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적인 압박으로 시험 망친 고1아이
고1중간고사 둘째날 한과목에 어이없는 실수이후
끝날까지 그런식으로 실수연발.
결국 다 망치고 말았네요.
평소에 잘 풀던것들 다 틀리고요.
이게 학업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닐거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멘탈
'21.4.29 3:32 PM (112.154.xxx.39)그거 트라우마로 남으면 계속 그러더라구요
작년 고1 온라인수업하다 첫등교일이 모고 다음날부더 중간고사
모고 첫시험 국어시간 아이가 배가 아파 화장실 다녀오느라 문제를 반도 못풀었어요 설사가 갑자기 나서요
그이후 시험때 배아플까봐 밥도 믓먹고 양호실서 약먹고 집에 약 준비해놓고 난리였어요
담날 중간고사 완전 망치고 멘탈 나갔다 기말때 겨우 잡았네요2. 어쩌겠어요
'21.4.29 3:33 PM (1.227.xxx.55)엄마가 전혀 흔들림 없이 이까짓 시험 한 번 아무 것도 아니니 마음 편하게 생각하라고 격려하셔야죠.
3. ㅜㅜ
'21.4.29 3:37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이런 녀석도 있답니다.
제 딴엔 부담감 갖지말라고
편히 봐라, 이번에 못보면 다음에 잘 보면 ~등등
이런식으로 말해주곤 했는데...
나중에 하는 말,
이 말이 더 부담스러웠다네요.
다른 엄마들처럼 차라리 들들 들볶으라나요?
아이고 두야~~~4. 수능도
'21.4.29 3:38 PM (58.231.xxx.9)멘탈이 참 중요하던데
방학때 배워서 틈틈히 단전호흡이나 명상같은
마음 다스리는 훈련을 시키면 어떨까요.5. ....
'21.4.29 3:39 PM (211.179.xxx.191)그런 애 키우는데 거짓으로라도 멘탈 관리 해주세요.
이를테면 비타민 같은거라도 먹이고
안정시켜주는 약이니까 안심하고 시험보라던지요.
온갖 미신이라도 가져다가 저도 애 멘탈 관리하고 있어요.6. ㅇㅇ
'21.4.29 3:46 PM (220.74.xxx.14)시험이 어려우면 다른 아이들도 다 어럽다
다들 당황해서 시험 망칠텐데 나는 정신 차리고 최선을 다하자
이렇게 마인드컨트롤 하라하세요
실제로 제아이가 평소 국어를 잘하는 아이인데 수능때 국어가 어렵게 나온거에요
아 100점은 못맞겠지만 이 시험은 나한테 이로운 시험이다 이러면서 시험봤대요
2교시3교시 수학영어 다 흔들림없이 볼수있었다고하네요7. ..
'21.4.29 4:01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우리애도 유리멘탈인데 얘는 시험 3일이면 마지막날까지 채점 안하더라구요.
본인이 본인 성격 너무 잘 안다면서, 잘했으면 더 잘하려 걱정하고 망쳤으면 뒷시험도 제대로 못본다면서요.
저도 늘 아이에게 시험 못쳐더 그까이꺼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척 해줘요.ㅠ8. 민트라떼
'21.4.29 4:25 PM (118.221.xxx.50)괜찮아...괜찮아...그 긴장감을 안고 열심히 했구나..너무 수고했다 oo야...
첫 시험이라 잘보고 싶었겠지..토닥토닥 해주세요
엄마는 같이 우울해하시면 절대 안되고 밝게,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세요9. ㅡㅡㅡㅡ
'21.4.29 4: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수행이랑 기말 잘 보면 괜찮다고 위로해 주세요.
10. 평소가 중요
'21.4.29 5:25 PM (119.56.xxx.92)지금 부모의 언행 보다 20년 평생 아이 앞에서 부모가 가지고 있는 언행 가치관이 아이에게 그림자가 됩니다 부모가 성적에 관심 없고 꽃 나무 음식에 관심이 큰지 자동차 아파트 주식에 관심이 있는지 명예 성적에 관심인지 인권 이웃 그림 책 그 무엇에 대화가 이루어지는지가 아이에게 반영이 됩니다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