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빚

ㅜㅜ 조회수 : 18,052
작성일 : 2021-04-27 13:33:31

오랜 시간 자식들을 힘들게하던 시어머니께서 고인이 되셨습니다.


시어머니는 경제적 어리석음과 외도(시아버지가 아닌 시어머니의 외도)로 삼십여년전 시아버지와 이혼하셨고


수차례 비슷한 일의 반복끝에


시어머니의 빚보증을 섰던 시누이는 20년을 빚독촉에 시달리며 살아왔습니다.


당시 학생이라 소득이 없었던 제 남편이 직장인이었다면 그 빚보증은 남편 몫이었겠지요.


거대했던 빚(카드,제2,제3금융권채무)은 일부는 저희 남편과 시누이가 함께 갚고


소멸시효가 끝나기도하고해서 이제는 끝이 보입니다.


시누이와 시동생은 고만고만한 형편이고


남편만 정말 위인전기에 나오는 사람인양 죽을 고생을 하며 어렵게 어렵게 공부해서


저희는 평범한 서울의 대기업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한지는 15년 되었고


흙수저도 못되는 무수저 수준이었지만


감사하게도 벌이가 작지않고, 아끼고 살았고, 또 열심히 살았고 해서


서울에 집이있고, 욕심내서 장만한 외제차도 있고, 이제는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살림이 피었다'라고 하는 정도입니다.


결혼기간내내 어머니의 남은 빚 정리( 저희가 갚은부분은 15년동안 1억쯤됩니다)


병원비(당뇨와 투석으로 인한 병원비, 요양병원비, 응급실가야할 상황일때 병원비)를 감당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어릴때 1년6개월동안 서울 저희집에 오셔서 아이를 봐주시기도 했고


저는 도움받는 상황보다는 도움줄수있는 사람인거에 감사하자라고 생각하고


단한번도 병원비나 빚상환에대해 불만을 토로하거나, 싫은 내색한적없습니다.


인간인지라 당연히 싫었지만요.


요양원 입소 일주일전까지 수백만원짜리 침대를 지로 할부(이런게 있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로 사고


또 할부 빚꾸러미를 만들어내셨지만


한평생 누구에게 좋은 사람이지도 못했고


좋은 대접도 못받아본 가여운 사람이라 생각해서


장례도 할수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치루고 보내드리는데 부족함 없도록 맏며느리로 신경썼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장례 잘 치루고 감사인사차 같은 지방에 사는 시누이가 모셨던 친척들 식사자리에서


또 빚투가 터졌습니다.


20년전 수천만원을 시이모에게 빚을 지고


10년전 수백만원을 사촌시누이에게 빚을 지고


"이제 그거 못받지?"하며 사촌시누이가 묻더라는데


정말 너무나 분노가 치밉니다.


이것도 저희가 갚아야하나요?


남편과 시동생들을 키우느라 진빚도 아니고


외도하느라고, 사기당하느라고 쓴 비용인데요


남편은 본인보다 어린 사촌시누이에게 진 빚은 갚아주자고 하는데


분명 그때 식사자리에 있던 친적 외에 다른 친적에게도 빚이 있을 듯하고


누군 갚고 누군 안갚고도 판단이 안서고


차용증도 없는 수십년전 빚을 뭘 믿고 그사람들이 말하는 액수를 갚아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어머니 보내드리는 장례식장에서  타던


내 차는 뼈 빠지게 일해서 내가 나에게 상주듯이 산 차인데


그차도 부끄럽고


강남으로 이사갔다고 근황전하고


우와 강남~이러면서 주변 친척들이 추켜세워줄때


시어머니에게 돈떼인 친척들이 무슨생각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니


너무나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시누이는 이미 너무나 시어머니 빚으로 인해 충분히 고통당했고


시동생은 아직 본인이 벌어서 본인만 잘살면 기특한 상태입니다.


갚을 사람은 결국 저희밖에 없습니다.


시누이는 삼남매가 한달에 오십씩 모아서 갚자는데


이제 좀 숨통트이나 했더니


그짓을 또 수년간 해야한다는게 분통이 터집니다.


지혜로우신분들 저에게 한말씀씩만 해주세요


갚아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토닥여주시고


안갚아도 된다면 그 논리를 알려주세요


시외가 식구를 안보고살수도 없고


제가 느낄 부끄러움을 제 아들이 느낄 것을 생각하니 그것도 소름끼칩니다.


ㅠㅠ









IP : 123.111.xxx.26
1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하세요
    '21.4.27 1:38 PM (118.221.xxx.161)

    그빚 갚으면 또 안나온다는 보장이 있나요, 갚아주면 또 어디서, 옛날에 빌려줬는데~하고 나올거에요
    그리고 시이모, 사촌시누이 너무하네요, 뻔히 정상적인 사람 아닌거 다 알면서 빌려주고 그 자식들이 어떻게 고생하고 산지 다 아는데, 당사자도 아니고 자식들한테 그 돈 달라고 하는 거는 너무 하지 않나요,
    저라면 이제 그만 할꺼같네요, 충분히 하셨고 이거 하나 더 한다고 끝나지도 않을거에요

  • 2. ...
    '21.4.27 1:39 PM (121.134.xxx.195) - 삭제된댓글

    그걸 왜 갚아요 ㅋ
    님이 같이 사인하고 보증섰습니까? 아들이 보증섰습니까? 시어머니가 돈꿔올때.

    법적으로 투명하게, 지금이라도 법적으로 한정상속하시고 시어머니가 천원이라도 남겼으면 그 안에서 1/n 하시고 시외가는 볼 일이 없습니다.

    애당초부터 선을 긋고 시어머니가 파산을 한다 죽는다 만다 했을때부터 선을 그었어야 합니다.

  • 3. 새옹
    '21.4.27 1:39 PM (220.72.xxx.229)

    15년동안 1억이면 생각보다 많이 덤탱이(?)쓴것 같지 않아요 ㅠㅠ
    저희는 결혼하고 5년만에 1.5억..저희가 마이너스빚 내서 대신 갚아드리고 집도 그 돈으로 작은 빌라 집도 마련해 드렸거든요
    친척들이랑은 안면 몰수하고 살거 아니면 어느정도 빚은 갚아야하지 않을까싶기도 해요
    하지만 모르겠네요
    내 엄마 빚이면 내가 아는 이모들 사촌들이니 갚겠지만 님은 어차피 한다리 건너서라 빚을 갚는게 억울하다 느낄수 있는 입장이긴 해요 남편 의견은 어떤가요

  • 4. ...
    '21.4.27 1:41 PM (121.134.xxx.195) - 삭제된댓글

    받고 싶으면 시어머니 살아있을때 말을 하던가
    다 죽고 나서 뭔 소리래요?
    안갚는거에요. 받을거라고 생각했으면 미리부터 말을 하던지요. 끝도 없고요.
    달라고 했더니 주더라 하면 시어머니 피 통하는 그 한심한 일가가 와서 다 입대겠네요.

  • 5. .....
    '21.4.27 1:41 PM (223.39.xxx.171)

    왜 살아계실땐 아무런 독촉이 없다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이 상황에서 빚투가 나오나요??
    아들이 외제차에 강남에 살만한 거 같으니 말이 나온 거 같은데
    굳이 그걸 갚을 이유가 있나요????

  • 6. ...
    '21.4.27 1:42 PM (123.111.xxx.26)

    시어머니 집 보증금도 저희가 마련해드린거였어요. 지방광역시 임대아파트라 1천만원 밖에 안되요. 그돈도 이런빚 남은지 모르고. 시동생에게 줬습니다. 현재 형편이 어려워서요. 시어머니가 주는 마지막 용돈으로 생각하고 요긴하게 쓰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보증금 외가에 주면서 알아서 뿜빠이 하라고 했겠죠.ㅠㅠ

  • 7. ...
    '21.4.27 1:43 PM (121.134.xxx.195) - 삭제된댓글

    쌩까시고 이렇게 나오면 이혼한다고 하세요.... 호구도 정도껏하다가 말아야죠.
    미친사고 치고 돌아다니는 할머니한테 돈꿔준 사람이 이상한거죠.

  • 8. ....
    '21.4.27 1:45 PM (218.146.xxx.219)

    차용증도 없고 액수도 정확지 않고 그 전에 달라 얘기한 적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 꼭 갚아야 하나요?
    솔직히 액수도 자기네 생각에 이자 얹어서 부풀린건지 원금인지 그것도 확실히 알수 없는 거잖아요

  • 9. aa
    '21.4.27 1:47 PM (121.148.xxx.109)

    진작에 연을 끊었어야 할 시모네요.
    이제 죽음으로 시모와의 연 끊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시모와 연을 끊은 마당에 시외가가 무슨 상관입니까.

