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 아기 못된 손버릇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육아 선배님들께 얻은 현명한 조언들로 도움 많이 받고 있는 아기 엄마입니다
얼마전에 둘째 딸이 태어났고 지금 첫째 아기가 18개월이에요
아들이구요.. 둘 다 아기죠 아직..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그 스트레스로 인한 건지
최근 유난히 때리고 꼬집는 버릇이 심해졌어요
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집 친구들에게도 손이 자꾸 올라갑니다
문제는
화가 나서 일부러 세게 때리는 게 아니라
예쁘다 살살 쓰다듬다가 갑자기 얼굴을 확 쥐어뜯거나 손바닥으로 때려요
왜 그러는 건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결국..
잠시 저녁 준비하는 사이 동생 얼굴을 잡아뜯어 큰 손톱상처가 났어요
작은 아기 얼굴에 피도 많이 나서 너무 당황했고.. 좀 더 빨리 안지못한 제 스스로에게도 화가 났습니다
지금.. 쓰레기 버리러 나와서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마음을 추스르기가 어렵네요..
첫째도 아기인데 너무 일찍 오빠를 만들어줘서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첫째를 더 예뻐하고 안아주고 놀아줬는데
그게 독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심란합니다..
육아 선배님들 현명한 지혜 좀 나누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에휴.
'21.4.29 9:06 PM (14.35.xxx.21)제목 보고 도벽인가 싶어 놀라고, 앞에 18개월이 도벽을? 하고 또 놀라고..
설명, 또 설명, 또또 설명, 또또또 설명. 그리고 큰 아이 마구 예뻐해주기2. ...
'21.4.29 9:08 PM (211.58.xxx.5)에구~첫째도 아가네요..
두 돌 전까지는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이래요..
세상에 엄마랑 나랑 둘이었는데 갑자기 동생이 태어난거구..아마 아직은 꼬집는 행동이 나쁘다 인식 못할거 같아요..
아~이러면 엄마가 나를 보네?하는 행동일듯 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육아 선배로 말씀 드려요~
그냥..많이 안아주고 이래서 ㅇㅇ이가 속상했구나~
그런거 아니니까 속상해 하지말아~하고 아이 귀에 속삭여 주세요..3. 아기 얼굴
'21.4.29 9:09 PM (110.12.xxx.4)흉지지 않게 피부과에서 연고나 흉터밴드 사서 잘 붙여 주시구요
첫째 앞에서는 아기 너무 이뻐하는 티 내지 마세요.
둘이 있게도 두지 마세요.
힘드시겠어요.
둘 다 아기 맞아요.
아기는 뭘 모르니까 괘안해요.
아기에게 친절하게 하면 엄청 칭찬많이 해주세요.
의젓하다 이런말 말고
사이좋게 지내는게 중요하다는걸 강조하면서 동생하고 사이가 좋네하면서요.4. ㅁㅁ
'21.4.29 9:09 PM (223.39.xxx.203)아 제가 제목을 헷갈리게 썼나봐요 수정하려니 줄간격이 감당이 안돼서 ㅠㅠ
설명하고 무작정 예뻐만 해줘도 될까요?
이 행동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시간뿐일까요?
설명은 수없이 하고 있습니다..ㅠ5. .....
'21.4.29 9:09 PM (182.211.xxx.105)18개월도 말하면 알아듣잖아요.
혼내지말고 말로 가르쳐주세요.6. ㅇㅇ
'21.4.29 9:10 PM (116.42.xxx.32)결국엔 질투 아닌가요.
