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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킬로 빠졌다고 이렇게 달라지나요

ㅇㅇ 조회수 : 7,352
작성일 : 2021-04-27 18:51:11
자일리톨 사탕으로 입맛, 허기 달램
(얼마전 자게에 소개돼 따라사서 마침 집에 사탕이 있네요
이건 먹어도 살 안찔 거 같아서 선택)
그렇게 해서 1킬로 빠짐.
자일리톨 과다 섭취하여 부작용 옴.
설사까지는 아니었어도 배가 꼬이듯이 아프고
화장실에서 식은땀 줄줄.. 하늘과 얼굴 노래짐.
앉아있을 힘이 없어 변기 앞에 의자 놓고 상체 기댐
고통의 밤 보내고 나니 1킬로 더 빠짐.
배 나온 게 매우 완만해짐. 힘 하나도 없고 식욕도 없어짐
시간이 지나면서 식욕이 조금씩 살아남.
어떻게 빠진 체중인데 싶어 밀가루 믹스커피 피하고
소량씩 건강식으로만 먹음.

변화 - 2킬로인데 옷태가 남. 남들은 모르지만 나는 암.
손가락 폈다 접었다 할 때의 느낌이 다름. 팔자 주름이 깊어졌으나
괄사마사지로 어느 정도 회복시킴(유튜브에서 괄사라고 치면
정보 넘쳐나요)
움직이는 거 귀찮아했는데 2킬로가 없다고
움직일 때 뭔가 생동감이 돌고
뭔가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 자꾸 움직이게 됨.
당분간 이 2킬로 빠진 거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운동이 하고 싶어짐.
안팍으로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사람으로 소문난 제가
운동이 하고 싶어진 거는 대단한 것임.
마인드도 긍정의 전도사가 된 거 같음.

혹 궁금해하실까봐.. 키 158 몸무게 57.5~ 58
고통의 밤을 지난 뒤 55.5.
IP : 175.207.xxx.1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7 6:52 PM (175.207.xxx.116)

    또 하나의 변화.
    꼴보기 싫은 남편이 이뻐보임.
    이게 제일 신기.

  • 2. 저도요
    '21.4.27 6:54 PM (210.100.xxx.239)

    53에서 2월말 다욧시작
    오늘아침 48.05
    모든 옷이 다 예쁘고
    작아서 버린 옷들 아까울 지경이예요
    자신감이 막 생기고
    진짜 청바지핏 죽음입니다
    일키로만 더 빼려고요
    전 세끼 다 먹어서
    어지럽지도 않았어요
    걷기운동만 했고요

  • 3. ㅇㅇ
    '21.4.27 6:58 PM (61.99.xxx.13)

    윗님 대단하세요.
    지금 제가 51인데 목표체중이 48이어요.
    49까지 와서 마음 놓았더니 다시 금방 51로 회복하더라고요.
    저는 간헐적 + 걷기 하는데 별로 효과가 없네요ᆢㅠㅠ
    갈헐적 단식은 너무 오래해서 몸이 적응했나 싶기도 해요.
    얼마나 걸으시나요?

  • 4. ㅇㅇ
    '21.4.27 6:59 PM (175.207.xxx.116)

    오옷~
    윗님 정말 바람직한 방법으로 5킬로를..
    저는 솔직히 위태위태..
    그래도 성공의 감정을 느껴봐서 진짜 도전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 5. ..
    '21.4.27 6:59 PM (118.218.xxx.172)

    210님은 어찌 살빼셨나요? 그리고 그 자일리톨 사탕 궁금ㅅ해요

  • 6. 아니
    '21.4.27 7:03 PM (211.36.xxx.93)

    코스트코 자일리톨 그거 입냄새에는 효과 없다던데
    무려 부작용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굽쇼?
    햐아아아아...
    새로운 기능의 발견 이네요
    원글님 지금은 괜찮아 지셨죠?