  • 10. .....
    '21.4.27 1:49 PM (182.211.xxx.105)

    시외가를 왜 보고 사나요??

  • 11. ..
    '21.4.27 1:49 PM (182.214.xxx.203)

    저도 안갚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자식들이 전혀 몰랐던 빚이고 그동안 다른 빚 갚아드리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말씀하세요 저도 시어머니가 빚이 좀 있으신데 그거 어떻게 하실려나 돌아가시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지금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 12. 아이고
    '21.4.27 1:50 PM (1.253.xxx.55)

    정말 고생하셨어요.
    15년에 1억이 왜 큰 돈이 아닌가요. 1억 모으려면 정말...ㅠ
    할만큼하셨고 남편 형제들과 진지하게 얘기하셔야 할 거 같아요.

  • 13. ...
    '21.4.27 1:50 PM (123.111.xxx.26)

    남편이 전부 갚겠다라는 의지가 있는 건 아니예요.
    일단은 열살도 넘게 어린 사촌동생한테까지 빚진거를 듣고는 그건 일단 6백만원이고, 동생한테 창피하니까 갚겠다고 한거고. 시이모님한테 빚진거는 시이모님 딸을 만나서 이야기해본다는데
    도대체 무슨이야기를 하나요?
    차라리 모른척을 하면 모를까.
    이집 자식들 얼마나 천덕꾸러기로 불쌍하게 큰줄 아는 사람들이 ㅠㅠ
    시외가 사람들이 빚의액수나 원금을 부풀릴 인격은 아니라고 믿지만
    그래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는거 맞는거죠?
    제가 못된거 아니죠 ㅠㅠ

  • 14. 상상
    '21.4.27 1:50 PM (211.248.xxx.147)

    이건아니죠...뭐로 증명하나요. 하나 긑나면 줄줄이 나올텐데..

  • 15. aa
    '21.4.27 1:54 PM (121.148.xxx.109)

    원래 고인 유산 상속 안 받으면 빚도 상속 안 받잖아요.
    법적으로

  • 16. ...
    '21.4.27 1:54 PM (182.214.xxx.203)

    시이모님 딸 만나서 머라고 하실려구요 한푼도 못준다 이런 얘기할려고 만나시는건 아닐꺼 같은데...얼마라도 주겠다고 협의하려고 만나시는거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돈갚겠다는 결정이신거 같은데ㅠ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ㅠ 남편분이 독하게 마음 먹으셔야지 진짜 주변 정리 잘하고 살아야겠네요 내자식에게 저런모습 안보이고 죽을라면...어휴 어쨰요

  • 17. ...
    '21.4.27 1:56 PM (123.111.xxx.26)

    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과연 그 사촌동생과 그 이모님께만 빚을 지셨을까요 ㅠㅠ

  • 18. ..
    '21.4.27 1:57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

    끌려다니지 마세요~
    차용증 없는 빚 왜 갚아요~

    부부 두 분 중 하나는
    단호할 땐 단호해야합니다.

  • 19. 궁금
    '21.4.27 1:59 PM (182.214.xxx.203)

    갑자기 궁금한게 한정승인 신청할때 고인의 사망보험금도 포기해야 하나요?

  • 20.
    '21.4.27 2:01 PM (39.7.xxx.139)

    그건 고민거리도 아닙니다. 갚을 이유없어요.
    빌렸단 증거도 없어요.

  • 21. 그러기엔
    '21.4.27 2:01 PM (218.38.xxx.12)

    원글님이 강남살고 외제차 타고
    무엇보다 빚을 알고도 모른척 하기엔 원글님네 부부 자존심과 양심이 허락하질 않고...
    어차피 받을 생각 않던 빚인데 천만원 이하는 다 주고 천만원 이상은 30프로만 갚는걸로
    합의해서 청산하면 안되나요....

  • 22.
    '21.4.27 2:01 PM (114.206.xxx.89)

    구두상으로 빚이 얼마니 하는 걸 어째 믿고 그걸 갚나요?
    윗님들 말씀처럼 시모 생전에는 뭐하다가 이제서야ᆢ
    원글님 절대 못된거 아닙니다
    상속 하지 마시고 빚도 대신 갚지 마세요
    할만큼 하셨고 갚을 의무도 없어요
    갚는다고 소문나면 여기 저기서 또 튀어나올 지 모릅니다

  • 23. 새옹
    '21.4.27 2:02 PM (220.72.xxx.229)

    모르겟네요
    예전에 빚진 사람 입장에서 글 올라왔을땐 무조건 받으라는 댓글이 줄줄이였던거같은데
    그 시모 그런식으로 돈 쓸줄 모르고 돈 빌려줬겠나요 다 자식들이 잘 사니 설마 못 갚겠어? 본인이 못 갚으면 자식이 갚아줄거다 생각하고 빌려줬겠죠
    빌려준 사람들이 더 나쁜거에요
    이래저래 제일 나쁜건 죽은시모인데
    이미 죽었는데 어쩌나요
    참 장례도 번듯하게 지내줬으니 친척들이 말하나 봐요

    남편이 외가랑 얼마나 가깝게 지냈는지 모르겠어요
    차용증을 쓴것도 계좌이체한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니 님이 모른척 해도 받아낼순 없을걸요...
    속 터지네오 저도 남일 같진 않아서요 울 남편은 갚겟다고 나설 스타일이라 더 속 터져요
    저는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은터라 그래 갚고 싶으면 갚아라하겠지만 뭐 집안 사정은 다 다르죠
    지금도 마련해 준 집 다보로 빚 내서 뭐 하고있지 않나 두렵습니다

  • 24. oo
    '21.4.27 2:03 PM (220.81.xxx.232) - 삭제된댓글

    그 빚 잇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누구는 갚고 누구는 안갚고
    즐줄이 비엔나에
    남편 분이 아주 부자라면 뭐 다 갚을 수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남편 맘이 정 그렇다면
    그 빚진 쪽에 부조할 일 있음 다른 사람들보다 아주 넉넉하게 하세요

  • 25. ㆍㆍㆍㆍㆍ
    '21.4.27 2:03 PM (27.177.xxx.217)

    돈 갚아준다고 입장 정하면, 내 돈도 갚아달라고 또 누군가 등장할듯요. 평생 빚갚다 청춘 다 보내고 노년까지 절절매며 일할거 아니시면 잘라내세요. 빚갚겠다고 남편이 고집피우면 저같으면 이혼할거에요. 내자식이라도 수렁에서 건져야죠. 저도 끝없이 빚지는 아버지때문에 피폐하게 살았거든요. 엄마가 빚갚느라 정신없어서 우리형제들 빈곤하게 컸어요. 빚 지금도 남아있고요 ㅎ지긋지긋합니다.

  • 26. ㅡㅡ
    '21.4.27 2:04 PM (116.37.xxx.94)

    근거가 있어야죠
    없으면 그걸 어떻게 믿고

  • 27. 상속한정승인
    '21.4.27 2:04 PM (182.221.xxx.17)

    시어머니 돌아가신후 상속포기나 상속한정승인 안하신거 같은데요.
    빨리 상속한정승인 하시길 권합니다.
    만약 시이모님이나 시조카 돈을 일부라도 갚게된다면 상속채무를 승인하는 결과가 되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빚에 대해서도 상속승인 되신걸로 간주되어 법적으로도 문제소지가
    다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사나 변호사 찾아가셔서 상담하시고 법적으로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 28. 새옹
    '21.4.27 2:04 PM (220.72.xxx.229)

    살아생전 파산신청해서 선고받아 탕감이라도 받지 왜 그 빚을 다 자식에게 짐으로 남겨두었을까요

    참..

  • 29. .....
    '21.4.27 2:06 PM (211.109.xxx.17)

    빚은 더이상 갚지 않겠다는 원글님의 확고한 의지를
    먼저 남편에게 전달하세요.
    원글님께서 그동안 뒷받침해주고 넓은 마음으로 어머님
    빚을 갚아온걸 남편이 너무 당연시 하는거 같습니다.
    남편이 하겠다는 대로 가만히 계시지 말고 이번에
    ㅈㄹ 한번 떠셔야 할듯 하네요.

  • 30. 배째라하세요
    '21.4.27 2:09 PM (1.229.xxx.169)

    죽었으면 끝으로 원글님 그만하세요. 일단 돈 빌려줬단 차용증없음

  • 31. 이거야원
    '21.4.27 2:1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차용증도 없는데 무슨 근거로 빚을 갚나요?