육아칼럼 보면
널 제일 사랑한다 얘기해주고. 둘만의 시간 자주 가지라던데7. 아
'21.4.29 9:15 PM (222.234.xxx.68)진짜
맘 같아서는 똑같이 꼬집어주고
깨물어서 아픈거 느껴봐야하는데요
자꾸 뜨거운 그릇에 손 대려고해서
진짜 손 대줬더니 다신 안그랬어요
아직 너무 아기지만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그러면
계속 못다녀요8. 퀸스마일
'21.4.29 9:1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제가 국민학생일때 앞집이 대학강사 외국인부부
이사왔을때 갓난아이 데려왔는데 한국어를 하나도 못했어요. 놀라운게 6개월 지나 바나나가 너무 비싸서 이유식으로 할 수없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어쨌든 우리집에서 음식 몇가지와 약을 준적 있었는데 답례로 선물도 받고, 애들도 그 집에서 봤는데 놀라운게 따귀를 철썩철썩.
저희 어머니는 놀라서 좀 거리를 두실정도.
넘어져도 찰싹, 한국에서 태어난 동생 잡아당겨도 찰싹, 밥먹는데 흘려도 찰싹찰싹.
어머니가 체벌을 극혐하는 분이라 좀 말렸나봐요. 왜??? 이해를 못하더래요. 저희 형제들에게 접근금지를 명하셨죠.
너희들도 맞을지 모른다..9. ..
'21.4.29 9:39 PM (1.251.xxx.130)주변에 보니까 동생 태어난집
첫째를 엄마가 재우고 둘째를 아빠가 재우던데요 그집은 큰애 4살때 동생태어남
지금 첫째 6살인데 그집은 첫째에게 동생이뻐한다는 티를 안내서 첫째가 질투는 없더라구요. 꼬집고 손자국도 안내고
18개월도 아기인데 질투가 얼마나 크겠어요 동생태어난 기분이 육아서에 보면 불륜녀가 집에 온 충격하고 같가건데요
36개월까지는 부모 애착기라서
엄마가 세상의 중심이에요 사랑을 더 주는수 밖에 없어요 보통 4살 5살은 되어야 때리는거 아니야 말을 알아들어요10. ㅁㄴㅁㅁ
'21.4.29 9:40 PM (39.112.xxx.97)저는 맹세코 아기한테 손찌검을 한 적이 전혀 없어요
집안 누구도 아기한테 그런 적 없고요..
아기 아빠가 단호하게 혼낸다고 주의를 준 적은 있지만
큰 소리로 화내거나 때린 적은 전혀 없습니다 ㅠㅠ
마음 추스리고 집에 와서 아기한테 안아주고 뽀뽀해줬어요
아기들에게도 저희에게도 너무 힘든 시기네요
댓글님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11. ..
'21.4.29 9:48 PM (1.251.xxx.130)첫째 아이에게 둘째의 등장은 마치 남편이 난데없이 애인을 데리고 와 자기 앞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데 이것을 지켜보고 있는 아내의 심정과 비슷할 수 있다. 큰아이는 작은아이의 등장으로 충격과 상실감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동생을 본 아이들은 옷에 오줌을 싸는 등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동생을 때리거나 꼬집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부모가 동생을 못 돌보게 방해하기도 하고, 젖을 빨려고 하거나 젖병을 다시 찾는 등 아기와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둘째가 태어나면 아무래도 부모는 나이 어린 둘째에게 사랑과 관심을 더 쏟을 수밖에 없다. 특히 손아래 아이가 신체적·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부모는 첫째에게 항상 동생을 잘 돌보고 듬직하게 행동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둘째가 태어나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첫째 아이다. 조선미 아주대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아이 입장에서 동생이 태어났다고 해서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둘째를 낳기 전부터 첫째에게 동생의 존재에 대해 미리 알려주도록 해야 한다. 첫 만남의 충격을 줄여야 이후 첫째와 둘째의 관계가 제대로 정립될 수 있다. 출산하러 갈 때, 산후조리할 때, 조리 뒤 동생을 데려올 때 미리 첫째에게 동생의 존재를 알려주도록 한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상점에 가서 자신의 장난감을 산 뒤 “동생은 어떤 것을 골라줄까?” 하고 물으며 동생의 물건을 큰아이가 직접 골라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가 생겼다고 해서 첫째에게 ‘반쪽짜리 부모’가 되어선 곤란하다. 하루 15~30분 이상은 첫째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동생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시간에 무슨 놀이를 할지도 첫째 아이가 결정하도록 한다.
