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했는데 아들이 다른 지역에서 일하면 이사가시겠어요?
아들이 지방광역시 대학병원 인턴 시작해요.
아들은 부모님이 오는건 좋은데
(사이는 좋아요)
연고가 없으니 서로 그게 염려가 되는게 사실.
외동아들인데...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서울 집 전세 놓고 전세 가면 돈은 많이 남겠네요.
반전세 놓으면 매달 월세도 들어오고.
근데 동네 사람들 사궈기 어렵겠죠? ㅠ
1. ...
'21.5.4 10:14 AM (219.255.xxx.153)인턴이 몇 년인데요?
한달살기도 하는데 가보세요2. ㆍㆍ
'21.5.4 10:14 AM (223.33.xxx.218)저라면 가서 밥이라도 해먹이겠어요. 인턴이면 힘들텐데
3. 아마
'21.5.4 10:15 AM (211.246.xxx.89)본인들 삶도 있지 않나요?
4. 그게
'21.5.4 10:16 AM (223.38.xxx.132)레지던트도 자대병원에서 할 확률이 높으니 최소 5년은 있을듯 해요.
5. 갑니다.
'21.5.4 10:17 AM (39.7.xxx.7) - 삭제된댓글저라면 가요. 인턴하는 동안 애챙기고
월세수입도 있고 새 도시에서 2년 성도 사는 건
리프레쉬 되고 괜찮아요. 주변 맛집, 여행도 다니고요.6. 갑니다.
'21.5.4 10:18 AM (39.7.xxx.7)저라면 가요. 인턴하는 동안 애챙기고
월세수입도 생기고 새 도시에서 2년 정도 사는 건
리프레쉬 되고 괜찮아요. 주변 맛집, 여행도 다니고요.
저는 30대에 남편 직장 때문에 타지역 조금씩 살았는데 괜찮은 추억이에요.7. 보통
'21.5.4 10:18 AM (39.7.xxx.7)레지던트는 모르죠. 다른 곳으로도 가던데요.
8. ...........
'21.5.4 10:20 AM (175.112.xxx.57)가는 것도 괜찮죠. 한 곳에서 계속 살면 지루하니 이참에 변화도 주고... 몇 년 살다 다시 돌아올 수도 있잖아요. 자식 입장에서는 사실 부모님이 직장 근처까지 따라서 이사오는게 크게 절실하지는 않을겁니다.
9. ...
'21.5.4 10:21 AM (220.75.xxx.108)인턴 끝나고 다른 병원에서 레지던트 하게 되면 또 따라가면 되지요. 집을 사서 가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 상황을 확실히 모르겠다 한다면 이사갈 집도 월세로 단기로 얻으시면 될 거 같은데요. 돈 없는 집이 아닌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서울집 월세 받음 지방집 월세 쯤이야...10. 아니요아니요
'21.5.4 10:2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외동 아들과 부모 서로 독립해야 할 시기입니다
아들 따라 간다니 아닙니다11. ^^
'21.5.4 10:29 AM (223.62.xxx.153)가서 아들 뒷바라지도 해주고 픔틈이 그 지방 여행도 하고 일석이조 아닌가요?
은퇴하고 특별히 할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친구 못사귈까봐 안간다는건 ......12. ...
'21.5.4 10:50 AM (119.64.xxx.182)아들이 싫어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가요.
며칠전 생소한 지역을 우연히 여행하게 됐는데 그 지역에 대한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어요.
1,2년 살고 싶더라고요.13. 자유부인
'21.5.4 11:02 AM (218.52.xxx.191)서로 독립할 시기 아닌가요?
14. 음
'21.5.4 11:08 AM (220.117.xxx.26)다른직업 아닌 인턴이면
잠잘시간 쪼개서 집안일해야하는데
전 가요15. ..
'21.5.4 11:38 AM (119.206.xxx.5)시골도 아니고 도시인데
사람 사귀기 쉽죠16. ,,,
'21.5.4 11:38 AM (121.167.xxx.120)아들이 원하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그 대신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서 이삼일 묵으면서
살림 해 주세요.17. Annm
'21.5.4 11:42 AM (119.67.xxx.22)가세요.