  • 32. ㅇㅇ
    '21.4.27 2:11 PM (121.152.xxx.127)

    죽고나면 고인한테 돈 빌려줬다는 거짓말이 몇개는 나와요 원래
    그거 주면 안돼요 무슨 증거가 있어서 그말을 믿어요

  • 33. 그냥
    '21.4.27 2:12 PM (14.34.xxx.250) - 삭제된댓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실 만큼 하셨어요. 법대로 진행하세요.

  • 34. ...
    '21.4.27 2:15 PM (115.137.xxx.43)

    차용증도 아무것도 없는건가요?
    그런경우 갚아주면 그게 시작이 될 수도 있어요.

  • 35. ...
    '21.4.27 2:16 PM (223.39.xxx.242)

    시이모님 빚을 언급한 사촌시누이는 가까운사이입니다
    빚은 시어머니가 바람이났을때 세입자에게받아놓은 전세금을 다써버렸는데 그게원인이 되어 이혼에 이르게되자 시외가(시이모)에서 갚아준것으로 남편이 기억한다고합니다

    제가 원글에 20년전이라고 썼는데
    남편중학생때니 30년전이네요
    근데 30년전 지방의 방한칸전세금이 몇천이나 하나요?
    서울도 집한채값이 일억이안됐을때인데

  • 36. ...
    '21.4.27 2:17 PM (223.39.xxx.242)

    금액은 불분명하지만 외갓집에서 돈이 와서 그것으로 전세입자 내보낸것은 남편기억에 있다고합니다

  • 37. 죄송하지만
    '21.4.27 2:17 PM (116.120.xxx.141)

    결혼15년에 일억 이면 아주 홧병날 돈은 아니에요.
    저는 생활비나 이런저런 뒤치닥거리로 집. 한채는 썼을듯요.
    그리고
    남은 빚은 냅두셔요.
    그냥 욕먹고 마세요

  • 38. 법대로.
    '21.4.27 2:19 PM (210.94.xxx.89)

    시모 생전에 그 사람들은 왜 말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그러나요? 시모가 진 빚 자식보고 갚으라고? 독한 사람들, 빌려 주질 말았어야지. 그걸 왜 자식에게 갚으라고 하나요.

    법대로 하세요. 시모꺼 아무것도 상속받지 말고 빚도 갚지 마세요. 그게 무슨 법적 효력 있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리고 그런 시모 사망했는데 시외가 식구들을 왜 보나요? 시모가 사망했는데 그들을 볼 일이 있어요? 그리 끈끈한 친척인가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아직까지 아무래도 부계 중심인데 시부 사후에 시작은집들 계속 왕래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시모 사후에 시외가까지? 뭐하러 그래요.

  • 39. 됐어요
    '21.4.27 2:20 PM (203.142.xxx.241)

    무슨..그간 하셨으면 됩니다. 미안하지만 그 뒤치닥거리 하느라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하고 상속포기하세요.

    사실 그친척분한테 차용증이니 증명서도 없을것 같은데. 이제 그만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마세요. 그 친척들이 서운해 해도 할수 없죠. 진작에 죽은 사람한테 받았어야지 자식이 무슨 죄입니까?

  • 40. 남편에게
    '21.4.27 2:20 PM (223.39.xxx.198)

    말하세요.단호하게.
    난 내 최선을 다해서 시어머님 마지막까지 잘 모셨다.
    그걸로 내 도리는 끝났다.
    난 시집 빛갚으려고 들어온 머슴이 아니다.
    이제 그만 나도 남에 빚을 갚는게 아닌 나와 내 가정을 위해 오롯히 너와 내가 번 돈을 모으고 쓰고싶다.
    허무한 그 빚의 늪에서 이제 그만 날 놓아달라.
    나도 할 만큼 하지 않았는가?
    여기서 나에게 더 바라는건 ..그건 당신의 자만이다..

  • 41. ㅇㅇ
    '21.4.27 2:22 PM (110.12.xxx.167)

    시이모가 진짜 시어머니에게 돈을 줬다면 받지 못할거
    알면서 준걸거에요
    자매 형편 뻔히알고 어떤식으로 사는지 알면서
    시달리다 할수없이 준거죠
    못받을거 알면서 조카가 강남살고 살만하다니까
    장례식장에서 말해본거죠 혹시나하고요

    모르는체 하세요 한정상속 신청해서 유산과 빚
    다 의무없다고 하세요
    아들입장에선 낯이 안서니까 갚고 싶겠지만
    며느리인 원글님입장은 다르죠
    내가 쓰지도 않은돈 내자식한테 써야 할돈을
    엉뚱한데 써야하니까요
    일단은 남편한테 강경하게 나가세요
    못갚는다고요

  • 42. 저는요
    '21.4.27 2:22 PM (218.145.xxx.9)

    상황이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저희도 시부 장례 치루고 나서 친척 빚투가 터졌습니다.
    서울에 집있고 차있고 맞벌이하는 저희 부부한테 연락이 왔고요.
    가족들 의견이 분분했는데, 저는 제가 총대를 맷어요.
    두고 보면 내 돈으로 빚갚게 생겨서.

    남편 의사와 상관없이 제가 직접 연락해서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살아 생전에도 지금까지도 이 빚에 대해 저희 부부는 들은 바가 없다.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히 할만큼 했다.
    지금 얼마간 있는 내 재산은 유산, 도움받은 거 없이 올곧이 내 힘으로 번거다.
    시댁 빚 갚을려고 힘들게 맞벌이 한거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으려거든 이 사람을 데려가라. (이혼하겠다.)

    낮고 단호한 목소리도 딱 한 번 얘기하고 상황 종료되었습니다.

  • 43. ...
    '21.4.27 2:25 PM (118.37.xxx.38)

    죽음과 동시에 모든 채무도 없어져요.
    원글님네가 갚을 의무는 없어요.
    누구 하나 갚아주면 너도나도 하며 나옵니다.
    그 중에는 거짓 채무도 있을거에요.

  • 44. ...
    '21.4.27 2:27 PM (123.111.xxx.26)

    15년에 1억. 네 홧병날 돈 아니고 큰돈 아니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오히려 빚갚을때 분하고 원통해서 어쩔줄 모르는 남편 위로해가며
    공자왈 맹자왈
    갚을수 있는 능력있는거에 감사하자면서 기꺼이 해왔구요.

    근데 사후까지 이건 아니잖아요.

    언제 왜 얼마나 빌렸는지도 모르면서 갚자니 병신이고
    안갚자니 수치스럽고(내자식한테까지 물려줘야할 수치심이라니요)

    시외가 저는 안보고 살면 그만입니다만
    또 그게 안그런집도 있어요.
    40넘게 빚뒷처리하느라 시집못간불쌍한 시누도
    같은 지역 사촌언니(빚진집 언니)만나서 잘 어울리고
    시어머니가 10남매라서 경조사도 많습니다.
    어릴적 어울려자랐던 추억이 있는지
    남편도 기꺼이 참석해왔구요....

  • 45. ..
    '21.4.27 2:30 PM (39.7.xxx.68)

    원래 어머니 돌아가시면 외가 식구들 얼굴 볼 일도 별로 없어요. 한정 상속 했다고 모른 척 하세요. 장례식장에서 그런 말을 한들, 채무자가 사망했는데 그 돈 꼭 받을 거라는 기대도 없을 겁니다. 밑져야 본전으로 던져 본거죠. 한 사람을 갚아줬다고 친척들 사이에 소문이라도 퍼지면 소액까지 청구하는 사태가 벌어질 거예요. 금액을 떠나 너무 스트레스죠.

  • 46. ...
    '21.4.27 2:32 PM (118.37.xxx.38)

    시집도 못가고 빚 치닥거리 한 시누이
    사촌에게 그 언니를 봐서라도 잊어달라고 하세요.

  • 47. ㅇㅇ
    '21.4.27 2:35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30년전 서울 방한칸 전세금이 천만원정도인데
    지방이라면 휠씬 더 적을텐데요
    몇천만원이라니 뻥튀기가 심하네요
    그동안 이자까지 생각해서 얘기하는듯
    어쨋든 포기했던돈을 고인 사망후 자식한테
    꺼내는것도 무리한 요구죠
    모르는 일이라고 하세요
    그쪽에서 괘씸해서 인연 끊는다면 감수하셔야 하고요

  • 48. 새옹
    '21.4.27 2:36 PM (220.72.xxx.229)

    30년전 시골 보증금이면 몇백수준일텐데
    그건 남편도 알고있는 빚이기도 하구요
    현금가치가 떨어졌으니.어찌보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남편분이 아는 빚 외에는 갚을 필요 없다 생각됩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정말 그게.빚인지.아닌지.알수 없지요 증거도 없고
    그런데 그 사이 안 갚은거 보면 그냥 준 돈 일텐데 아쉬우니 또 말하는걸까요...

