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고부사이도 있네요
원래 시어머니랑 돈독한데
계속 왕래하다 나이도 어리니 재혼했는데
재혼할 사람한테 난 가끔 찾아뵙ㄱ
고 싶다 이해해줄수 있나해서
남자도 착해서 알았다 했는데
삼십년이 지나도 왕래해요
갈땐 밑반찬 해서 가져가고 이건 아주 드문 케이스죠?
1. 네
'21.5.6 11:28 AM (124.5.xxx.197)시어머니 초상에 눈물 한방울 안 흘리는 경우보다 드문 것 같네요.
진상밉상들이 워낙 많아서요.2. ....
'21.5.6 11:29 AM (203.251.xxx.221)재혼한 남편에게 예의가 아니네요.
3. 올리브
'21.5.6 11:31 AM (112.187.xxx.87)사별한 전 남편 어머니면
가능할 수도 있는 얘기지만
현실에 존재하기 힘든 희귀한 얘기는 맞는거 같아요.4. ...
'21.5.6 11:31 AM (203.175.xxx.169)근데 속인게 아니고 미리 말하고 남편도 알았다고 하니 문제 될건 없는데 이런 케이스는 진짜 없는거겠죠 자식이 있는것도 아닌디
5. 음
'21.5.6 11:32 AM (125.179.xxx.89)세명다 인간미있고 좋은데요
6. ..
'21.5.6 11:32 AM (58.79.xxx.33)그냥 이상해요.. 상대방배우자한테 양해를 구했다고해도..
7. ...
'21.5.6 11:33 AM (203.175.xxx.169)그 예전에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로 속이고 재혼해서 셋이 같이 살다 걸려 이혼당한 케이스도 있었잖아요
8. ..
'21.5.6 11:34 AM (203.251.xxx.221)재혼한 남편이 전부인 친정 엄마 용돈 주고, 만나러 다니고 그렇다는건데요.
9. ....
'21.5.6 11:34 AM (61.77.xxx.2)인간적으로 정말 좋은 분이었나 봅니다.
전 뭐 나쁜일 아니라고 봅니다. 부양을 하는것도 아니고.10. .....
'21.5.6 11:35 AM (203.175.xxx.169)반대로 남자도 그런 경우 있군요 진짜 사이가 넘 좋았는가봐요
11. ᆢ
'21.5.6 11:36 AM (14.52.xxx.138)제 지인분도 40초에 남편 사별하시고
시모와 각별하게 지내셔요.
온라인에는 별난 고부갈등들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오프에서는 남편보다 시모와 합이 더 좋은 사람들도 종종 보여요.
새파란 청춘의 아들을 잃은 노모가 안쓰러워서
재혼할 분 양해받고
밑반찬 챙기는게 무슨 문제일까요?
맘 착한 분이시니
다 못받은 남편사랑 듬뿍받고 행복하시길 바래요.12. 비슷한 경우
'21.5.6 11:36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봤어요.
와이프랑 사별하고 아이 하나 데리고 남자 재혼 했는데, 재혼한 와이프가 부모 일찍 돌아가시고 외로웠다며 친정엄마처럼 따르는 집 봤어요. 오지말라고 하면서도 손자 있다보니 완전히 못 내치고 식사도 하시고 하더라구요.
나쁘게는 안 보였어요ㅜ13. happ
'21.5.6 11:37 AM (211.36.xxx.15)시부모 관계라기 보다는
한 인간에 대한 배려와 연민 정도로 봐지네요.
일찍 아들 보낸 한 가엾은 노인으로 여겨지는...
남한테 봉사활동도 많이 하는데 어때요?
여자분이 나름 복이 있네요...첫남편은 그냥 명이
짧은 사람이었을 뿐이려니...
재혼남도 착하고 이전 시모도 챙기고 싶을만큼
좋은 분이었으니 가능한 일...14. 네네
'21.5.6 11:40 AM (218.55.xxx.252)저는 가능할듯요
우리어머니 넘 좋아서...15. ...
'21.5.6 11:40 AM (203.175.xxx.169) - 삭제된댓글하긴 생판남한테 봉사도 가는데 재혼하고 난 아이들도 다 잘됐어요 수의사고 한명은 대기업에서 승진도 빨리 되고
16. ...
'21.5.6 11:41 AM (203.175.xxx.169)하긴 생판남한테 봉사도 가는데 재혼하고 낳은 아이들도 다 잘됐어요 수의사고 한명은 대기업에서 승진도 빨리 되고 아이들도 효자에요
17. 좋네요.