첫째 아이가 동생에게 느꼈을 복잡한 감정에 대해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정지행 정지행한의원 원장은 “아이가 동생을 질투하고 괴롭힌다고 해서 부모가 혼을 내거나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른다면, 오히려 그 정도가 심해지고 정신적으로 위축돼 소심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럴 땐 큰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해주고 아이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최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동생의 화난 얼굴을 그리거나 호랑이처럼 으르렁거리기 등 화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만약 첫째 아이가 원한다면 아기처럼 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하면 아기처럼 구는 퇴행 행동은 감소한다. 첫째가 어렸을 때 촬영해 둔 비디오가 있다면 그것을 틀어준 뒤 눈으로 직접 보게 하면서 자신도 동생처럼 똑같이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다.12. ㅡㅡㅡㅡ
'21.4.29 9:4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18개월이면 아기네요.
관심 받고 싶다는 표현이에요.
자기가 더 사랑받는다 느끼면
안그럴거에요.
동생 육아에 참여시켜 보세요.
기저귀 좀 갖다 줄래?
가져오면 칭찬 듬뿍 해 주시고요.
여튼 많이 사랑해 주세요.13. ㅁㅁ
'21.4.29 9:52 PM (39.112.xxx.97)와 점둘님 큰 도움 되었습니다
육아서도 많이 읽고 검색도 하는데 이렇게 사례에 대입해보니
너무 와닿네요..
둘째아기 얼굴 그렇게 되고 실망스럽고 속상한 마음에
첫째를 피해버렸는데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좋은 글 찾아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14. ㅁㅁ
'21.4.29 9:55 PM (39.112.xxx.97)육아에 참여시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랑을 충분히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기에게는 그게 아닌 모양이에요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15. ...
'21.4.29 9:55 PM (182.227.xxx.114)아이는 수천수백번 가르쳐줘야 한대요.
아직 18개월인데 알면 뭘 얼마나 알고 배우면 뭘 얼마나 배우겠어요.
아직 어리니 엄마가 힘들더라도 여러번 수십 수백번 안된다고 가르쳐주시면 되요.
18개월이면 (만약 동생없는 나이라 치면) 진짜 진짜 아기잖아요
동생이 더 어리니 좀더 큰아이 역할을 기대하는 것 뿐이죠.
우리 애 어릴때 사진보면 최소 36개월까지는 혼내지도 말았을걸.. 그생각들어요.
저런 애가 알면 뭘 안다고 윽박지르고 혼냈나 싶고 후회되요16. 민트
'21.4.29 9:58 PM (119.197.xxx.192) - 삭제된댓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그러는건 불만의 표시일거에요.
본인도 알아요. 때리면 안된다는거.
아직 말 못하더라도 두손 꼭 잡고 친구들 동생 때리면 안된다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고개 끄덕이면 안아주세요.
이게 습관이되면 나중에 힘들어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때리는거 습관되면 못다녀요.
주위에서 그런 케이스를 봤어요.
주말에 남편분 오시면 수유?할 때 빼보는 둘째보라하고
님은 첫째랑 많이 놀아주세요17. 딴건 모르지만
'21.4.29 10:02 PM (58.121.xxx.69)둘째를 좀 안전한 곳에 피신시키세요
첫째랑 있을 땐 아기 침대 등에 놔두는 등
나중에는 애를 밟고 가고
소파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둘째 잘 보세요18. 행복한새댁
'21.4.29 10:07 PM (125.135.xxx.177)저흰 그것보다 나이 차이 나긴 하는데, 동생 태어나고 나선 아침에 눈뜨자 마자 아빠랑 놀이터 나갔어요. 공복에.. 그리고 좀 놀고 편의점 바나나 우유 사먹여 들어왔구요.