    남편이랑 이혼하고 남편보고 갚으라 하세요
    그런데 이혼이 말처럼 쉽나요? 지금 가진.재산도 다 분할해야 하는데..
    그러니 저러니 타협점을 찾으려면 여기서 말해봤자 백날 소용없고 남편이랑 이야기해야함

  • 49. 그게
    '21.4.27 2:36 PM (182.172.xxx.136)

    원글님 부부가 15년에 걸쳐 갚은 금액이 1억이라면 제 생각에 시모빚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터질 빛투도 그렇게 어마어마한 액수는 아닐듯해요. 저라면 물론 쌩까고 말겠지만 원글님이 그리 수치스럽다면, 그리고 남편과 외가의 관계를 생각하신다면 그냥 남편뜻대로 해드리세요. 1억이 그리 큰돈도 아니고 홧병날 돈도 아니시라면서요. 뭐든 개인차가 있는데 두분이 대기업 다니고 벌이도 좋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정도 돈 내고 마음편하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니까요.

  • 50. qlql
    '21.4.27 2:37 PM (211.182.xxx.125)

    정말 시모가 미친,,,어휴,,,정말 인간 말종이네여
    저렇게 막 살아도 자식들을 정말 착하게 낳았군요
    한번 갚기 시작하면요 고인이 된 사람이 워낙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여기서도 저기서도 튀어나올겁니다
    그냥 모른척하셔야지요
    오지랍있게 처신하다 평생을 빚갚다 사망하지 싶습니다
    누군 갚고 누군 안갚고 할수있나요
    내 돈 안 아까운 사람 있나요
    저위 글처럼 그냥 상황 종료 시키세요

  • 51.
    '21.4.27 2:44 PM (220.116.xxx.31) - 삭제된댓글

    안 갚아도 됩니다.
    친척들과는 연락 끊고 살아도 되요.
    한 두 사람 갚아주면, 빌려주지 않은 사람도 다 나설 거예요.

  • 52. 아니면
    '21.4.27 2:44 PM (218.38.xxx.12)

    빚은 못갚는다 하고 대신 경조사비 넉넉히 부조하는 방법도 좋을거 같아요

  • 53.
    '21.4.27 2:46 PM (221.164.xxx.72)

    글을 보니 꽤나 양심적인 사람같군요
    안갚고 버티면 어쩌겠어요 빼앗아가지는 못할테니...
    법으로 어떻게할수도없는 일같고 지금와서 그돈 갚는것도 원글입장에서는 너무나 속상한 일일테구요
    입장 이해됩니다

    근데 빌려준 입장에서는 아들네가 서울강남에서 외제차 굴리며사는데 내돈 안갚아준다면 그것도 속터질일 아닌가요?
    하다못해 상황 설명하고 일부라도 갚고 나머지는 탕감해달라도아니고ㅡ. ㅡ
    그 시어머니 참 인생 어찌 그렇게 살았을까요...

  • 54. 에구
    '21.4.27 3:02 PM (218.38.xxx.12)

    살아있는 동안은 돈 없는거 아니 얘기못하다가 장례치르고 목돈 들어왔을테니
    그돈으로 내 돈 좀 갚아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얘기꺼냈나봐요

  • 55. 새옹
    '21.4.27 3:04 PM (220.72.xxx.229)

    에휴
    댓글까지.보니 상황이 어느정도 보이는게
    남편은 외가랑 사이가 좋았구만요
    이혼하고 나서 아짜가 키운게 아닌가봐요?
    아니면 자식이 다 크고 이혼한건지..

    빚갚기 싫어하는건 알겠어요 그만 징징징
    대기업 맞벌이면 연차가 있으니 못해도 둘이 합쳐 연봉 2~3억은 될테고 15년동안 1억이면 솔직히 원금만 월 55만원인씩데 그냥 외벌이도 그 정도 주고 사는 사람들 82에 많지 않나요
    각자 사정은 다르긴 하지마 강남 아파트 외제차 이제 나를 위해 돈 쓸래 하기엔 15년 동안 1억은 그다지 많은 덤탱이는 아니에요 그 동안 나를 위해 돈 못 써ㅛ을거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장례식장 와서 가까운 친적이니 그 사촌언니랑 시이모가 빚 이야기 말한거지 다른 사람들은 추가로 말한적 없잖아요
    뭘 추가 빚투까지 미리 걱정을

    님시모도 뭐 여기저기 다 돈 꾸고 다녔겠어오? 님 시모 얼굴봐서 돈 빌려준 사람 끽해봐야 저 시이모랑 사촌이 다 일거 같은데 일단 알게 되었고 남편이랑 사이도 가깝다니 그 둘 돈은 알게 되었으니 갚고 나머지는 모른척 하세요 더 빚이 있을거 같진 않은데 듈아가신 시모 완전 죽일ㄴ 만들고 이렇게 미리 걱정하며 징징징 그만하구요
    내 돈 쓰기 아깝다 하지만 남편이 돈 버는 것도 있잖아요
    남편도 아들인데 자기 엄마 빚 갚아줄수 있고 자기 친척인데 인연 끊을거 아니먼 좋았던 관게 엄마빚때문에 끊을거 아니면 갚을수 있죠
    몇억도 아니고 그나마 몇백 몇천 수준이면 다행인듯 해요

  • 56.
    '21.4.27 3:05 PM (222.236.xxx.78)

    시동생 준 천만원 가져와서 빚잔치 하세요. 니들끼리 나눠라 하고요.
    더이상은 안된다 하고요.
    시동생도 양심 있으면 내놓겠죠.

  • 57. ...
    '21.4.27 3:07 PM (110.14.xxx.53)

    일단 시어머니는 한정승인 받아놉니다 왜냐 또 어디서 어떻게 빚이 나올지 모르니까
    상속받을 재산이 없다면 한정승인 해놓으세요
    그리고 친척빚은 쌩까세요
    부모자식도 인연 끊는데
    언제 어디서 빌린지도 모르는 피같은 돈을 왜 갚나요?
    남편 친척들 인연끊고 사세요

  • 58. 새옹
    '21.4.27 3:07 PM (220.72.xxx.229)

    본문 글 읽으니 님 시모가 30년전 님 남편 중학생때 이혼당해서 자식 3명을 혼자 키운거 아닌가요?
    전후 사정 설명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빚을 많이 지고 간 것도 아닌거 같은데 갚기 싫어 징징징

  • 59. ...
    '21.4.27 3:08 PM (223.39.xxx.184)

    근데 엔터 너무 쳐서 글 읽기가 힘드네요...ㅜ
    열심히 사신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사람들도 상대 봐가며 그런거죠
    강남집에 외제차에 그러니 빚갚아라 얘기나오죠

    왜 연예인들도 안뜰땐 조용하다가 떠서 돈좀 있겠다싶으면
    빚투고 다 나오잖아요...
    갚아줘도 끝이 없을거구요.. 안갚아주면 욕좀 먹겠죠
    여기서 제일 중심잡아야할 사람은 님 남편 같은데
    욕도 먹기싫고 돈은 아깝고... 좀 강해져야할거 같아요...
    한사람만 갚아주는건 완전 반대예요
    오히려 역풍만 생기죠

  • 60. ..
    '21.4.27 3:08 PM (122.35.xxx.53)

    갚아야죠 도덕적으로는

  • 61. 법적으로는
    '21.4.27 3:09 PM (175.208.xxx.235)

    법적으로는 안갚아도 되는 돈이라는거 모든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분은 도덕적인 양심으로 행동하시는거잖아요?
    누가 어렵다고 하면 그 사람이 필요한거 이상으로 더 많은 금액을 도와주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남편분은 어려운 시절 도움을 받고 빚을 졌으니 본인의 능력안에서 일부라도 갚고 싶은 마음인듯한데.
    남들이 갚아라, 마라 옆에서 얘기하는게 뭔 소용일까요?
    남편분은 시어머니가 너무 부끄러울겁니다. 그러니 내 자식에게는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으려 노력할겁니다.
    저라면 다 갚는건 힘들고 적절히 합의해서 성의라도 보이자라며 남편분 달래줄거 같아요.

