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0년전부터 허리가 굽고 아프셨는데
찾아다닌 병원마다 수술이 힘들다 그랬대요.
전 해외에 있어서 듣기만 하다가
올해 처음 같이 병원을 가게 되었어요.
엄마 허리통증이 심해지고 엉치뼈까지 시큰거려서
너무 보기도 안타까워 제가 검색해서
명의라는 교수님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진료받는데 요추2번부터 엉치뼈까지 디스크가 거의없고
주저 앉았다고..굽기도 했구요.
그런데 허리 펴줄까요? 그러시더니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아 주셨어요.
엄마는 포기하고 있다가 수술해 준다니
좋아하시는데 전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듣기론 찾아다닌 병원마다 수술이 힘들고
철심을 박으면 굽히지 못하고 위 척추도 문제가
생긴다 했다던데..
여기선 바로 수술한다고 하니...어리둥절합니다.
다른데선 힘들다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런데만 찾아갔으니까 그렇지 하시고..
전 당황해서 수술명이 뭔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11월 수술이라서 엄마가 김장도 하고 하면 되겠다 하시는데
70대 중반의 나이시라 걱정도 됩니다.
친정동네에 어르신이 허리수술 하시다가
돌아가셔서 더 제가 이러나 본데
경험 있으신분 뭐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척추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아들셋맘 조회수 : 705
작성일 : 2021-05-06 12:33:25
IP : 175.197.xxx.2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5.6 1:32 PM (223.39.xxx.34)제 시아버님이 거기서 허리 수술하시고
일주일이면 퇴원한다 했는데 거의 한달을 퇴원못하시고
나중엔 섬망까지.. 저는 아버님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회복하셨지만.
늘 빅3만 다니다 아버님 고집하셔서 거기서 수술하신건데
다시한번 수술은 빅3에서 해야한다는걸 느꼈어요.2. 아들셋맘
'21.5.6 5:09 PM (39.7.xxx.87)아...너무 고민되네요 ㅠ
신교수님한테 받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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