건강엔 안좋겠지만 첫째와 부모가 둘만 있는 시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그랬어요. 아빠 출근전에만 가능하니깐요. 그냥 건강 포기했고 아침마다 바나나 우유먹으면서 아빠가 첫째에게, 첫째 너도 동생이 이쁘다가도 힘들때 있지? 엄마도 동생때문에 무지하게 힘드니깐 이제 집 들어가면 엄마도 도와주고 동생도 예뻐해주자.. 이렇게 달래가면 그 시절 보냈어요. 확실히 아빠는 내편이란 인식을 심어주니 좀 나았던것 같아요. 종종 전화해서 아빠가 첫째한테, 엄만 뭐해? 엄마 잘 도와주니? 퇴근해서 놀이터에서 보자, 주말엔 둘이서 놀러가자 이렇게 얘기해주면 얘들은 거기 정신팔려서 동생 좀 잊기도 하고 서운한맘 달래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19. ....
'21.4.29 10:14 PM (220.76.xxx.197)제가 들째 낳았을 때
정말 순했던 큰애가 대놓고 못된 짓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더 놀랐던 것은
큰 아이 어려서부터 봐주시던 이모님이 둘째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예뻐하시면서
큰 애를 너무너무 미워하시더라고요 ㅠ
큰 애가 대놓고 이모님 눈 빤히 보면서 미운 짓 하더라고요..
이모님이 더 뭐라하고..
큰 애는 더더더 나쁜 짓 해요..
이 상황을 저혼자 애보고 있었으면 제가 했을 것 같더라고요..
육아에 지쳐서 다들 둘째는 알게모르게 눈에서 하트 나가고
큰 애는 나 힘들어 죽겠는데 이 나이에 왜 잘하던 것도 안 해.. 하면서 밉고 화나는 게 일반적이예요 .
그게 잘했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면 형제자매사이는 최악이 됩니다..
반드시, 둘째가 5,6개월 되기 전에 큰 애를 다시 사랑스러운 내 아기로 돌려놔야해요.
그러려면 큰 애한테 아침 점심 저녁 하루종일
엄마는 널 첫째로 사랑해~~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야해요.
말하면서 항상 안아주고요.
처음엔 저도 아이가 미운짓 하니 화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가식적으로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ㅠ
그런데 말에는 힘이 있어서
말하는 동안 어느새, 맞아 너도 엄마에게 이렇게 예쁜 아기였는데 싶어져요..
그래서 점점 진심이 되어가고요.
눈물나게 안스러운 부분은 아이에게 널 첫째로 사랑한다고 말해도
애가 안 믿고 자꾸 다시 물어봐요
엄만 큰 애 너를 첫째로 사랑해 이러고요..
반드시 귀에 딱지앉게 강조해주세요.
하다보면 엄마가 둘째가 생겨도 날 예뻐하는구나 하고 애가 안심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드디어 동생을 안아주고 싶어합니다...
이걸 반드시, 둘째가 5,6개월 되기 전에
가급적 빨리 해결 보셔야해요.
둘째가 5,6개월되면 자기도 눈치 생겨서
엄마가 큰 애니, 심지어 아빠를 안아줘도 울고불고 난리납니다...20. ㅁㅁㅁ
'21.4.29 10:15 PM (39.112.xxx.97)새댁님 훌륭한 남편을 두셨네요 부러워요..
댓글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보면 제 실수가 여지없이 보입니다
평소엔 아기침대에 두는데 방심하고 바운서에 올려두었더니..
