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5살에.. 둘이서 서울 나들이를 갔어요. 지하철타고 (경기외곽 살아요)
갈아타고 내내 서있고 하느라 애가 한시간 가까이를 앉아보질 못하고 엄마 다리아파 소리를 몇번이나 ..ㅜ
내려서 쉬었다 가자했더니 괜찮다고 참겠다며
그러고 있는데 마침 우리앞에 자리가 난거에요
그런데 ... 방금전 역에서 탄 아주머니들이 , 자리 난 곳 옆에 앉은 총각에게.. 옆으로 좀 가라더니 자기들 수만큼 자리만들어
얼른 앉더라구요 ㅜㅜ
저는 이게 뭐지?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버버 하고 있고
아이는 급기야 눈물 글썽... 저희한테는 너무 절실한 자리였는데 ..
거기서 ..저희앞에 난거니 앉을게요. 내지는.. 아이가 다리 너무 아파하고 오래 기다렷다 .. 소리도 못한게 억울하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
8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부끄러워요. 내가 아이 보호자역할을 못한것이...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씩 이불 킥하는 기억 ㅜㅜ
ㅇㅇ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21-05-02 10:46:48
IP : 106.102.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21.5.2 11:09 AM (223.38.xxx.184)에구. 아니에요 안하길 잘했어요 저 아줌마들 순순히 아 그러세요하고 양보했을거 같지않고 험한소리 해대며 결국 자기네가 차지했을 종자들.. 더러운꼴 피했다고 생각하세요. 아이한테도 안좋은모습 안보여준거고요.
2. ...
'21.5.2 1:33 PM (221.151.xxx.109)윗님 말이 맞네요
매너없는 사람들에게 말해봤자3. ㅇㅇ
'21.5.2 2:01 PM (106.102.xxx.157)위로가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