가서 와이셔츠도 병원가서 받아오고
빨아서 다려 갖다주고
집밥도 해먹이고요.
중요해요.
일이 힘드니
간호사랑 동거하다가 애 생기고 어쩔 수 없어 결혼하는 경우왕왕 있어요.
괜찮은 집안 간호사들은 안그러는데
꼭 환경 안좋고 그런 여자들이 붙어서 잘 꾀여요.18. ..
'21.5.4 11:46 AM (27.179.xxx.91)레지던트가 되거든 가세요.
인턴을 자대병원에서 해도
레지던트를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턴때보다 레지 초년차가 더 힘들어요.19. Annm님 동감
'21.5.4 11:48 AM (121.165.xxx.89)따라가세요.
강원도 도시에 있는 대학병원의사
외롭다고 병원앞 술집 드나들다 마담한테 코꿰여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생활관리 필요합니다. 가서 도와주세요. 집에 오면 푹 쉬게하고
맛있는 집밥 먹이고. 결혼전 한가족의 추억꺼리도 만드시고.20. ..
'21.5.4 11:58 AM (59.7.xxx.250)동네사람들 꼭 사귀면서 살아야하나요?
전 별로 동네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아서인지 세주고 이사하겠네요.
2년에서 4년정도면 아들은 아들대로 부모도 편할듯..21. Annm
'21.5.4 12:05 PM (119.67.xxx.22)동네사람하고 교류가 왜필요한지...
인턴이라도 온갖 여자 다 들러붙어요.
인턴 전공의 생활 힘드니 위로해주고 수발 다 들고
몸주고 마음주고 의사 남편 얻겠다고 몇년 투자하는 여자들도 있어요.
낙태까지 하고도 그 주변 맴돌아요.
그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한마디 남겨요,22. 너무
'21.5.4 12:09 PM (58.234.xxx.193)징그럽단 생각 들어요
어휴...23. 광역시
'21.5.4 12:12 PM (220.122.xxx.57)광역시라 어려움 없을겁니다.
아들이 인턴 레지던트하면 힘들고 시간도 없으니
먹을것 잘 챙겨주면 좋겠네요.
정서적으로 안정감 들고요.24. 광역시
'21.5.4 12:15 PM (220.122.xxx.57) - 삭제된댓글남편이 종합병원 근무하는데
잘 생긴 미혼 의사가 간조와 연애, 혼전임신으로 결혼 했어요. 저기 위에 사생활관리 댓글 보니 생각나서요.25. 나이가 몇인데...
'21.5.4 12:29 PM (24.150.xxx.220)아들을 떼어놓을 준비 하셔야죠.
26. ㅇㅇ
'21.5.4 12:4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솔직히 오바같아요
인턴들 병원에서 다혼자들 잘해요
이제독립할시기인데
밥못먹을까봐서요?
저는 같은지역인턴일때도
독립해서살았고
동기들도 다 독립 하는분위기입니다
아들이라면 더더욱 독립시키세요27. ..
'21.5.4 12:47 PM (183.90.xxx.92)아들이 주목적니라기보다 어차피 은퇴생활이라면 지역탐방 생활비절감.경험 등등 다양한 이유로 지방살아보겠어요. 그러다 아니면 또 움직이면 되죠~
전 남편은퇴하면 이지역 저지역 살아보고 싶네요.28. 이사가
'21.5.4 1:00 PM (219.248.xxx.248)별문제없다면 따라가도 되죠.
부부가 은퇴했으니 딱히 특정지역에 살아야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인턴때 바빠서 집에 잘 못 들어오지만 그래도 가까이에 집이 있음 아들도 부담이 덜하죠.
온가족이 찬성한다면 가세요.
이년살이 한다 생각하고 가면 되죠29. ㅇㅇ
'21.5.4 4:31 PM (222.97.xxx.125)저랑은 반대시네요
지방살고 외동이들 서울서 직장잡고 자리 잡을듯 해서 요즘 남편 퇴직 후 모든거 정리하고 서울 갈까 싶어요 아 저는 친정 시가 다 서울이라 어찌보면 귀향이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