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강조한 가운데, 시의회가 서울시 공무원의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 시장이 주요 자리에 발탁한 고위직 공무원입니다. 현재 한남동의 재개발 구역에 단독 주택을 가지고 있는데, 재개발 사업 인가 전에 '환경 영향 평가'를 받을 때, 보고서의 결재권자였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남3구역은 서울 재개발구역들 중에서도 '노른자'입니다.
2017년 11월 서울시가 작성한 이 지역의 환경영향 평가 검토 결과 보고서입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결재권자는 A본부장.
최근 신임 오세훈 시장체제에서 핵심보직에 발탁, 내정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