  • 62. 근데
    '21.4.27 3:10 PM (218.38.xxx.12)

    일가친척 사이의 빚은 몇십년전 빚이라도 마치 금방 빌려준 것처럼 느껴지나봐요
    우리 엄마도 큰 병 앓고 나더니 외삼촌, 고모한테 몇십년전에 빌려준 돈 얘기를 꺼내면서
    꼭 받을거라고 기회봐서 달라고 말할거라고 마치 몇달전에 빌려준 사람처럼 그렇게 얘기를 해요
    아니 그게 언제적 빚인데 달라고 하냐고 차용증 있냐고 물어봐도 그런거 없지만 꼭 받아낼거라고...
    근데 우리 엄마 고모, 외삼촌이랑 사이가 나쁘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 63. ...
    '21.4.27 3:12 PM (118.37.xxx.38)

    이왕 이렇게 된거
    차라리 울엄마에게 빚 준 사람들 다 나오라고 하세요.
    단 증거 가지구 오라고...
    남편이 들은건 아는거니 갚을수도 있구요.
    듣지도 못하고 증거도 없는건 못갚는다고
    딱 선언을 하세요.
    남편이 아는 돈 하나, 사촌거만 갚으세요.
    돈주고 못살 인연과 추억이 있으니까요.

  • 64. 시어머니
    '21.4.27 3: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형제가 열명이건 백명이건 뭔 상관인가요.
    어떻게 끝낸 지긋지긋한 빚잔치인데
    자랄때야 형제자매일가친척 하하호호 좋죠.
    자기 이익 물려있어봐요. 사람마음 순식간에 변해요.
    그렇게 물러터졌으니 평생 부모빚갚고도 모자라 이런걸로 또 고민하고있죠.
    얼마 빌렸는지 제대로 확인도 안되는 돈 갚겠다니 님 자식들 생각은 안하세요?
    저 위 댓글님처럼 받으려거든 이사람 데려가라는 방법좋네요.
    전세보증금 천만원이면 되는 시골에서
    빚1억이라니 뭘하느라 그런 큰돈을 빌린건지 이해가 안가는데 얼마안되니 갚으라뇨.
    그거 갚느라 님아이들에게 해줄거 못해주고
    노후안된 부모땜에 자식들이 대물려 감당할거란 생각은 안드세요?
    이악물고 대차게 끊어내지않음 시골동네 노인들 호구잡았다하고 계속 빚투하지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 65. ㅡㅡ
    '21.4.27 3:15 PM (14.32.xxx.186)

    외가에서 이제와 그런말 꺼내는 심정은 윗분들이 말씀해 주셨고요...그간 병원비도 대셨다는데 시어머니에게 들어간 돈이 1억뿐이겠어요 애들 키우고 집 장만 해가면서 빚까지 떠안았다면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남편과 시누이 성정으로는 몰랐으면 몰라도 자기들이 기억하는 빚을 안값고는 못견딜 거에요 안 갚았다간 죽을때까지 부채의식 느낄테니 외면하는게 오히려 괴로움을 안기는 것일 수도 있어요
    님의 기분도 너무나 이해되고 참으로 상황이...이건 뭐 전생의 악연이고 빚이라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 66. ㅇㅇ
    '21.4.27 3:15 PM (223.62.xxx.111)

    제가 그 시이모님 입장인데요
    안갚아도 됩니다
    언니가 큰돈 빌려가서 아마도 죽을때까지 못받을것 같아요
    제조카들 또한 그런 엄마 만나 맘고생하며 살아요
    빌려준것은 제책임인건데 조카들이 무슨 죄입니까
    갚지 않아도 되세요

  • 67. 새옹
    '21.4.27 3:18 PM (117.111.xxx.102)

    친척들끼리 사이가 좋으니 달라고 말 못 하고 그냥 지내는거죠 암묵적으로 언젠가 주지 않겠냐하면서
    결과적으로 호구만 피해보는 거죠

    친척들이 사이가 나쁘면 인연 끊을 생각하고 돈 달라고 악다구니 쓰는거에요

    님이 현재 사정이 좋고 시이모나 사촌이 사정이 어려운 상황이면 예전 어머니 상황 어려웠을때 도와준 돈 잊지말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함

    님은 한다리 건너 입장이니 내 돈 주기 싫겠지만
    남편은 친한 사촌들은 친구나 마찬가지임
    여기 부모연도 쉽게 끊지만 보통은 안 끊고 다들 잘 살아요


    나도 결혼전에 울 엄마 이모들한테 빌린돈 내 사촌언니한테 빌린돈 몇천 갚아줘봐서 님 남편 기분 알아요
    솔직히 결혼 후면 못 갚아줬을돈인데 미혼이고 내가 일해서 반 돈이라 갚아줄수 있었어요
    울 엄마도 계하다 계원 한명이 날라서 사기당한 돈인데 어째요 그 돈 뭐 얼마나 중요하다고 엄마랑 이모랑 외갓집이 서로 사이가 돈독한데 그것땜이 잃을순 없잖아오
    님 남편 입장이 제 입장 같아서 마냥 님 편을 들어줄수가 없어요
    남편이랑 이혼하고 남편 마음대로 빚 갚으며 살라하세요 그게 제일 속 편함
    근데 이혼은 못 하죠?

  • 68. 어휴
    '21.4.27 3:19 PM (221.142.xxx.108)

    안갚아도 됩니다...
    살아있을때 언니누나동생한테 얘길해야지...
    몇십년 지나고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얘길 하면 어떡합니까...............
    조카가 개고생해서 이제 겨우 자리잡았고, 나머지 두명은 아직 힘들다면서요
    님남편 정신차리라고하세요ㅠㅠㅠ
    차라리 누나를 도우라고 하고싶은데 오십만원씩 모아서 갚자는걸보니.......
    누나도 아직 정신을 덜 차린거 같아요... 힘내세요!

  • 69.
    '21.4.27 3:20 PM (222.236.xxx.78)

    갚아야죠. 친척이라고 불쌍해서 님 어머니 빌려준거고
    계속 상황 안좋으니 달라고 못한건데
    장례식장서 보니 자식은 강남집, 수입차있다고 하고
    시어머니 살던집이든 정리하면 얼마는 있을텐데 싶고
    그러니 말한거겠죠. 님말대로 대대로 수치스럽지 않으려면요.
    허나 갚든 안갚든 친척 관계는 끝났어요.
    죽은자가 정리하고 갔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안하고 간 시어머니 탓이죠.

  • 70. ..
    '21.4.27 3:21 PM (49.143.xxx.72) - 삭제된댓글

    시누이는 미친년 아닙니까.
    빚보증으로 시달렸다면서 그딴 말이 나온대요?
    갚고 싶으면 혼자 갚지, 동생들은 왜 지분대요.
    남편이 헛소리하면 정말 이혼 밖에 답이 없겠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이혼한다.

  • 71. ...
    '21.4.27 3:22 PM (123.111.xxx.26)

    부담했던 것은 15년동안 1억 + 생활비 + 병원비입니다.
    어느식당의 지하에 전세도 아니고 전전세로 신혼살림시작해서
    아끼지 않고 살은게 있다면 시어머니 병원비겠네요.

  • 72. 한정승인인지
    '21.4.27 3:24 PM (119.206.xxx.160)

    일단 시어머니 빚 상속 안하는 조치를 하시면 좋겠어요.
    윗 댓글 처럼 나머지도 줄줄이 사탕으로 나올 것을 감안해서요.
    근데 줄줄이 사탕도 증거가 없으면 아무런 문제고 아닐 거로 보네요.

    그리고 갚지 않으면 내내 괴롭쟎겠어요? 강남사시고 수입차 타는 것 보고
    이야기한 것인데요. 남편도 기억한다면서요
    저는 상속 안하는 조치는 하시고, 남편이 원하는 사촌시누이 빚을 던지
    경조사나 무슨 핑계로 빚을 실제적으로 갚아 주겠어요
    이 건은 남편이 기억한다쟎아요.

  • 73. 새옹
    '21.4.27 3:34 PM (220.72.xxx.229)

    사촌의 몇백은 남편도 아는 빚이니 갚더라도
    시이모의 몇천은 증거가 없네요 그건 계좌이체던 차용증이던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생각해보겠다 하세요

    친척들 다 같이.모인 식사자리에서 나온 말이니 아마 그 자리에서 말한 사람은.돈 받을수 있을까 싶어 꺼낸거고 나머지는 안 받거나 없어서 말 안 했지.싶어요
    그런 가까운 친척들 빚이니 고려대상이라도 나머지는 갚을 이유가 없음

    글구 대기업이면 직계존속 병원비 회사에서 8-100프로 지원되지 않나요?
    솔직히 대기업 맞벌이.치고 시모 빚 다시한번 말하지만 15년동안 1억이먼 많이 쓴건 아니에요
    생활비 따로 월 100씩 줬다 하면 몰라도요

  • 74. 새옹
    '21.4.27 3:42 PM (220.72.xxx.229)

    여기서 남편 시누이 시동생 욕 먹여봤자 아무 소용없음
    님은 갚지마라 소리 듣고 남편에게 갚기 싫다고 맞서고 싶겠지만
    솔직히 이혼할거 아니먼 남편 빚이.나 빚이고 감당해야함

    그나마 님 말처럼 내가 감당할수 있으니 다행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됨

  • 75. 나는나
    '21.4.27 3:49 PM (39.118.xxx.220)

    그렇게 친인척이 중요하면 증거있는 빚만 갚아주세요.

