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저 딸이 제가 아플땐 너무 잘하네요

ㅇㅇ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21-05-05 02:46:25
평상시엔 진짜 말 안들어요
고집쎄고 까불거리는 남자아이 같죠.
특히 엄마말은 더 안듣고 엄마 놀리고

요새 제가 아파서 누워있으니
딸이 수발을 제대로 하네요
밥떠다주고 반찬꺼내서 플레이팅해서
수저 세팅해서 물까지 떠다주고

이거저거 다 챙겨주네요

평소에 이럼 진짜 전 행복할듯 합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불편할때만 이래요

그리곤 엄마 죽으면 안된다고
그럼 자기 어떡하냐고....

그래서 제가
엄마는 등가죽이 배에 붙어서 힘이 없어도
밧줄을 배에 걸어서 너한테 걸어서
계속 쫓아다니면서 널 지켜줄께

이러니 박장대소하며 좋아하네요 ㅎㅎ

평소에나 말좀 들으렴
지금의 반에 반만큼 이라도...
아플때만 그러지 마시고
IP : 223.38.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5 2:48 AM (211.36.xxx.240)

    그게 진짜 식구죠 ^^
    기본 성정은 되었고~ 말을 잘 안 듣는 건 자기할 일 알아서 하면서 크는 거라고 여겨주세요.
    일상이 이쁩니다.

  • 2. ㅇㅇ
    '21.5.5 2:51 AM (223.38.xxx.40)

    자기가 하고픈일만 하고
    해야할일을 안하니 부모는 답답하죠.
    나아플때 라도 잘해주니 고맙긴 하네요

  • 3. ㅇㅇ
    '21.5.5 2:51 AM (5.149.xxx.222)

    날마다 잘하면 잘하는 티가 안나죠.
    아프실때라도 잘 챙겨주니 얼마나 고맙나요.

  • 4.
    '21.5.5 2:53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고맙죠
    전엔 화장실 가는것도 부축해주더군요...어휴

  • 5. .....
    '21.5.5 3:01 AM (121.132.xxx.187)

    넘 예쁘네요.

  • 6.
    '21.5.5 4:04 AM (39.7.xxx.197)

    평소에도 그러면 어른 애가 돼요
    애 어른으로 살다보면 그게 쌓이거든요

    나중에 고장나요
    저 집에서 금전적 지원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 받을 것 더 있지만

    연락 끊은지 꽤 됐어요
    내가 그러고 싶지 않아도 부모님만 보면 어렸을 때 참고 어른인척 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분노로 튀어 나와요

    애가 척척 알아서 하면 그건 애가 진짜 죽을 힘을 다해서 자기도 모르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일 확률이 높아요

    저는 초딩때 화병 같은 것도 걸렸었어요....

    애한테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 7.
    '21.5.5 4:05 AM (39.7.xxx.197)

    그냥 기특하셔서 쓴 것 같은데
    제가 예전 생각이 나서 길게 썼네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8. 너무
    '21.5.5 4:38 AM (116.121.xxx.193)

    너무 귀엽네요
    저학년이니까 칭찬스티커 같은 거 활용해 보세요
    칭찬스티커 활용하면 엄마도 아이에게 관심을 더 보여 줄 수 있고 아이도 성취감도 생기고 활기도 생기는 것 같아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너 엄마 아플 때만 잘하지 이런 내색은 하지 마시고
    엄마가 아프니까 우리딸이 이렇게 챙겨주네 사람들한테 자랑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해 주세요

  • 9. ...
    '21.5.5 5:05 AM (39.7.xxx.135)

    원래 그래요
    엄마도 애들 아프면 백의천사로 변하잖아요
    아이들도 엄마 아프니까 감동시키네요

  • 10. 폴링인82
    '21.5.5 9:0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본대로
    받은대로
    엄마에게 배운대로 한 거라 봅니다.

    이쁘게 키우셨네요.

  • 11. 어머나 ㅋㅋ
    '21.5.5 9:29 AM (211.202.xxx.250)

    초등 제아들과 완전 똑같아서 웃고갑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389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면접때 영어독해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1 .... 2021/05/07 2,457
1196388 미혼으로 사는건 괜찮은데 친구가 점점 없어져요 13 ㅇㅇㅇ 2021/05/07 7,236
1196387 사춘기 코로나 우울일까요? 3 코로나 2021/05/07 1,295
1196386 거실에 책장 놓았어요 1 2021/05/07 1,492
1196385 대저 달콤한 토마토 넘 맛나요 11 ........ 2021/05/07 2,654
1196384 5GX클럽 가입한 LG폰 쓰시는분들요 1 써니베니 2021/05/07 516
1196383 찌개 끓일 때 대파 대신 쪽파 넣으면 어떤가요? 7 요리 2021/05/07 3,656
1196382 층간소음 5분도 안뛰었다... 이러는 집 이해가 안가요. 15 ... 2021/05/07 3,222
1196381 불안증에 대한 약 처방은 어디에서 받나요? 3 문의 2021/05/07 1,446
1196380 조국 씨 일가는... / 전우용 26 .... 2021/05/07 2,406
1196379 가슴 성형 하려는 분들 이거 보세요 8 hap 2021/05/07 5,472
1196378 제가 만만해서 그런걸까요 2 프리지아 2021/05/07 2,080
1196377 이 남자 선수 같나요?? 18 .. 2021/05/07 3,335
1196376 근데 그 신발을 언제 버렸다는 건가요? 11 2021/05/07 3,284
1196375 뉴공 또 더오른1위래요 16 김어준 2021/05/07 2,855
1196374 물타기 14 ㆍㆍㆍ 2021/05/07 1,512
1196373 청바지에 네이비 실켓면티셔츠 조합 어때요? 11 2021/05/07 1,973
1196372 안성기 성형? 28 성형논란 2021/05/07 8,631
1196371 생각해보면 조국도 진짜 역사적인 인물이다싶어요 35 ++ 2021/05/07 2,660
1196370 동양대 상장대장에는 '조민' 이름이 있었다? 8 최성해 2021/05/07 2,285
119636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5월7일(금) 5 ... 2021/05/07 873
1196368 정교수님2심도. .ㅜ 13 ㄱㅂ 2021/05/07 5,638
1196367 조국 장관은 더는 사과하지 말고 싸우세요 53 ... 2021/05/07 3,161
1196366 피부에 작은 지방혹이 있는데요 8 수술? 2021/05/07 2,890
1196365 한두개 문제점은 있으나 전례에 비추어 볼때 큰 흠은 아니다.. 8 기막혀 2021/05/07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