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때 수녀원에 버려진 소녀가 수녀 서품 받기 전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내용의 영화예요.
영화 통해 알게 됐는데 2차대전 때 수용소에 끌려갔다 살아 돌아 온
유대인을 폴란드인들이 또 다시 학살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어요. 유대인들이 끌려간 사이 그들의 집과 땅, 농장을
차지했던 폴란드인들이 그것들을 빼앗길까봐 그랬다고...
영화 보고 궁금한 게 주인공 소녀 이다가
이모의 옷과 구두를 신고 떠돌이 섹스폰연주가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수녀원으로 돌아가요.
그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수녀원으로 돌아가는지.
혹시 영화 보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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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다'라는 폴란드 영화 보신 분(스포유)
궁금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21-04-30 00:05:40
IP : 1.224.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4.30 12:16 AM (39.7.xxx.118)영화 초반에 완다 이모가 이다에게 죄스러운 생각을 해본 적 없냐고 묻고, 이다는 그런 적이 있지만 욕정을 느껴본 적은 없다고 대답하고, 이어 완다 이모가 해보지도 않고 희생을 강요받는 게 의미가 있냐고 다시 물었을 거에요.
이다가 아기 때 수녀원에 버려졌으니 그 때는 남의 선택에 의한 거였지만, 자신의 역사를 알게 되고 세상 경험을 해본 후 수녀원으로 다시 들어간 건 자신의 선택인 것으로 보였어요.
정사각형의 프레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은 영화였네요.2. 아...
'21.4.30 12:22 AM (1.224.xxx.57)저는 그 하룻밤이 폴란드인에 대한 복수인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선택. 그렇게 이해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3. 젤소미나
'21.4.30 2:19 AM (121.151.xxx.152)저도 인상깊게 봤었는데
본자 오래라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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