  • 76. ...
    '21.4.27 4:02 PM (123.111.xxx.26)

    남편 시누이 시동생 욕 먹이고자 쓴거 아니예요.
    저한텐 그 셋이 똑같이 피해자이고 가엽습니다.
    시어머니로 인해 너무 큰 고통을 겪었고
    심지어 시누이,시동생 시어머니가 키우지도 않았습니다.
    천덕꾸러기로 시아버지쪽 친척들 전전하며 자랐습니다.
    저희 남편도 중3~고3까지 고아처럼 살았구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1. 차용증 없는 빚의 인정여부-달라는대로 갚아야하는지
    2. 추가로 빚이 나올가능성 다분 (시외삼촌이 비슷한 이야기 언급한적있음 수년전에)
    3. 자식키우느라 진 빚이아님.(절에 시주, 다단계, 외도)
    4. 어떤빚은 인정하고 어떤빚은 인정안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안갚은것만도 못한 상황이 생길것으로 예상됨.

    차라리 딱 정해진 차용증이 있고
    갚으라고 한다면 그냥 고민없이 갚겠습니다.
    근데 이건 아니잖아요.

  • 77. ㅡㅡㅡㅡㅡ
    '21.4.27 4:0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상속포기하세요.
    지금껏 말안하고 살았으면
    그돈 없어도 먹고살만 한거고.
    당사자 죽고나서 자식들한테
    돈갚으라는 친척들은 또 뭐래요.

  • 78. 새옹
    '21.4.27 4:09 PM (220.72.xxx.229) - 삭제된댓글

    시모가 자식 키우느라 진 빚도 아니라면
    갚을 이유 더 없네요
    엄마랑 연이 끊어졌는데 남편이 외가친척들이랑은 사이가 좋다니 그것도 참 아이러니하네요

    전 또 시모가 자식 키우고 그 과정에서 외갓집오가며 남편 형제들이 키워진줄 알았네요
    시이모나 사촌이나 돈 갚으란 소리.한 번 더 하면
    왜 그 돈 울 엄마(시엄마) 빌려줫니 울엄마 상황 몰랐니? 나보고 갚으라고? 내가 왜? 울 엄마 너도 알다시티 나 키워주지도 않았어 이젠 다 끝이야 하고 끝내세요 죄책감 가질것고 없는 상황이에요 전혀

  • 79. ...
    '21.4.27 4:11 PM (182.222.xxx.179)

    1년 6개월 애기도 봐주시고 매달 50씩 드려도 15년이면 9천이예요...
    그렇게 크리티컬하진 않아요...
    그냥 왜 자꾸 다른 사람의 말이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그냥 돈 갚지 마시고 인연끊고 사세요...
    님 남편 어머니 허물이면 자식도 여파가 미치는건 당연해요..
    마이크로닷도 부모죄지만 연대책임 받았구요...
    그냥 빚갚기 싫다는거같은데 도덕적 면죄부까지는 잘모르겠어요...
    남편과 상의하셔야죠..

  • 80. 새옹
    '21.4.27 4:14 PM (220.72.xxx.229)

    그런데 언젠가 한번 님에게 또는 님 자식에게
    저 친인척들 중 한명이 악다구니 쓰지 않으란 법은 없을거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 상황이...

    저희 친정엄마도 계모임하며 계원이 돈 들고 외국으로 나른거라 자식 위해서 쓴 돈 아니고 그냥 허공에 돈 날렸어요
    울 시아버지도 사업한다며 차용증도 없이 현금으로 10억을 그자리에서 내 놓고 계좌이체 증거도 없어 사기를 당했어요 사기죄로 당신이 감옥 다녀오셨어요
    그나마 파산해서 공식적인 빚은 청산하고 소소하게 친인척들 몇백 몇천씩 빚 있어요
    저도 아마 시부는 돌아가시면 친척들이 돈 갚으라 저렇게 말 나올거 같아요

    둘다 자식 위해 쓴 돈 아니에요

    그래도 우리는 갚겠죠 님처럼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면서 이 돈을 내가 어덜게 모랐는데 아껴서 똥되었네 싶을거구요

    답이.없어요

  • 81. 답정너
    '21.4.27 4:17 PM (1.225.xxx.38)

    원글은 갚기싫음
    남편은 갚기싫은데 갚고 싶음

    줬다뺏는거미안하지만
    전세거리로 천만원 가져간 시동생에게 내놓으라하고
    거기에 더 보태서 빚잔치하는 수 밖에.

  • 82. 새옹
    '21.4.27 4:18 PM (220.72.xxx.229)

    솔직히 저는 남편이랑 이혼할 생각도 하고있어요
    시댁이 너무 부담되서요
    님은 그럴 생각은 없는거 같은데 모르쇠하거나 갚거나 결국 둘중 하나에요 갚기.시작하면 되도록 깨끗하게.청산하면 좋겟네요

    남편이랑 시댁 빚 이야기하면 끝이 없어요 싸움만 나고

  • 83. ...
    '21.4.27 4:38 PM (123.111.xxx.26)

    -저와 남편의 회사는 배우자와 자녀만 병원비 지원됩니다. 부모는 안됩니다. 각기 다른 회사인데 둘다 안됩니다.

    -1년 6개월 애기 봐주시는 비용드렸구, 생활비드렸고, 병원비 드렸고, 빚 갚았습니다. 15년간의 생활비와 병원비, 요양원비/1억의 채무상환이 안 크리티컬하신분 부럽고요.

    -저는 빚갚는거 싫고 면죄부 필요없습니다. 제가 죄가 없는데 무슨 면죄부인가요

  • 84. ...
    '21.4.27 4:40 PM (123.111.xxx.26)

    다만 여러사람이 불행한 이 상황에서 가급적 지혜로운 출구를 알고싶습니다.

  • 85. 새옹
    '21.4.27 4:43 PM (220.72.xxx.229) - 삭제된댓글

    저는 빚갚는거 싫고 면죄부 필요없습니다. 제가 죄가 없는데 무슨 면죄부인가요


    여기 글 써서 모두가 님에게 빚늘 갚지 않아도 된다는 여론을 모르는게 면죄부 받기 위한 행동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쓰셨네요
    빚 갚기 싫다고
    뭘 지혜로이 이 상황에 어떻게 빚을 갚을지 줄줄히 쓰셨나요

  • 86. 새옹
    '21.4.27 4:45 PM (220.72.xxx.229)

    저는 빚갚는거 싫고 면죄부 필요없습니다. 제가 죄가 없는데 무슨 면죄부인가요

    ----------------
    여기 글 써서 모두가 님에게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여론을 모으는게 바로 면죄부 받기 위한 행동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본인의 진심을 쓰셨네요

    빚 갚기 싫다고

    다른 댓글에선 빚을 어떨게 갚아야 하는지 뭘 지혜로운 방법으로 이 상황을 헤쳐나간다고 줄줄히 쓰셨나요..

