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제가 정신이 나갔던건지. 고등학교때.. 가출을.. 했었던 적이 몇번 있습니다..
엄마와의 불화로요..
공부는 그럭저럭 했었는데 뚝...많이 못해졌었지요..어쨌든 그래도 남들 가는 대학도 가고 직장도 다니고
돈을 버니까 집에서도 편하게 인정받으며 살아왔는데
엄마가 예뻐하는 자식이 잘 안풀려서 그러는거 같다는 제 추측하에..엄마의 폭언과 갑질로..
엄마와의 불화가 시작되었고 또 고등학교때처럼 폭발적인 감정이 일어났고
이제는 뭐 능력도 있겠다 따로 산지가 몇년 됐습니다..
처음엔.. 자주 찾아뵙고.. 그랬었지만. 갈때마다 실망과.. 그냥 사람이 무너지는 기분이든달까요
가끔을 봐도 의심과 원망을 넘어선 모욕..
그냥 넘어갔었는데 어느날부터 인연을 끊어야겠다 결심하고
찾아뵙지도 않고 연락도 안받습니다................
엄마의 전화번호는 진작 수신거부 집전화 수신거부
했었습니다. 전화번호가 뜨는 날은.. 그냥 턱하고 ... 죽고싶고 미쳐버릴것 같았어요..
아버지는 상대적으로 엄마에 비하면.. 뭐 그렇게까지 막된 사람은 아니라는 믿음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은 아버지도 제 인생에 딱히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아버지 전화가 뜨는데.. 진짜 또 죽고 싶고 미쳐버릴것같네요
과거처럼 전화로나 만나서나 정말 몸을 던져서 흐느끼며.. 당하는 것은
그만하고싶습니다.
전 사실 그냥 이제 남남이고 싶습니다. 그런 제도가 있다면 그런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제 개인으로는 너무 지치고 힘이 듭니다.
저한테 연락만 하지 않고 만나지만 않으면
전 그냥 저냥 평범하게 살수 있을 것 같은데.. 힘이 드네요.
지금도 무섭고.. 이제는 어떻게대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막막하네요..
큰 맘 먹고 몸이 부서져라 연락하지 말아라 죽어버리겠다 해야 이 인연이 끝이 나는 건지..
진짜 돈을 써서라도.. 이 관계를 끝맺고싶습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