'21.5.6 11:42 AM (141.223.xxx.31)인격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조합이네요.
18. ..
'21.5.6 11:42 AM (222.236.xxx.104)그냥 그남편분이 보통 평범한 남자는 확실히 아닌것 같아요 .... 211님 처럼 시부모님 관계보다는 그냥 한인간으로써 안쓰럽고 연민 정도의 감정이 들수도 있죠 .. 그래도 셋다 다 착한가봐요 .저 시어머니 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니까... 그 전며느리가 그렇게 가고 하죠 .. 며느리나 그 남편분이야 말할것도 없구요
19. 나야나
'21.5.6 11:42 AM (182.226.xxx.161)가능한일 아닌가요? 이혼한것도 아니고 사별인데..
20. ..
'21.5.6 11:45 AM (116.39.xxx.162)복 받겠네요.
21. 네 그럴수 있어요.
'21.5.6 11:46 AM (124.53.xxx.159)아혼이 아니라 사별이잖아요.
그 옛날 우리 고모도 애없이 신혼에 사별했고
월남한 고모부와 재혼하고 자식들 낳고 사셧지만 친정에 오면
첫남편 본가도 방문하고 잘 지냈어요.22. 이뻐
'21.5.6 11:47 AM (110.70.xxx.238)서로서로 다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분들이시네요
23. ..
'21.5.6 11:47 AM (61.98.xxx.139)인격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조합이네요.222
24. 그냥
'21.5.6 11:50 AM (223.62.xxx.168)아들 일찍 보내고 며느리가 자식 같은가봐요.
슬프네요25. 가능할것~~
'21.5.6 11:57 AM (211.109.xxx.92)사별이니 가능할것 같아요
금보라 지금 남편도 사별인데 명절에 전처 처가에 돈
보낸다고 ~~근데 금보라가 돈버니 예전보다 더 많이
보낸다고 들었어요~~26. ...
'21.5.6 11:5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금보라 이야기는 전에 동치미에서 들었던것 같아요 ... 그걸 이해해주는 금보라도 대단하다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
27. ...
'21.5.6 12:00 PM (222.236.xxx.104)금보라 이야기는 전에 동치미에서 들었던것 같아요 ... 그걸 이해해주는 금보라도 대단하다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돈 아무리 잘 벌어도 그렇게 엮이면서 사는것도 아무나 못할것 같아요
28. 내주위
'21.5.6 12:33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50대다 보니 내 주변은 열이면시어머니라면 학떼는 사람 7,8
참을만하다 괜찮다는 사람 2,3이에요.
소시오패스들이 안되면 불쌍한 척 하잖아요.
시모들이 아들 앞에서는 약한척 며느리한테는 언어폭력, 가스라이팅 장난 아님.29. 유리
'21.5.6 12:34 PM (124.5.xxx.197)50대다 보니 내 주변은 열이면시어머니라면 학떼는 사람 7,8
참을만하다 괜찮다는 사람 2,3이에요.
소시오패스들이 안되면 불쌍한 척 하잖아요.
시모들이 아들 앞에서는 약한척 며느리한테는 언어폭력, 가스라이팅 장난 아님. 보통 애 어릴 때 한 10년 당하고 점점 멀어지는거죠.30. 금0
'21.5.6 1:02 PM (112.162.xxx.208)금보라 전남편 처가 엄청난 부자입니다.
31. 있어요
'21.5.6 1:34 PM (175.122.xxx.249)친구가 사별했는데
새남편과 아이들 데리고 일년에 한번씩 인사드리러 가더라고요.
인간 대 인간. 순수한 관계가 이어질만 하니 이어가는거지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32. 주변이
'21.5.6 1:5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무던한가 보죠.
남편.시집.아이
누가 반대하면 시끈럽고.
그게 싫어서 못하기도 해요33. ...
'21.5.6 1:51 PM (118.37.xxx.38)옛날 이야기인데
상처한 자리에 들어간 부인이
전부인 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대한다고 했어요.
제 친구는 이혼했는데
시누이랑은 계속 친구처럼 만난대요.34. 더웃긴건
'21.5.6 2:50 PM (122.35.xxx.233)제 친구는 사별한 와이프 친정엄마까지
챙겨요.생신.어버이날..아이들외할머니니깐
하는데 대단하다 싶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