡고 흔들어요
    그게 뭐 그리 아프냐 하시겠지만
    진짜 아파요
    제 몸에 손대지 말라고 정색하며 말하고
    한 손님이랑 얘기할때 끼어드는 손님은 그냥 무시해 버리는 내공이
    필요해 보이네요

  • 8. zzz
    '21.5.8 10:03 PM (119.70.xxx.175)

    49.155 / 파티쉐를 바라진 않죠..당연히
    사장님..이렇게 불러주면 좋을 거 같은데
    아저씨..아저씨..하는 것도 좀 그랬어요..^^;;
    당연히 저도 사장님이라고 해요..파티쉐는 오버인 거 같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024 세월호희생자들 조롱한 윤모작가와 맞팔한 정용진 3 ㅇㅇ 2021/06/06 1,172
1203023 전 이마트 불매는 과하다고 봐요. 64 2021/06/06 3,569
1203022 스터디카페는 유아랑 가서 이야기해도되는 룸이있나요 12 SarahS.. 2021/06/06 1,748
1203021 절 위한 걸까요? 2 2021/06/06 895
1203020 정용진 세월호 사고에 기부도 했었네요 60 ㄹㄹ 2021/06/06 4,398
1203019 참 마음이 그런게 1 ... 2021/06/06 841
1203018 대구 코로나 확진자 너무 많이 나오네요. 16 000 2021/06/06 4,545
1203017 선원 병들면 바다에 버리는 중국 4 해충 2021/06/06 2,249
1203016 당연한 말이지만 여자들도 다양하네요 1 다양 2021/06/06 1,270
1203015 살림을 잘하고싶은데 팁좀..최대고민 21 45 2021/06/06 5,323
1203014 윤석열 장모 3년 구형 검찰 토착왜구 정신세계 직격 SNS반응 .. 1 ... 2021/06/06 828
1203013 조선시대 내은이사건 아시나요? 2 ㆍㆍ 2021/06/06 1,927
1203012 故손정민 손톱 중요...친구 휴대전화 꺼진 시간 안 맞아 19 ㅇㅇ 2021/06/06 5,555
1203011 정용진 사람 젠틀한줄 알았더니 37 용진 2021/06/06 6,008
1203010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평가 9 ㅇㅇㅇ 2021/06/06 1,005
1203009 고현정 의문의 1승 24 2021/06/06 25,491
1203008 상의 앞 뒤 구별 나만 몰랐나요? 8 나만 2021/06/06 9,218
1203007 깜빵에 있는 이재용 vs 정용진 15 ㅎㅎㅎ 2021/06/06 3,467
1203006 급질) 가지무침 너무 짠데 양파 추가해도 될까요? 2 요리 2021/06/06 602
1203005 정용진이 27 ㅇㅇ 2021/06/06 5,068
1203004 사도 사도 계속 사고 싶네요 6 ㅇㅇ 2021/06/06 4,232
1203003 정용진이 또... 29 ... 2021/06/06 5,424
1203002 취미로 뒤늦게 당구 시작한분 계세요? 11 취미 2021/06/06 1,436
1203001 족욕 각탕 잘 아시는 분들!! 봐주세요 1 ... 2021/06/06 734
1203000 키 170 .50세..적정 체중 어느정도? 15 ㅇㅇ 2021/06/06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