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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여자아이 왜이리 씻는거 싫어 할까요..

중3 조회수 : 3,902
작성일 : 2021-04-29 15:06:34
중3 딸아이...
씻는걸 너무 귀찮아 하고 그래요..
아침 저녁으로 씻고 하는거라고 이야기하고 잔소리 하면 며칠은 저녁에 씻어요..
그러다 또 흐지 부지 저녁에 씻지 않고 그냥 잠옷 입고 있다가 잠들고 아침에만 머리 감고 씻고 학교 가는거죠..
정말 몇번을 이야기 해요..
저녁에 씻고 자라고..
그냥 아침에만 씻으면 안되냐고..너무 귀찮다고 해요..
돌아 버리겠어요
아이가 꾸미고 하는것에 관심 없는건 맞아요
얼굴에 아무럿도 안바르고 다녀요...
여드름 피부라 좋다는 로션이며 뭐며 사 줘도 며칠 바르고 끝이고 그냥 오래 되서 버리구요..
영양제며 뭐며 하나 부터 열까지 제가 체크를 해야 하는 스타일 맞아요

아이성향이 자기가 꽂히고 필요 해야만 움직이고 하는 성향인데 씻고 가꾸는건 자기한텐 딱히 필요가 없는 일인이니 이래요..
정말 어디 모자란가 싶어서 보면 또 공부하고 이런거 보면 모자란거 같지는 않아요
밖에선 엄청난 모범생인데..
왜 안 씻는지 모르겠어요...
초3도 아니고 중3이잖아요..
오늘은 아침은 하도 열이 받아서 씻고 하는거 까지 엄마가 잔소리 해야되냐고 뭐라 했더니 씻겠다는데..
또 며칠 씻고 말꺼예요..
정말 왜 이럴까요..

IP : 39.121.xxx.12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생
    '21.4.29 3:07 PM (61.254.xxx.151)

    우리딸이 그래요 ㅠㅠ 오히려 아들은 너무 씻고

  • 2.
    '21.4.29 3:08 PM (175.195.xxx.111)

    발닦고 양치랑 세수만하면
    그냥두세요

  • 3. 우울증
    '21.4.29 3:08 PM (222.107.xxx.50)

    초기 증상일수도 세심히 관찰해보심히...

  • 4. ..
    '21.4.29 3:08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그냥 냅둬보세요
    애들 자기몸에서 냄새날까봐 엄청 씻어대고 예민할때인데...
    자기가 필요해서 씻을거예요

  • 5.
    '21.4.29 3:09 PM (121.165.xxx.96)

    저희애랑 반대너요 매일샤워안하면 안되고 한시간씩하고 전날 혹시 샤워 못하면 다음날은 아침 저녁 두번해요ㅠ 중3부터 저래요ㅠ

  • 6.
    '21.4.29 3:18 PM (149.167.xxx.171)

    저도 중학교 때 머리 감는 거 싫어해서 일주일 정도 안 감은 적 있어요. 다 한때라고 봐요~

  • 7. 하루두번?
    '21.4.29 3:18 PM (118.235.xxx.187)

    샤워를 하루 두번이나 하나요?
    아침에 샤워했으면 저녁엔 양치하고 발 닦으면 되죠.

  • 8. 차라리
    '21.4.29 3:23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저녁에 씻고 아침에 씻지 말라고 하세요... 그럼 안될까요?
    전 평생 그러거든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싹 씻고 아침엔 세수도 안해요.. ;;;
    물론 화장을 안해서 가능하긴 하지만..
    밖에서 온갖 세균과 조인했을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들어오면 깨끗히 씻고 편안하게 잠들어야죠..
    집에 있는 애들은 공존할 수 밖에 없구요
    저도 꾸미는 데 전혀 관심이 없고.. 평생 그래요..
    성향이 어쩔 수 없네요.. 화장도 결혼식날 처음 했어요
    그래도 잘 사니까 뭐..

  • 9. ...
    '21.4.29 3:25 PM (14.52.xxx.247)

    adhd 아닐까요?
    제 조카가 전교권에 모범생인데
    공부도 좋아하는 과목만 하고, 씻는거, 정리하는거 너무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adhd였어요.
    저한테 언니가 설명해주기에는
    과잉행동 = 좋아하는것만하려고 한다, 주의력결핍 = 해야하는 일을 잘 못한다
    이렇게 설명하더라고요.

  • 10.
    '21.4.29 3:25 PM (121.165.xxx.96)

    그니까요 근데 저녁에 안함 내일 아침에 해야한다네요ㅠ 그럴시간에 방정리 청소나 좀 하지ㅠ

  • 11. 00
    '21.4.29 3:26 PM (211.196.xxx.185)

    우울증은 아니겠죠...ㅜㅜ

  • 12.
    '21.4.29 3:30 PM (61.80.xxx.232)

    원래 씻기 싫어하는 사람들 있어요

  • 13. 음...
    '21.4.29 3:32 PM (203.226.xxx.228)

    전 아침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저녁엔 세수하고(화장 지우고) 발 씻고 이 닦고 자는데...
    40살인데..

  • 14. 내일마흔
    '21.4.29 3:56 PM (223.33.xxx.188)

    내일 마흔인데 아직도 그래요
    피곤하지 않나요 나갈때 깨끗하면 된거 아닌가요 ㅠㅠ

  • 15. ㅇㅇ
    '21.4.29 4:11 PM (222.233.xxx.137)

    원래 씻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내일 오십인데 아직도 그래요 2

  • 16. ㅡㅡㅡㅡ
    '21.4.29 4:5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침에 머리감고 씻고 나가면 된거 아닌가요?
    저녁엔 양치하면 되고.

  • 17. ..
    '21.4.29 4:52 PM (115.86.xxx.33)

    하루 두번 샤워를요?
    중학교 때 공부하는 시간 아까워 밥도 잘 안먹었네요.

  • 18. 청소년우울증
    '21.4.29 5:08 PM (178.38.xxx.83)

    우울증일 수 있어요. 어른들하고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마음이 어떤지 힘둔건 없는지 살펴주고 힘들다하면 정신과에 데리고 가주세요

  • 19. ㅇㅇ
    '21.4.29 5:16 PM (123.254.xxx.48)

    집에만 있으면 아이말처럼 하면 되는데,
    나갔다오면 아침에 세수, 머리감거나 저녁엔 필히 샤워해야죠

  • 20. ...
    '21.4.29 5:55 PM (49.161.xxx.18)

    샤워를 하루 두번 꼭 해야하나요.. 아침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나가면 밤엔 양치 세수 발만 닦아도 되지 않나요. 뭐 빨개벗고 돌아다녀 속살에 먼지 묻은것도 아니고..

  • 21. ...
    '21.4.29 6:06 PM (125.176.xxx.76)

    원글님,

    제 딸이 작년에 똑같은 모습이었는데요.
    지금은 등교시간에 쫓기는데도 아침 샤워를 한 시간은 합니다.
    당연히 아침밥은 못먹고 뛰어나가고요.
    빼빼 말라 저체중이라 더욱이 밥을 먹이고픈데 저러네요.
    휴일에 외출할 일도 없으면서 꼭 샤워를 해대고요.
    저는 오히려 저희 애가 저러는 게 더 이해가 안 돼요.

    내년 되면 원글님도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온수비 너무 많이 나온다. 한 시간 샤워가 뭐냐? 딸아.

  • 22. ㆍㅇᆞ
    '21.4.29 9:05 PM (59.25.xxx.201)

    안씻어서죽겠다 ㅡ 그시기 지나면 ㅡ씻어서죽겠다 ㅋㅋ

    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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