첫째가 둘째 태어나고 유난히 저에게 매달리고 둘째가 울어서 안아주면 때리려고 하고 그런 거 보니
제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그 마음을 어떻게 채워줘야할지 정말 어렵고 힘드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21. ㅁㅁㅁ
'21.4.29 10:25 PM (39.112.xxx.97)네 맞아요 첫째가 저를 빤히 보면서 자기 얼굴을 때리더라구요
저 어린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요
첫째를 위해서 조리원 퇴소 후 이모님도 한달 넘게 고용했고
그뒤로는 친정엄마가 와서 24시간 같이 돌봐주셔서
정말 젖먹이고 재우는 것 말고는 온전히 첫째와 시간을 보내는데도
아직 마음에 빈곳이 채워지지 않나봐요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 제가 너무 첫째에게 관심을 많이 쏟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타고난 기질이 예민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참 생각많은 밤입니다
5,6개월 되기 전에 꼭 첫째 아기 마음의 빈곳을 채워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더 사랑스러운 눈길로 봐주고 예쁜 말 많이 해주고..
다짐 또 다짐합니다..ㅠㅠ22. 다들
'21.4.29 10:32 PM (1.226.xxx.232)다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네요.
(근데 전 둘째라, 첫째에게 빈말이든 참말이든 널 제일 사랑해 이런 말은 너무 싫어요 ㅜ)
동생을 아프게 하는 행동을 했을때,
엄마의 혼내는 반응이 계속되면 아이는 ‘아 이렇게 하니 엄마가 나에게 관심을 주네?’ 라는 생각이 될수도 있다고해요. 그래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도 그 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그런 일이 있으면 혼내기 전에
(맘 다스리고)
동생에게 달려가서 ‘아이구, 아프겠다. 아이구 어쩌나 ㅜㅜ’
이렇게 동생에게 큰 반응을 보여주고 잠시 첫째에게는 무관심을.
동생 약도 발라주고 뭔가 다 처리 한 후에
첫째에게 어쩌다가 그랬냐, 잘 모르고 그랬는지.. 알고 그랬는지.
동생은 너무 어려서 잘못 건드리면 크게 다칠 수도 있고
다른 사람 누구든 그렇게 때리면 다 아프고 싫다.
블라블라~~~
이렇게 동생에게 관심을 먼저, 그리고 나중에 첫째에게 교육을..
이런 방식으로 했었네요 전.23. ㅁㅁ
'21.4.29 10:52 PM (39.112.xxx.97)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셨네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참 현명하신 것 같아요24. .....
'21.4.29 11:55 PM (220.76.xxx.197)그래서 '첫째로 사랑해' 라고 하라고 한 겁니다..
제일 사랑해가 아닙니다.
넌 첫째고 엄마는 널 첫째로 사랑한다는 거죠.
그리고 둘째가 속상해 하니까
이 모든 걸 둘째가 생후 눈치 생기기 전에 완벽하게 해결 보셔서 큰 애가 엄만 날 사랑해 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다시 착하고 예쁜 큰 아이로 돌아오게 만드시라는 거고요.
둘째 좀만 크면 눈치 빤해서 큰 애랑 그러고 있으면 울고불고 난리납니다..
둘째가 눈치 생기면 그런 얘긴 큰 애랑 단둘이 있을 때만 하셔야합니다
반대로 둘째랑 단둘이 있을 때는 둘째한테 사랑한다 하고요.
그래서 가능하면 부모가 아이를 하나씩 데리고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신생아가 바깥으로 나가기 어려우니
엄마가 큰 애 데리고 놀이터 간다든지.. 그런 시간이요..25. .....
'21.4.30 12:01 AM (220.76.xxx.197)큰 애를 혼내면 혼낼수록 더 엇나갑니다.
외투를 벗기는 건 비바람이 아니라 햇님이예요.
사랑만이 아이를 동생 예뻐하는 큰 아이로 만들 수 있어요..
이거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이거 지금 못하면 평생 앙숙 형제자매 나옵니다...
머리털 쥐어뜯고 싸우는 꼴을 보시게 될 겁니다 ㅠ
물론 아이가 작은 아이 해꼬지 하면 그 순간에는 타일러야죠.
그런데 작은 아이가 아직 뭣 모르는 생후 4,5개월 전에는
둘째가 큰 상처 입지 않은 게 확실하면 큰 아이부터 달래놔야합니다.
