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성 쓰실래요? 아빠 성 쓰실래요?

[성씨]

부계(아빠)성씨를 법으로 강제하는 나라는 3~4 개국 정도라네요. 물론 여기에 한국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젠 결혼 시 부부가 협의해서 자식들 성씨를 정하게 됐다내요.

 

 

 

저는 정말 찬성하는데 조선시대 마인드인 분들이 세상말세라고 난리인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

 

 

 

물론 아무렴 어떠냐, 나하고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은 반대가 아니라 찬성으로 표기된답니다.

 

 

 

그리고 이제 정상가족 비정상가족 이런 말도 사라질 때가 됐네요.

 

 

 

엄마 아빠에 두 명의 자녀가 아버지 성씨를 쓰는 것이 표준이며 정상가족이라는 생각이 만연했었는데 이제는 이혼가정이나 재혼가정 비혼모가정의 아이들도 "너는 왜 아빠랑 성씨가 다르니?" 소리 안 들어도 되니(엄연한 사생활 침해인데 이게 법적 강제였다니...) 현실적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법으로 성씨를 정하지 않는 거지요. 

[zzz]

다행히? 전 엄마랑 아빠가 성이 같네요..^^;;

[저는]

솔직히 성에 대해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지라,
성이 왜그렇게 중요한지?
누구 성을 따르냐고 왜 중요한지?를 모르겠는데

이렇게 된것이 요구가 많아서인가요?

오히려 저는,,한국내 호칭(특히 결혼한 사람들의 가족관계)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보고
전국민적 왕따 방지 교육이나 기초생활교육이 더 절실하다고 보는사람이라...

[ㅇㅇㅇ]

근데 부계 성을 따르는 저 문화가요.. 근친상간?을 예방하기위한 목적 아니었던가요?
사용이 잘못되서 그렇지
그렇게 나쁜 목적은 아니었던거 같아서요

[ㅇㅇㅇ]

조선시대마인드니 남자니 여자니 할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이혼이나 한부모가정같은 경우에만 잘 활용하면 될것 같은데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아마]

결혼시 자녀 성을 걀정하는 건 현재 제도고요.
이번에 바뀌는 건 출생 신고시 결정할 수 있는 겁니다.

[나옹]

근친상간 사촌 이상만 되면 별문제 없는거 아난가요. 사촌끼리 결혼도 불법 아닌나라 많고요. 굳이 성으로 구분하지 않아도 사촌이 누군지 정도는 알잖아요.

[근친상간?]

우리는 부모에게 반반 씩 유전자를 물려받아요.
엄마 성씨가 강제였어도 근친상간 예방? 돼요.
왜냐면 근친상간의 의미라면 어느 한 쪽이 얽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니까요.

호주제폐지 될 때도 "이제 근친상간의 나라가 된다"고 유림 쪽에서 주장했지요.
그러나 지금 "근친상간의 나라"가 되지 않았지요. ^^

[이제]

같은 부모가 낳았어도 자식들 성이 다를수도 있겠네요.
우리애들은 누구성을 따르려나..ㅎㅎ

[..]

자녀가 커서 선택하게 만드는것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의 다른 버전 같아서 별로예요. ㅎㅎ
내 이름을 내가 지은건 아니지만 그 이름에 대한 정체성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고,
아이에게 꼭 내 성씨를 붙여줘야 한다고 고집하는건 아이를 내 소유라고 집착하는것 아닐까요?

[ㅇㅇ]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미국이나 유럽도 부계성 쓰는게 압도적으로 많은데 뭐 그 나라 여자들은 바보 천지라서 그럴까요 부계성 따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죠

[ㅇㅇ]

그리고 아이 성 협의하는건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혼인신고할때 해요

[ㅇㅇㅇ]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하고 남편성 따라가는게 더 남성우월?인거 같아요
부계 성이긴 하지만 의미하는건 아빠가 아니라 내가족 내가문인거잖아요

[ㅇㅇㅇ]

이혼이나 재혼 한부모가정이 아니면
정확히 뭐가 문제인건지를 모르겠어서 묻는거예요

[그냥]

아빠요 새삼스레 엄마로 바꾸기도 웃기고

[ㅎㅎ]

3-4개국이라는 출처는?

[...]

한부모, 재혼가정이라 성씨고민하는 가족은 반가울것이고
그외 일반가정에서 엄마성 쓰는경우는 1~2프로?
대부분은 그냥 하던대로 아빠 성쓰지않을까요? 강제하든 안하든

[이거]

바뀐지 오랜데 왜갑자기 이소리가??
이미 출생신고할때 선택가능한데요?

