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붐비는 길을가면 사람한테 치여요

ㅇㅇ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21-04-29 00:14:14
30대 중반이고

인상이나 차림은 평범하구요

체형은 166에 52정도

성격이 예민하긴해요



혼자 다닐때는 좁은길에서 제쪽에서 먼저 잘 피해요(특히 아저씨들이 마주올때)

둘이 다닐때는 저도 피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맞은편 상대방들이 잘 안비켜요

제가 약간 몸이나 가방을 움츠리지 않으면 부딪칠정도가 되는것같아요

그런일이 잦아요



예민한 사람들이 상황에 좀더 반응이 빠르다던데

제가 먼저 좁은길과 맞은편 사람을 의식해서일까요?

다른 가족들보면 저랑 걸을때 자유로워보여요

풍채가 있거나 키가 크거나한데 이게 그런거랑 상관있나요?

아니면 다들 사람많은곳에서 부딪치는거 예삿일이신지..

한번 상대방처럼 비키지말아볼까요?ㅎㅎ


사람들끼리 순간의 찰나에도 서로 어떤 기를 느낀다는데

자꾸 치이다보니 자격지심이드네요

예민하고 여린면도 있는데 부당하면 전투적으로 되는

약간 이중성이 있어서 저도 제가 기가 쎈건지 약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둔함과 예민함의 차이일까요?

비교적 좁은 길인데 사람이 많은길을 걸으면 기가빨려요


IP : 175.223.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9 12:15 AM (116.42.xxx.32)

    저도 맨날 비켜주다가 안 비켜줘봤더니 피하더라고요
    해보세요
    Just do it

  • 2. ㅇㅇ
    '21.4.29 12:18 AM (175.223.xxx.177)

    소심하게 몇번 그랬다가 팔이나 가방이 부딪치더라구요ㅎㅎㅎ

  • 3. ㅇ ㅇ
    '21.4.29 12:24 AM (116.42.xxx.32)

    부딪히는가 말든가랑 부딪히면 어쩌지? 차이일까요.
    넘 생각할수록 몸 나빠지니 걍 편하게 피해주고 싶을 땐 피해주고 걍 직진하고 싶을 땐 직진해요.우리 ㅎㅎㅎ

  • 4. 공감
    '21.4.29 12:40 AM (223.38.xxx.62)

    저는 제가 먼저 상대방을 위해 바깥쪽으로 바짝 붙어 길을 터주는데 성격 나쁜 인간들 (비율상 여자가 많음)이 꼭 제가 비킨 쪽으로 다가와요
    어릴 땐 더 더더더 비켜주다가 이젠 ...이렇게까지 터줬는데 1도 안터주고 내쪽에 붙는 니잘못이다 하며 멈춰서거나 그냥 스치고 가요
    너무 스트레스 예요. 서로서로 비켜쥬는 건 기대하지도 않으니 남이 비켜 줬을 때 와서 치대지나 말았으면..

  • 5. 에오
    '21.4.29 2:49 AM (119.203.xxx.224)

    저는 덩치 작고 마른데다 얼굴도 시골 순둥이에 어려 보여서 매사 치여 살아요.
    키 크고 강한 인상이면 알아서들 비켜가는데
    만만해 보이니 그냥 치고 가는 거예요
    나는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는데 혼자 기싸움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진짜 많아요
    안 엮이며 사는 게 최고예요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그냥 툭툭 잊어버리세요
    저는 사람들 안 닿게 제가 먼저 피해 가고
    한 쪽 구석으로 다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64 상도동 숭실대쪽 아파트 주거 여건 1 ㅇㅇ 20:26:24 55
1636063 중국산들깨로 들기름? 1 지금 20:17:04 228
1636062 50살 아줌마 겨우 재취업한 회사가 넘 구려요 5 .. 20:16:13 774
1636061 회사에서 직원 욕 7 20:07:54 502
1636060 알바급여 계산 도와주시면 복받실거에요 1 금붕어 20:04:03 214
1636059 고딩 딸이랑 갈만한 동남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8 동남아 20:01:00 316
1636058 폐지 할머니가 '벌금 100만 원'을 내게 됐다 10 ㅇㅇㅇ 20:00:30 1,122
1636057 12월에 중요한 계약을 앞뒀는데 직원이 퇴사한데요 9 d 19:58:48 743
1636056 남들한테는 말 못할 자랑 하나씩 해주세요~ 14 .... 19:58:30 705
1636055 5세 여아 대소변을 못가려요 18 5세여아 19:57:08 885
1636054 딸내미가 자취하는데요 41 가을아 19:56:01 1,685
1636053 아르헨티나에 가보고 싶어요 4 가을 19:54:02 411
1636052 버스서 팔 닿자 3세 아이 코피 나도록 때린 여성…"분.. 11 .. 19:49:51 1,666
1636051 "광복절은 미국에 감사하는 날" 뉴욕총영사 발.. 7 ㅇㅇ 19:45:01 499
1636050 집에 있으면 가만히 안있어요 3 저는 19:44:04 710
1636049 기초연금 수급 자격이요.  9 .. 19:43:18 937
1636048 동남아 한 달 살기 가려고 합니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19:40:03 936
1636047 연희동 사러가 쇼핑 아시나요 6 마리 19:39:42 1,187
1636046 몸선 이뻐지는 운동 좀 골라주세요~ 5 .. 19:33:07 934
1636045 새집 전세 들어가는거 말이 나와서요 2 어이크 19:27:50 710
1636044 40대인데 뇌 노화가 느껴져서 괴롭네요 2 ..... 19:27:38 1,635
1636043 덱스 광고모델 전지적참견 19:27:04 910
1636042 마른 마늘... 먹어도 되나요? 6 마른 마늘 19:25:57 281
1636041 8600만원 들인 KTV 공연 녹화...’관객 없었다‘더니 김건.. 7 19:24:11 1,144
1636040 먹는 거에 진심인 거 좋은 줄 전혀 모르겠어요 9 ㅇㄹㄹㄹ 19:22:09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