재발방지차원에서요.
누구야, 너도 꼬집으면 아프지? 동생도 꼬집으면 아파. 엄마는 엄마가 사랑하는 누구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하고 슬퍼.
엄마가 사랑하는 우리 누구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가 누구를 엄청 사랑하듯
너는 네 동생을 엄마가 너를 사랑하듯 사랑해줘야돼.
네가 지켜주는 거야.
다른 누가 동생 괴롭히려하면..
네가 동생한테는 엄청 멋진 수퍼맨 형아 오빠 누나 언니 인 걸..
해야죠.
둘째가 눈치가 생기고 나면 당연히 피해자쪽을 먼저 봐줘야죠 ㅠ26. 아기침대
'21.4.30 1:04 AM (182.222.xxx.116)꼭 사용하고요.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려고 할때 화내거나 혼내지 말고 단호한 말투로만 안돼!! 라고 하면서 손을 잡아서 인지하도록 반복해야해요. 우리첫째도 좀 그랬었네여~27. ..
'21.4.30 1:06 AM (223.39.xxx.9) - 삭제된댓글나도 애기인데 더 애기가 나타나서 얼마나 눈에 가시같겠는지..
무조건 첫째 챙겨야 함28. ㅁㅁ
'21.4.30 1:16 AM (220.124.xxx.3)평상시에는 첫째를 예뻐해주고
너가 더 예쁘다고 몰래 말해주세요.
그런데 때린걸 인지하면 바로 첫째를 때려야 해요 반사적으로
때리면 너도 맞는거라는걸 몸에 익힐수 있게요...
안그러면 절대 안고쳐집니다.
남자애들은 서열 나누려고 하는 본능이 있어서 크면 더 합니다.
나중에 잘 타이르면 안되고 바로 엄마가 반응해서 때려야 합니다29. 데이지
'21.4.30 7:46 AM (27.177.xxx.56)첫째에게 첫사랑이라고 계속 얘기해줬더니 너무 좋아했어요 다른 어른들이 형한테 동생예쁘지? 자꾸 물어보는데 전 절대 안물어봤구요
30. ...
'21.4.30 8:28 AM (180.68.xxx.100)첫째아기가 늘 함께 있으니 엄마가 더 많이 보살펴야 하고 둘째도 첫째로 부터 보호해야 하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또한 다 지나가니 몇달간 큰 아기에게 더 많이 집중해 주세요.31. 무조건
'21.4.30 8:46 AM (211.36.xxx.134)아기침대에 두고 큰 아이 손이 닿지 않는곳에 두세요.
그리고 때리는건 엄하게 안된다고 하세요. 손잡고 무서운 눈빛으로 때리는건 안돼32. ..
'21.4.30 12:50 PM (211.36.xxx.1)애기 분유줘도 통잠자기땜에 키 더 잘커요
유기농 궁 좋아요
모유 끊고 배부르고 잠올타이밍에 손수건 쥐어주고 아기 침대에 토닥해주면 혼자자는거 해보세요 티아니러브 모빌 유모차 휴대용을 침대에도 달구요 저희애 7개월때까지 아기침대 혼자잤거든요. 손수건 만지작하다가 근데 감기로 입원으로 7개월만에 그루 4살인 지금 같이 자지만. 첨에 7개월간운 혼자 잤어요 첫째랑 노는 시간을 늘리세요 어린이집 가고 하면 얼마나 엄마가 보고 싶겠어요33. ..
'21.4.30 12:53 PM (211.36.xxx.1)아기 울때도 아이 시끄러워
어떡해 어떡하지 우유 줘야하나
아기야가 배가 고픈가. ㅇㅇ이 오빠야 어떡하지 ㅇㅇ이가 아기 우유 줄래요
육아에 우유 주기도 시켜보세요34. ..
