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뀐 줄 모른다
직장다니는 직장맘인 딸 보고 한다는 말이
아침 일찍 장 봐서 손수 시어머니 대접하라고 한다. ㅋㅋㅋ
아들은 틀리단다. 난 딸 하나만 낳아서 그 심정 모른단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것을 바란다.
장남만 챙기다가 막내 남동생이 돌아섰다.
그래서 꼴통 장남 남동생 사고 치는 남동생에게 재산 다 줄거니까
딴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생각도 하지 않지만 저렇게 난리치는 거 보면 웃기지도 않는다.
친정엄마랑 말을 섞는게 내겐 고역이다.
그냥 난 모든 것을 다 헌신하고 다 베풀고 한몸 부서져라 일하면서
힘들다는 말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점점 정이 떨어진다.
나역시 챙기고 싶은 마음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