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저 딸이 제가 아플땐 너무 잘하네요

ㅇㅇ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1-05-05 02:46:25
평상시엔 진짜 말 안들어요
고집쎄고 까불거리는 남자아이 같죠.
특히 엄마말은 더 안듣고 엄마 놀리고

요새 제가 아파서 누워있으니
딸이 수발을 제대로 하네요
밥떠다주고 반찬꺼내서 플레이팅해서
수저 세팅해서 물까지 떠다주고

이거저거 다 챙겨주네요

평소에 이럼 진짜 전 행복할듯 합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불편할때만 이래요

그리곤 엄마 죽으면 안된다고
그럼 자기 어떡하냐고....

그래서 제가
엄마는 등가죽이 배에 붙어서 힘이 없어도
밧줄을 배에 걸어서 너한테 걸어서
계속 쫓아다니면서 널 지켜줄께

이러니 박장대소하며 좋아하네요 ㅎㅎ

평소에나 말좀 들으렴
지금의 반에 반만큼 이라도...
아플때만 그러지 마시고
IP : 223.38.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5 2:48 AM (211.36.xxx.240)

    그게 진짜 식구죠 ^^
    기본 성정은 되었고~ 말을 잘 안 듣는 건 자기할 일 알아서 하면서 크는 거라고 여겨주세요.
    일상이 이쁩니다.

  • 2. ㅇㅇ
    '21.5.5 2:51 AM (223.38.xxx.40)

    자기가 하고픈일만 하고
    해야할일을 안하니 부모는 답답하죠.
    나아플때 라도 잘해주니 고맙긴 하네요

  • 3. ㅇㅇ
    '21.5.5 2:51 AM (5.149.xxx.222)

    날마다 잘하면 잘하는 티가 안나죠.
    아프실때라도 잘 챙겨주니 얼마나 고맙나요.

  • 4.
    '21.5.5 2:53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고맙죠
    전엔 화장실 가는것도 부축해주더군요...어휴

  • 5. .....
    '21.5.5 3:01 AM (121.132.xxx.187)

    넘 예쁘네요.

  • 6.
    '21.5.5 4:04 AM (39.7.xxx.197)

    평소에도 그러면 어른 애가 돼요
    애 어른으로 살다보면 그게 쌓이거든요

    나중에 고장나요
    저 집에서 금전적 지원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 받을 것 더 있지만

    연락 끊은지 꽤 됐어요
    내가 그러고 싶지 않아도 부모님만 보면 어렸을 때 참고 어른인척 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분노로 튀어 나와요

    애가 척척 알아서 하면 그건 애가 진짜 죽을 힘을 다해서 자기도 모르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일 확률이 높아요

    저는 초딩때 화병 같은 것도 걸렸었어요....

    애한테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 7.
    '21.5.5 4:05 AM (39.7.xxx.197)

    그냥 기특하셔서 쓴 것 같은데
    제가 예전 생각이 나서 길게 썼네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8. 너무
    '21.5.5 4:38 AM (116.121.xxx.193)

    너무 귀엽네요
    저학년이니까 칭찬스티커 같은 거 활용해 보세요
    칭찬스티커 활용하면 엄마도 아이에게 관심을 더 보여 줄 수 있고 아이도 성취감도 생기고 활기도 생기는 것 같아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너 엄마 아플 때만 잘하지 이런 내색은 하지 마시고
    엄마가 아프니까 우리딸이 이렇게 챙겨주네 사람들한테 자랑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해 주세요

  • 9. ...
    '21.5.5 5:05 AM (39.7.xxx.135)

    원래 그래요
    엄마도 애들 아프면 백의천사로 변하잖아요
    아이들도 엄마 아프니까 감동시키네요

  • 10. 폴링인82
    '21.5.5 9:0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본대로
    받은대로
    엄마에게 배운대로 한 거라 봅니다.

    이쁘게 키우셨네요.

  • 11. 어머나 ㅋㅋ
    '21.5.5 9:29 AM (211.202.xxx.250)

    초등 제아들과 완전 똑같아서 웃고갑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0107 쯔유가 한병있는데 활용할수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11 모모 2021/05/28 8,036
1200106 김수로 나온 영화 중 재미있는 것 뭐 있을까요. 9 .. 2021/05/28 1,121
1200105 사라진 말 3 남친 2021/05/28 1,543
1200104 나는 바보인가ㅠㅠ 3 .... 2021/05/28 2,116
1200103 이병철 외손자들은 도대체 왜? 9 **** 2021/05/28 7,259
1200102 책읽는것과 티비보는것 5 ㅇㅅ 2021/05/28 1,997
1200101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전말 유추 14 길벗1 2021/05/28 4,460
1200100 살은 왜 빼기 힘든 건가요? 13 2021/05/28 5,138
1200099 블랙아웃 벤츠' 운전자 사람죽였지만 기억안나 18 ㅇㅇ 2021/05/28 2,778
1200098 요조마님이 줌인줌아웃에 나타나셨네요.^^ 6 9090 2021/05/28 3,098
1200097 삐쩍 바른남자랑 퉁퉁한 남자 뭐가 더 나아요? 22 ..... 2021/05/28 4,467
1200096 항암포트 심은거 제거해야 하나요? 8 답좀 2021/05/28 2,728
1200095 한강의대생 아버지에 대한 비난을 멈추세요 93 op 2021/05/28 7,145
1200094 A군쪽 가족친인척 알바들이 글쓰고 댓글달고 북치고 장구치네요 29 ㅇㅇ 2021/05/28 1,999
1200093 문재인 p4g 정상회담 바람 맞았네요 45 ㅇㅇ 2021/05/28 5,788
1200092 "법무부·검찰 핵심이 모두 피의자...건국 이래 처음&.. 12 ㅁㅁ 2021/05/28 1,332
1200091 손정민 父 "결국 친구 A씨와 그의 가족이 답해야 할 .. 56 .... 2021/05/28 8,013
1200090 알바한것도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하나요? 4 세금 2021/05/28 2,892
1200089 아 아파 1 백신 2021/05/28 879
1200088 유방암진단후 삼성병원에서 검사받았어요 18 암진단후 검.. 2021/05/28 6,024
1200087 유나의 거리..보고있는데요. 9 드라마 2021/05/28 2,652
1200086 Sk2 너무 좋은데 ㅜㅜ 11 Darius.. 2021/05/28 4,669
1200085 송혜교 건물 넘 비싸게 산거 아닌가요? 17 .. 2021/05/28 7,171
1200084 날개없는 핸디 선풍기 추천해주세요 1 ㄷㄷ 2021/05/28 814
1200083 지거국우대고 뭐고 무조건 인서울로 가야되는 이유 38 .... 2021/05/28 5,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