    본인 스스로도 굉장히 혼란스러운다 봅니다

  • 87. 새옹
    '21.4.27 4:51 PM (220.72.xxx.229)

    갚기.싫으면 갚지.마세요
    뻔뻔한 사람들은 애초에 빚 갚을 생각조차도 안 하고 고민거리도 안 되요
    님은 고민 되니까 글을 올린 거겠죠
    빚은 갚기.싫은데.사회적으로 질타는 받을거같고
    내 양심도 걸리고..내 양심이 걸리는 거에서 답 나온거 아닌가요?
    애써 안 갚아도 되는 답을 찾는거에여
    아이들 키우느라 진 빚도 아닌데 몇십년전 친인척 빚을 내가 갚아줘야하냐

    그냥 빚 안 갚고 인연 끊고 살면 됨

    글구 말했지만 남편이랑 이야기해보세요
    걸국 인연 끊는건 남편이잖아요
    님은 어찌보면 당사자도 아님 그냥 피해자임
    이혼하면 남이고 남의 빚을 님이 왜 걱정하겠어요
    이혼 못 하니 내 빚이 되서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거지
    님도 피해자인데 어쩌겠어요 가해자인 시모는 저세상 갔고 남편은 아들이라고 갚아주겠다.나올까 벌써부터 기분 상해서 여기서 글 쓰는거죠

    갚기로 하던 안 갚기로 하던 결국 행동나오기전까지는 답 없어요

  • 88. 새옹
    '21.4.27 5:04 PM (220.72.xxx.229)

    그리고 안 갚아도 되요
    안 갚아도 아무도 님한테 뭐라고 안 해요
    괜찮아요

  • 89. 호구
    '21.4.27 5:29 PM (123.214.xxx.238)

    미안합니다~
    차용증없는 친척들의 말만 듣고
    빚을 갚아야하나 고민하시는게
    참 어리석습니다.
    님도 아시잖아요?
    친척들도 잔인하고 못된사람들이네요
    그리고 착한사람 될 필요 없으세요
    법적으로 상속포기 정확히 해두세요
    너무 착하세요
    근데 호구 되지 마세요
    그동안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토닥토닥

  • 90. 000
    '21.4.27 5:37 PM (14.45.xxx.213)

    우리가 돈 빌려준 입장입니다. 남편 형이 여러차례에 걸쳐 2억3천 정도 가져갔어요. (왜 빌려줬냐라고 물으신다면 기가막히게도 안 빌려줄 수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요) 동서랑 애가 무슨 죄겠냐만 어땠거나 경제공동체로서 우리돈 덕을 보지 못했다고 할 순 없죠.
    원글님은 남편과 본인이 번 돈으로 집사고 차사고 누린다 하시고 사실 그게 맞는 말임에도 빌려준 입장에서 볼 때는 님 남편이 시어머니의 아들인 이상 좀 속상한 게 당연합니다.
    그래도 원글님도 그런 남편과 부부인만큼 그런 시선 당연히 받겠지요.
    그래도 두 분이 양심적인 분이라 고민하시는 거 같은데 친척분들한테 완전 쌩까는 건 아닌 거 같구요 솔직하게 어려울 때 도와줬다니 고맙다 하지만 우리도 지금껏 빚갚아주고 힘들게 이룬거다. 또다시 빚을 다 갚을 여력은 없다 진정성 갖고 호소하시고 조금의 성의표시만 하고 끝내시면 어떨까요.

  • 91.
    '21.4.28 3:18 AM (116.36.xxx.198)

    거 형편상 큰 돈 아닌듯한데
    쿨하게 쓰고 맘 편히 삽시다
    아 저는 주고마는게 마음 편한 성격인데 원글님은 아닐수도요

  • 92. 그렇게
    '21.4.28 4:41 AM (87.200.xxx.37)

    가난하셨는데 강남에 집을 마련하기까지 참 열심히 사셨겠어요.
    그런데 너무 더러운 시어머니 만나 고생하시네요 ㅠ
    집안이 다 수치스럽겠어요 ㅠㅠㅠㅠ 참내 ㅠㅠ
    저희 엄마도 님 시이모나 사촌시누 같은 상황인데요
    왜 살아생전에 못 받았냐는 분들... 말이 쉽지 안 주면 못 받지요.
    어렵다고 해서 빌려주긴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면 어떻게 받나요?
    그러다 죽어버리면 참 당황스럽죠. 가족이 죽은거라 돈보다 슬픔이 먼저겠지만 돈 생각도 나기 시작하죠.
    그런데 그걸 또 그 자식들에게 달라고 하기엔 증거도 없고 민망한 상황에서 강남에 집 샀다하고 외제차 몰고 다니면 한번 얘기나 해보고 싶지 않겠어요? 여기 다들 갚을 의무 없다고 하시는데 빌려준 사람맘은 또 그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저 같아도 대신 갚아주고 싶진 않네요. ㅠ

  • 93. wii
    '21.4.28 4:59 A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집안에 그런 탕자들을 본 입장에서 보면 뻔뻔하고 이기적이어 보이죠.
    그 자식들이 좋은 차를 타든 좋은 집에 살든 남의 돈 안 갚고 뻔뻔하게 호위호식하는 걸로 느껴지고 겉으로는 평범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대단한 집구석이라고 경멸하게 되죠. 평범한 잘난척 한마디 해도 우습게 보이구요.

  • 94. 아이스
    '21.4.28 5:02 AM (122.35.xxx.26)

    우선 원글님 너무 위로드려요.
    저희도 자수성가 맞벌이 부부인데요
    결혼 후 매달 양가 50만원씩 드린 것이 일억이 훨씬 넘더라고요. 애들도 안봐주셔서 시터비 따로 들었고요.
    저라면 시모의 평탄치 않은 인생에 비해 1억은 아주 큰 돈이 아니라서 잊어넘기겠어요. 대신 아들 잘 키워주셔서 잘 살고 있잖아요. 아들이 잘나서 성공한거라 하셔도 그건 좀 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남편이 기억하는 빚은 갚아요 저라면. 제 인생에 몇 천 있고 없고가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 95.
    '21.4.28 6:25 AM (219.240.xxx.130)

    위로를 드리고 이때까지 선행에 칭찬합니다
    똑똑하시니 빚도 상속이 되는걸 아실테고 그빚을 상속안받으면 안갚아도 되는걸 아실텐데
    지금상황이 인간적 도리 때문에 그런거같은데요
    강남아니라 어느 아방궁에 살아도 빚에 대한 증거나 문서없이 무슨 근거러 갚습니까
    인간적으로 사촌시누가 너무 못살고 가닌하면 도와주는거지 끝도없이 나올수 있는 빚이야기는 이제그만 벗어나세요
    착한 시누이랑 남편분 잘설득하시고 시어머니가 남긴재산없으면 빚도 상속받지 마세요 설사 문서나 차용증이 나와도요

  • 96.
    '21.4.28 6:27 AM (219.240.xxx.130)

    저두 돈을 빌려주고 못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인이된후는 포기했습니다

  • 97.
    '21.4.28 6:38 AM (106.101.xxx.213)

    마이크로닷도 부모빚인데 왜 그난리가 났을까요
    자식이 그돈 덕을 조금이라도 봤기 때문이죠
    심정은 이해하지만 계속 찜찜하느니 성의표시라도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특히 사촌같이 가까운사이에
    형편차이도 크다면 더더욱요
    님은 잘못없지만 남편 생각해서 하는거죠ㅠ

  • 98. ...
    '21.4.28 6:45 AM (39.124.xxx.13)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 금액은 열배 정도라구 해두죠.
    지금 이 상황에서 원글님 억울하고 수치심 남편 생각할 겨룰이
    없습니다.
    원글님 자녀가 없다면 남편 원하는데로 하셔도 상관 없지만
    자녀가 있고 시동생 시누 자녀들이 있다면 반드시
    시동생이 가져간 유산 고대로 가져와 한정 승인 하세요.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지금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 수치심은 물론
    빚에 자녀들이 앞으로 시달리게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수밖에 없어요.
    앞으로 차용증 가진 사람이 안나오라는 법 있을까요?
    차용증없어도 미친 똘아이 한명 없을까요?
    법으로 보호 받으실수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남편과 의견이 안맞는 가면 아이들 위해 이혼도 불사하셔야합니다. 마음에 걸리는 사촌동생은 평생 경조사나 다른 이유로 충분히 갚으실수 있어요. 단 시어머니 빚 명목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경험에의한거니 참고하시길

  • 99. cinta11
    '21.4.28 6:56 AM (149.142.xxx.37)

    법적으로 안 갚아도 될것 같구요 이제 그만 모른척 하세요. 원래 사람 죽으면 빚도 같이 없어지는줄 알았는데..그게 아닌가보군요. 몰랐네요

  • 100. ㅇㅇ
    '21.4.28 7:00 AM (175.207.xxx.116)

    갚지 마시고 도의적으로도 갚을 이유 없어 보여요

  • 101. 아니
    '21.4.28 7:19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막말로 없던 빚 만들어낸건지 어케 알아요?
    시누이나 남편이 평소에 듣기라도 했던 빚이랍니까?
    호구도 정도껏 해야지.
    그럴돈 있으면 시누이나 시동생이나 도와주지.
    안보고 살아도 되는 사촌의 금시초문 빚이라니.