[ㄷㅁㅈ]

아빠들이 아무래도 배속에서 아이키우는 엄마에 비해 자식에 대한 애착이 덜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성마저 엄마쪽을 따르면 뭐랄까 그들의 의무로부터 해방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아내에게 어차피 니자식이니까 니가 책임져라 하구요
성을 준다는건 영원히 책임져야 하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엄마는 그게 본능으로 이미 가능한거고 아빠에겐 어느정도 굴레를 씌워놓아야죠

[흠]

근데 웃긴게, 아빠 성이라는 것도 아빠의 아빠 성이잖아요?
엄마 성이라는 것도 엄마의 아빠 성이잖아요?
뭔 상관인가 싶어요.

[..]

전 엄마요
울딸 낳고 아빠성만 써야한다는 생각에 섭섭했어요
지금도 아빠성 쓸수 있지만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많고 복잡하대요

[잘보자]

1. 서구유럽은 성씨가 강제가 아니라 자식이 성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한국은 그럴 일이 없다. 결혼 시 부부가 어느 성씨를 쓰겠다고 반드시 신고해야함.

2,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나라도 대부분 부계성씨를 쓴다. 관습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가부장제로 여성을 차별하는 것이다. 따라서 법으로 강제까지해서 모성을 차별한 한국과는 다른 문제이다.

3. 지금은 부계성씨가 우선이고 엄마 성씨를 사용할 때만 부부가 협의한다. 따라서 이것 또한 모성을 예외로 두는 것이기에 차별이다.

4. 서구권에서 결혼하고 남편 성씨를 쓰는 것은 다.시.한. 번. 강조하지만 법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여성차별적인 관습이다. 서구권에서도 68 혁명 이후부터 성씨를 자유롭게 쓰는 현상이 나타난다. 유명인으로는 안젤리나 졸리, 젊어서는 남편 성을 따르지 않았던 힐러리가 있다. (힐러리는 남성들의 반발로 정치계에 입문하기 위해 "나는 유순한 여성이다"를 어필하기 위해 다시 남편 성씨로 바꾸었다.)

[부계성]

아버지 성을 붙여서 이름짓는 이유가
어머니는 낳는 당사자이니 속일 수 없어서라고 하더군요.

[잘보자]

안젤리나 졸리는 인종차별주의라는 이유로(매덕스를 끔찍해했다고 함) 자기 아버지 성씨도 쓰지 않았음.

[잘보자]

엄마 성씨를 쓰지 않아서 우리가 엄마인 줄 모르는 거 아니지요? 애정이 덜한 것도 아니지요?
문제는 차별이지요.

여성이 참정권운동할 때도 다수는 그 운동에 반발했어요. 그러나 세상은 거꾸로 흐르지 않습니다. 다수가 반대해도 여성은 투표권을 얻었고 대학에도 갑니다. 그건 다수결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로 투쟁의 과정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엄마성]

만약 아이에게도 내 성을 물려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있는여자]

아빠성을 쓰던 엄마성을 쓰던 가정마다 취향(?)대로 알아서 하겠죠 법적으로 아빠성만 쓰게하는게 문제죠
김씨 집안 자손 이씨 집안 자손
나 죽으면 아들이 지내주는 제사
대를 이으려면 아들을 낳아야지
이런거 다 성에서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엄마성도 따르게 하는 법 개정 환영합니다

[ㅁㅁㅁㅁ]

아빠성 따르는게 무슨 이유가 있어서인가요
관습적으로 하는 거지

[....]

페미들이 얼마나 돌대가리인지 알 수 있는게 엄마성씨 쓰기..
엄마 성씨가 남자 성씨지 여자 성씨인가요?
페미 이 돌대가리들..

[ㅁㅁㅁㅁ]

ㄴ그럼 어차피 그러니 계속 아빠성만 쓰게 강제해야된다는거에요? 뭐래진짜

[잘보자]

엄마 성씨가 외할아버지 성씨인게 그렇게 중요하면 예전에 노비였던 분들은 지금도 노비로 사실래요?
왜 민주주의 세상에서 사시나요. ㅎㅎ

지금부터 바꾸자, 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가다니 저는 175.233... 95 님이 더 돌대가리님 같아요. ㅎㅎ

[ㅇㅇ]

엄마 성씨가 남자 성씨라고 하는 거야말로
돌대가리 중의 돌대가리
그걸 누가 모르나
저런 아메바 수준 아이큐로 페미 타령 ㅉㅉ

[ㅇㅇ]

하여간 호주제 폐지 때도 그렇고
미개한 사람들일수록 이런 거 반대하면서 거품 물더라구요.

[.....]

스스로 결정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빠를 싫어할뿐더러 성씨도 별로 안좋고 해서 엄마성이 훨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