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간밤에 배고프다 뭐라도 먹을까 하더라ㄱndy
그래서 제가 응응 저녁 부실했지 하니
아니 그렇게 부실하진 않았어. 뭘 부실해~하더구요...
매사 저런식이에요. 자기가 뭐 말하고 제가 동조해주면
부정적. 그래서 제가 진짜 왜그러냐고 오빠 동조해준건데 내가 말하면 다 부정적이라고
했더니 혼잣말 한건데 왜 대답하냐고 저한테 오히려 왜그래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컨트롤해줄거면 먹지 말라해야지 아니 먹지마라고 해줘야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빠 자유를 내가 왜 건드려 하니 아 그냥 혼잣말 한건데 또 그러구 ㅋㅋ
예를 하나 더 들면 조카가(남편조카)외숙모 준다고 귀여운 인형같은거 카톡으로 보냈었데요
저번에 가족들 모임에서 뭐 얘기하다가 어떤거 사람들한테 말하길래 외숙모도 안다고
귀여운거 요새 디게 많지 하며 제가 맞춰준거였거든요. 그걸 기억하고 준다는게 참 착하더라구요
그래서 에고 고마워라. 귀여운것 했더니 얼마나 외숙모를 어리숙하고 모자라게 봤으면 저런걸 줄까 하는데...허,,
ㅋㅋ 그러면서 외숙모가 참 착한데 모자라다 한거래는거에요
대체 뭘까 이 사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