  • 7.
    '21.4.27 7:05 PM (211.219.xxx.193)

    2개월만에 걷기만으로 어찌 5키로를 빼나요?
    그것도 비만도 아니고 53키로에서..
    알려주셔야 할겁니다. ㅋ 부탁으로 읽어주시고 협박으로 이해해주세요.

  • 8. ㅋㅋ
    '21.4.27 7:07 PM (14.49.xxx.199)

    알려주셔야 할겁니다 ㅋㅋㅋ 협박이래 ㅋㅋㅋ 아놔 넘 웃겨요 ㅋㅋㅋㅋ

  • 9. ..
    '21.4.27 7:08 PM (118.218.xxx.172)

    협박2222222222222

  • 10. ㅇㅇ
    '21.4.27 7:19 PM (175.207.xxx.116)

    211님.. 지금도 배가 알싸하니 아파요
    제가 평소에 위 대장 튼튼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도
    그래요

    만약 평소에 약하신 분들이라면 부작용 증세가 훨씬
    클 거 같아요

  • 11. 48.05
    '21.4.27 7:25 PM (210.100.xxx.239)

    밤마다 하나씩 먹던 맥주끊음
    믹스는 처음2주는 안마셨고 지금은 설탕빼고 마셔요 한잔
    라떼 사마실때는 무지방으로
    밥을 현미 50프로로 바꿨고 1/3로줄임
    나머지는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를 접시에 가득채워먹음
    덕분에 위염 싹사라짐
    아침 저녁은 가족들과 똑같이 한식
    점심은 쌀식빵이나 호밀식빵 한조각이랑 토마토 바나나
    삶은달걀 먹었어요
    가끔 아들이 먹는 김밥 서너개 떡볶이 서너개 정도 추가
    저녁은 돈가스나 치킨, 피자 등을 먹을 때는
    요거트를 드레싱으로 양배추를 많이 먹고 음료는 탄산수로 바꿨어요
    만보를 채운날도 못채운 날도 있는데
    훌라우프나 싸이클 조금 했어요
    식이가 다예요
    며칠전 남편이랑 싸워서 저녁을 삶은 달걀 두개먹고 잔 날이 있었는데 담날 아침에 재니 47.50 였어요
    저녁굶으면 밤늦게 너무 힘드니
    이건 하지마세요
    45살인데 어지러운적 없었고
    피부도 좋아욤
    다들 성공하셈

  • 12.
    '21.4.27 7:27 PM (210.100.xxx.239)

    키는 161이고요
    점심보다 저녁을 잘먹는 이유는 밤12시에
    밥통 뒤지지않기위해서예요

  • 13. ㅇㅇ
    '21.4.27 7:34 PM (1.219.xxx.105)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걷기운동 + 식생활 개선 하셨군요.
    저도 자극받아 다시 다이어트 도전입니다.
    저도 키 161이이고 48세 입니다.
    48키로 목표로 홧팅해야겠어요.

  • 14. 다이어트
    '21.4.27 7:5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오늘 현대모비스 빠져서 다운 되었었는데
    살 빠지는 팁 얻어서 업 되네요
    감사합니다

  • 15. 4일차
    '21.4.27 8:35 PM (182.222.xxx.116)

    탄수화물 안먹고 과자며 당류 안먹으니 그 동안 부었던건지 2kg빠졌네요. 두부 데쳐서 반찬이랑 소량 먹고 채소, 토마토위주 ,단백질쉐이크등 먹고 pt하고 출퇴근 차쓸일 없으면 걸어서 출톼근해요~

  • 16. ㅇㅇ
    '21.4.27 9:19 PM (175.207.xxx.116)

    현대모비스 3분기까지 기다리라 합니당
    당분간 횡보 또는 하락
    저는 하락 때 한 주씩 추매하려구요

  • 17. ㅇㅇ
    '21.4.27 9:36 PM (96.255.xxx.104)

    다이어트 저장. 내가 50키로라면 날아다닐텐데

  • 18. 다엿트
    '21.4.27 9:48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얘기하다 갑자기 주식얘기 ㅋㅋ
    주식하락하니 자동 다엿트 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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