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함암 1년차 동생에게 맛있는 반찬 해주고 싶어요.
맛있게 드시고 계시는 반찬 있으면 알려 주세요.
전복은 택배로 시켜 주고
일단 마늘쫑 고추장 무침 1순위예요.
그리고 김밥 재료 해다주면 제부가 김밥 한 번 싸서 한 끼 먹을테고. 닭가슨살 고추장구이...또 뭘해다 줘야 할지.
동생네는 늘 아아들 압에 맞춰 먹던 거 먹는 식성인데
전 또 우리가 먹던것만 먹으니 해다주는 반찬이 매일 그반찬이 그 반찬이예요. 더덕구이, 도라지 무침, 취나물이아 부지깽이 나물,
연근, 우엉 조림, 손질한 생선등.
동생은 안 먹던 거 먹어서 좋았다는데
계속 같은 반찬만 해서 갖다 주게 되니
뭔가 변신을 시도 하고 싶어요.
뭘 콕 집어서 해달라는 동생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빈곤합니다.
우리집 요늠 이거 해먹는데 맛있다 라던가
산뜻한 일품요리 추천도 좋아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항암하면
'21.4.30 10:19 AM (115.140.xxx.213)체력이 관건이예요
생오리 주물럭 같은 고기 요리면 아이들도 잘 먹을 겁니다2. ...
'21.4.30 10:21 AM (118.37.xxx.38)죽순이 나왔어요.
손질이 어려운데 찾아보면 삶아서 파는데 있어요.
죽순과 만가닥버섯 넣어 죽순밥하니 향기로웠어요.
양녕장 비벼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담백하니 맛있는 영양밥이 돼요.3. 시래기나물
'21.4.30 10:25 AM (1.239.xxx.128) - 삭제된댓글시래기가 몸 에 좋대요.
시래기된장국
시래기나물 이런것도 괜찮고요.
배추나 시래기를 날콩가루 묻혀서
국 끓여도 맛있어요.
항암 중 이라면
날것들 조심하시구요.4. 플랜
'21.4.30 10:28 AM (125.191.xxx.49)전복 넣고 푹 고은듯 끓인 백숙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매운거나 날것은 피하는게 좋구요
생선도 좋아요5. ...
'21.4.30 10:30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체력이 떨어진 상황에는 전복 손질 힘들어요.
전복장을 만들어 주세요.6. 네
'21.4.30 10:38 AM (180.68.xxx.100)전복은 시꾸들이 손질해서 먹고
물에 빠진 고기(백숙이나 국물, 닭발 에끼스) 안 좋아 하더라고요.
소고기로 단백질 주로 섭취하고
호중구 떨어지면 호중구 주사 맞고 항암하고 그래요.
늘 먹던 음식 한계가 있으니 꼭 항암에 좋은 음식이 아니라 다른 집들은 뭐 먹나, 이제 항암 1년차 이다 보니 항암하고 음식 먹을 수 있는 것도 고맙고
동생이맛있게 먹으면 항암에 도움 된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7. ...
'21.4.30 10:44 AM (211.215.xxx.112)너무 깊이 고밐하지 마시구요.
병원에서 환자식 보니 지극히 평범한 식사예요.
물김치, 소고기뭇국, 황태국 그런거 잘 드시더라구요.8. 저흰
'21.4.30 10:49 AM (211.57.xxx.44)요즘 오가피순, 엄나무순 먹어요
이맘때 빼놓지않고 꼭 먹어요9. twtw
'21.4.30 10:58 AM (106.248.xxx.218)전 언니 항암할때 계속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서 갖다줬어요.
필요할때 언제든 꺼내서 해먹을수 있게요.
아무래도 체력이 관건이니 고기먹고 힘내라고 ...계속 고기로 요리를 해서 줬네요.10. ....
'21.4.30 11:20 AM (182.215.xxx.5)전 얼마전에 초벌구이한 민물장어 보냈는데 맛있게 먹었다 하시네요.
장어즙은 소화가 힙들었는데 구이는 괜챦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