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저 딸이 제가 아플땐 너무 잘하네요

ㅇㅇ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21-05-05 02:46:25
평상시엔 진짜 말 안들어요
고집쎄고 까불거리는 남자아이 같죠.
특히 엄마말은 더 안듣고 엄마 놀리고

요새 제가 아파서 누워있으니
딸이 수발을 제대로 하네요
밥떠다주고 반찬꺼내서 플레이팅해서
수저 세팅해서 물까지 떠다주고

이거저거 다 챙겨주네요

평소에 이럼 진짜 전 행복할듯 합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불편할때만 이래요

그리곤 엄마 죽으면 안된다고
그럼 자기 어떡하냐고....

그래서 제가
엄마는 등가죽이 배에 붙어서 힘이 없어도
밧줄을 배에 걸어서 너한테 걸어서
계속 쫓아다니면서 널 지켜줄께

이러니 박장대소하며 좋아하네요 ㅎㅎ

평소에나 말좀 들으렴
지금의 반에 반만큼 이라도...
아플때만 그러지 마시고
IP : 223.38.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5 2:48 AM (211.36.xxx.240)

    그게 진짜 식구죠 ^^
    기본 성정은 되었고~ 말을 잘 안 듣는 건 자기할 일 알아서 하면서 크는 거라고 여겨주세요.
    일상이 이쁩니다.

  • 2. ㅇㅇ
    '21.5.5 2:51 AM (223.38.xxx.40)

    자기가 하고픈일만 하고
    해야할일을 안하니 부모는 답답하죠.
    나아플때 라도 잘해주니 고맙긴 하네요

  • 3. ㅇㅇ
    '21.5.5 2:51 AM (5.149.xxx.222)

    날마다 잘하면 잘하는 티가 안나죠.
    아프실때라도 잘 챙겨주니 얼마나 고맙나요.

  • 4.
    '21.5.5 2:53 AM (223.38.xxx.40) - 삭제된댓글

    고맙죠
    전엔 화장실 가는것도 부축해주더군요...어휴

  • 5. .....
    '21.5.5 3:01 AM (121.132.xxx.187)

    넘 예쁘네요.

  • 6.
    '21.5.5 4:04 AM (39.7.xxx.197)

    평소에도 그러면 어른 애가 돼요
    애 어른으로 살다보면 그게 쌓이거든요

    나중에 고장나요
    저 집에서 금전적 지원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 받을 것 더 있지만

    연락 끊은지 꽤 됐어요
    내가 그러고 싶지 않아도 부모님만 보면 어렸을 때 참고 어른인척 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분노로 튀어 나와요

    애가 척척 알아서 하면 그건 애가 진짜 죽을 힘을 다해서 자기도 모르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일 확률이 높아요

    저는 초딩때 화병 같은 것도 걸렸었어요....

    애한테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 7.
    '21.5.5 4:05 AM (39.7.xxx.197)

    그냥 기특하셔서 쓴 것 같은데
    제가 예전 생각이 나서 길게 썼네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 8. 너무
    '21.5.5 4:38 AM (116.121.xxx.193)

    너무 귀엽네요
    저학년이니까 칭찬스티커 같은 거 활용해 보세요
    칭찬스티커 활용하면 엄마도 아이에게 관심을 더 보여 줄 수 있고 아이도 성취감도 생기고 활기도 생기는 것 같아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너 엄마 아플 때만 잘하지 이런 내색은 하지 마시고
    엄마가 아프니까 우리딸이 이렇게 챙겨주네 사람들한테 자랑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표현해 주세요

  • 9. ...
    '21.5.5 5:05 AM (39.7.xxx.135)

    원래 그래요
    엄마도 애들 아프면 백의천사로 변하잖아요
    아이들도 엄마 아프니까 감동시키네요

  • 10. 폴링인82
    '21.5.5 9:0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본대로
    받은대로
    엄마에게 배운대로 한 거라 봅니다.

    이쁘게 키우셨네요.

  • 11. 어머나 ㅋㅋ
    '21.5.5 9:29 AM (211.202.xxx.250)

    초등 제아들과 완전 똑같아서 웃고갑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212 인테리어 공사 결제 8 44 2021/05/05 2,047
1196211 영화 보는 것도 에너지드네요 7 ㅎㅎ 2021/05/05 2,249
1196210 답글만 남깁니다 70 50대 2021/05/05 41,178
1196209 직장에서의 제 3계명 4 조준 2021/05/05 2,654
1196208 철저히 조사해도 실족사로 나오면 분명 안믿을듯 123 ㅂㅂ 2021/05/05 7,506
1196207 셋이 백화점 왔는데 찢어지고 혼자 남았어요 56 ,,, 2021/05/05 24,709
1196206 경찰 수사, 재판 경험이 있어요. 14 ㅡㅡ 2021/05/05 2,554
1196205 초4 11살 여아인데 할아버지 오시는데 바지를 안입겠대요 19 ㅇㅇ 2021/05/05 5,802
1196204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어요 8 코로나 2021/05/05 3,188
1196203 통제할려는 부모 밑에서 크는건 진짜 힘든 일 같음 3 ㅡㅡ 2021/05/05 2,782
1196202 나무앱 가입자인인데 NH 홈피에 가입하려면 1 .... 2021/05/05 559
1196201 남편의 기분이 집안의 분위기가 돼요 다른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7 ... 2021/05/05 3,431
1196200 그 알에서 정민군 사건 목격자 찾습니다. 16 하늘빛 2021/05/05 6,097
1196199 얼마전 강릉커피 추천받았는데요 40 ... 2021/05/05 5,869
1196198 스테인레스 냄비 잘 아시는 분~ 5 르플 2021/05/05 1,675
1196197 가난한 친정 머리아프고 남편에게 부끄러워요 7 ... 2021/05/05 6,022
1196196 여러분. 곡 좀 찾아주세요.ㅠ 오페라 3 베이 2021/05/05 959
1196195 전복내장으로 죽 끓였는데 모래같은게 씹혀요. 6 ... 2021/05/05 1,912
1196194 지금) 유시민과 오윤혜 콤비 배꼽 잡네요 ㅋㅋ.펌(실시간 링크).. 8 팟빵 2021/05/05 3,463
1196193 단거 자꾸 땡기면 당뇨인가요? 10 ㅇㅇ 2021/05/05 4,890
1196192 요즘 코스코에 치아바타 나오나요? 1 스콘 2021/05/05 1,356
1196191 휴일인데 뭐 맛있는거 드시나요? 3 ㅇㅇ 2021/05/05 1,801
1196190 뚝배기 불고기 랑 불고기전골은 다른 건가요? 2 전골 2021/05/05 1,174
1196189 30평 아파트 화분이 20개네요 15 2021/05/05 4,612
1196188 에르메스 찾잔이나 스카프에 프린트 되어 나오는 말의 이름이 뭘까.. 1 궁금 2021/05/05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