'21.4.30 1:00 PM (211.36.xxx.1) - 삭제된댓글저기애는 두돌까지 분유 먹었어요
킨더밀쉬 갈아타도 되구요. 저희앤 찬거는 안먹어서 18개월 무렵에는 저녁 배 찢어지게 먹여서 우유는 저녁에는 안찾는데 새벽 4시 5시쯤에 배고프다 보채서 그시간에 밥주기엔 제가 힘들어 분유병에 빨대 연결해 줬어요 하루한번에서 두번 그러다 26개월다 끊고 32개월인데 불소 2단계로 닦아 충치 없어요 치과검진에서도 충치나 치아 우식증 없다고 원에서 키 젤크구요. 근데 18개월이면 기저귀하고 우유 찾는 아기인데 동생 수유하는거 보면 내껀데 질투나는게 당연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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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920 | 칼로리 낮은 맥주안주 뭐있을까요? 9 | 에효 | 2021/04/29 | 2,220 |
1198919 | 와칸염색 셀프로 해보신분!!? 5 | ?? | 2021/04/29 | 1,777 |
1198918 | 민주당은 진짜 왜 저럴까요? 38 | 답답 | 2021/04/29 | 3,431 |
1198917 | 카톡송금 질문드립니다. 5 | 궁금 | 2021/04/29 | 868 |
1198916 | 술 잘 먹는게 매력인가요? 20 | 술 | 2021/04/29 | 3,106 |
1198915 | 와! 김기춘은 비서실장에서 물러나 있었는데 어떻게 계엄령 토론에.. 3 | ... | 2021/04/29 | 1,875 |
1198914 | 백신 빨리 못맞아서 난리인 분들은 왜 그런거에요? 53 | ??? | 2021/04/29 | 3,786 |
1198913 | 솜틀어 본적 있으세요? 2 | .. | 2021/04/29 | 895 |
1198912 | 레깅스 입는거 섹스어필 하려는건가요? 49 | .. | 2021/04/29 | 10,845 |
1198911 | 신혼여행 어디로갈까요ㅜㅜ 13 | .. | 2021/04/29 | 3,866 |
1198910 | 혼자살면 하루 식비 이만원이면 되네요 36 | 일인 | 2021/04/29 | 8,527 |
1198909 | 혹시 네팔 물가 아시는분 계실까요? 2 | ㅇ ㅇ | 2021/04/29 | 1,084 |
1198908 | 강남 고터 조화시장 한군데만 추천해주세요 7 | ㄱㄴ | 2021/04/29 | 961 |
1198907 | 대학생 아들과 엄청 싸웠어요 53 | ........ | 2021/04/29 | 25,164 |
1198906 | 노쇼 백신 예약했는데 연락왔네요 11 | ㅇㅇ | 2021/04/29 | 5,007 |
1198905 | 유투브에 윤여정 김수현을 검색하면 14 | ㅇㅇ | 2021/04/29 | 7,151 |
1198904 | 20대 비트코인 폭락으로 자살했네요 ㅠ.ㅠ 33 | .... | 2021/04/29 | 36,005 |
1198903 | 한강 실종 대학생 아직인거죠? 40 | ㅇㅇ | 2021/04/29 | 21,197 |
1198902 | 그릇샵 어떨까요? 16 | 아 정말.... | 2021/04/29 | 2,873 |
1198901 | 성인 문해력 테스트에서 견적서 문제 풀어주실 분 12 | ........ | 2021/04/29 | 1,313 |
1198900 | 부추와 오이 어떻게 무쳐드시나요? 2 | ... | 2021/04/29 | 2,016 |
1198899 | 근육통이 돌아다니며 생겨요 4 | ㄴㄱ | 2021/04/29 | 2,118 |
1198898 | 엘칸토에서 쁘걸 하이힐 뮤비 만듬 4 | ㅇㅇㅇ | 2021/04/29 | 1,196 |
1198897 | 대장내시경 2 | 대장내시경 | 2021/04/29 | 1,087 |
1198896 | 이스라엘 백신확보법 22 | 또다른 백신.. | 2021/04/29 | 2,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