  • 102. ....
    '21.4.28 7:26 AM (125.130.xxx.221)

    정말 그동안 많이 애쓰셨습니다
    안타까워 댓글씁니다
    빚을 갚아주면 계속 갚을일 생겨요
    그빚을 알수도 없구요
    반대로 돌아가시면 돈꿔간 친척들 다 모르쇠한답니다
    주위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친척들에게 돈을 많이 꿔줬는데 하나도 못받아서 친정어머니 쇼크로 몸줘누우셨어요
    세상 더러운게 돈이더라구요

  • 103.
    '21.4.28 7:33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빚은 근거가 없고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으니 안갚아도되요

    그러나 그 친척들이 죽거나 남편이 죽기전까지는 심증이
    있으니 편하진않을거예요
    더구나 비싼 동네 살고 있는데 빚쟁이 자식소리는
    듣고싶지 않겠죠
    남편 쪽 외가 사람들은 이제 만날수없는 사람들이구요

    남편이 선택해야죠!
    도의적으로 웬만큼 갚거나 ,
    안 볼 생각으로 인연끓거나
    원글님과 이혼하거나ᆢ

  • 104. 답답
    '21.4.28 7:33 AM (223.62.xxx.214)

    차용증도 없고 말로 만든 것을 철썩같이 믿다니
    그돈 주기 시작하면 님네 전재산 싹 털릴때까지 친척들이
    지어 내고 물고 늘어 지고 님 자녀들 거지 되겠죠
    세상 호구가 따로 없네요

  • 105. ㅜㅜ
    '21.4.28 7:39 AM (1.238.xxx.65)

    진짜 너무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바로 그다음날 작은 아버지가 기억 안나는 돈 달라고..20년전에 빌려가셨데요.또 막내 작은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자기 줄거 큰형한테 200백 줬다면서 ...아버지 생전에는 우애좋은 척 하더니 돌아가시고 부주보더니 개처럼 달려들더라구요.
    엄만 시집와서 중고등학생 시동생 키워놨더니..다행히 아버지가 일기를 써놓으신게 있어 그거보고 정리 싹 했지만 안그랬음 큰일 날뻔 했어요.슬금슬금나오더라구요.
    전 인간으로 안봅니다.

  • 106. ㅇㅇㅇ
    '21.4.28 7:43 AM (120.142.xxx.14)

    차용증 있는 것만 갚으세요. 사실 안갚아도 상관없는 것이긴 한데.
    그렇게 말하는 분들도 갚아주면 고맙고 아님 말고 식일듯요.

  • 107. 어우
    '21.4.28 8:03 AM (218.48.xxx.98)

    살아생전 속썩인사람은 죽어서까지 골칫거리구만요.
    원글님 대체 남편을 얼마나사랑하길래 그렇게까지 살아왓나요
    나같음 이혼하고 도망갔을듯.너무착하시다

  • 108. 과연
    '21.4.28 8:06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논리나 수치심에 대한 언급 이상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여요.
    채무일 잘하는 변호사 사무실 통화하고, 남편과 함께 상담 완료하고 방향을 잡으세요.
    인생을 그리 산 분의 뒤끝이 이만할 리가 없을테고, 생전에 스쳤던 사람들에게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 빌려준 증거물도 충분히 나오겠어요.
    갚냐 안갚냐를 두고 비전문가 두분의 생각이나 의사, 그간의 사연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직장생활 오래 하셨다니 이 일을 업무라고 여긴다면 이렇게 감정적이고 미숙하게 다루지는 않아야 할텐데요.

  • 109. 갚을의무는
    '21.4.28 8:07 AM (203.142.xxx.241)

    없는데 남편이 그리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액수가 6백정도라면 님이 안갚는다고 해도 남편이 모아서 갚을수도 있겠네요... 그냥 님은 갚을 마음도 없고 의사도 없으면 남편한테 정확히 표현하세요. 남편이 시누랑 둘이서 용돈모아 갚는것은 말리지 마시고.. 그래봐야 집안 분란생기니..돈600과 내 가정의 평화중 선택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 110. 이래서
    '21.4.28 8:09 A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절대 형편 폈다는 거 티 내면 안 되는 거죠. 강남 산다니 저런 말도 나오는 거고. 보나마나 정신 나간 시어매 울 아들 잘 산다고 동네방네 떠들었을 듯.

  • 111. 미적미적
    '21.4.28 8:17 AM (61.252.xxx.104)

    우선 시모가 살던 집의 명의가 시모였다면 그 금액으로 빚잔치를 해야죠 그돈이상은 없는거예요
    시모 명의의 통장잔고도 포함해요
    그게 한정상속으로 처리 하는겁니다
    시사촌동생에게 더주고 싶으면 남편 용돈으로 더 주던지 알아서 하고 모든 빚은 소멸시키세요 안그러면 언제 어디서 누가 계속 나올지 몰라요
    자식돈이 화수분도 아니고
    길게 쓰신것만 봐도 질리네요

  • 112. 결단
    '21.4.28 8:20 AM (59.6.xxx.139)

    제3자가 읽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데 원글님은 그런 시집에 남편때문에 엮여 판단이 흐려지시고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 써주신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고민의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한사람의 미성숙한 사람이 저지른 일에 일생 남은 가족이 물적 심적 아랴움을 겪고 사셨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모신 것 보면 이제 뭘 더하시겠어요?

    거기까지도 보통사람은 하기 힘든 겁니다.
    이제 시댁인연 다 정리하시고 단호하게 나가셔야죠.

    평생 어머니께 휘둘리면서 치닥거리하던 관성이 남아 고민을 하는 겁니다. 시어머니 복이 많아 본인 쌓은 덕보다 남부럽지않게 더 받고 가셨는데 그만하면 차고 넘치니 다 정리하시고 딱 끊으시고 이제 남은 인생 각자 행복하게 사세요.

  • 113. 가정
    '21.4.28 8:27 AM (59.6.xxx.139)

    이제는 원글님과 남편이 이룬 가정이 가장 우선순위이고 거기에만 집중해서 사세요.
    남편에게 이 이상은 아니라고 분명히 못박으세요.
    누군가는 선을 그어줘야 할일을 수십년을 참 안타깝습니다.
    맥주한잔 하자고 하고 통보하시고 아님 재산 각자 관리하자고 하세요.
    결혼을 했으면 내 가정이 우선입니다.
    돌아가신 마당에도 이러고 있으면 가장도 남편도 아닙니다.
    아직 남편분 시누이님 다 심리적 인질이지요. 원래 그런 사람들한테 수십년 휘둘리다보면 착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어느새 그렇게 되지요.

    혈육이라고 다 귀한 인연이 아니고 각자 자기 삶이 우선입니다. 시댁친척 싹 끊으세요. 경조사는 뭐며 강남 아파트에 외제차는 왜 보여줍니까? 사람 마음이 그리 이성적이고 또 너그럽지 않습니다. 다 누울자리다 보이니 들이미는 거지요.

  • 114. 남편이
    '21.4.28 9:19 AM (223.131.xxx.101) - 삭제된댓글

    기억하는 빚을 안 갚는건 남편 입장에서 힘들지 않을까요
    과거 600읊현재 갚으면 거저인데
    이자 없이 원금만 갚아도 배은망덕하단 소리 나오잖아요

    연예인 들 빚투 때메 자식들 패가망신 하는 거 보셨죠
    최대한 능력되는 선에서 갚는게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 115. 남편이
    '21.4.28 9:20 AM (223.131.xxx.101)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이라면 제가 밥을 굶더라도
    계죄이체 내역 있거나 제가 기억하는 빚은 갚을거 같습니다

    내가 빌려준 사람이면 법적으로 끝까지 받아낼거에요
    상대가 발 뻗고 자는 꼴 못봄

  • 116. 이기적인사람
    '21.4.28 9:28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아시겠지요.

    92에는 공감해주는 게 법칙이라 답변이 원글님 편이 많지만...
    현실에서는 남편 손가락질 받고 친척들에게 못된 놈 취급 당하겠지요.



    [[ 최소한의 양심]] 만은 있으셔야 해요.

    최소한의양심은 바로 법입니다.

    법을 지켜도 비난은 남지만...뭐..그래도 가장 편한 해결책입니다.

    정답은 상속포기 혹은 한정상속입니다.
    남겨진 시어머니의 재산 천만원까지만 빚을 갚으시면 됩니다.

    근데 시동생이 천만원을 받으셨다면...한정상속의 기회를 놓치신건가요?

    그렇다면 그 다음 단계도 법적으로 가야겠네요.

    재산을 상속받으셨으니....빚도 상속받게 되겠지요.


    근데요.
    답글 단 몇몇 분들에게 하고 싶은말.

    빚얘기가는 장례식에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채무자가 즉으면 생속인에게 채무가 상속되니까 말하게 되지요.

    그분들은 계속 참고 기다려 주신 분들입니다.

    정말로 못받을수 있는 거 알면서 의리로, 채무각서도 없이 빌려준 고마운 분들입니다.

    장례식후 빚 얘기 나오는거 야속하게 느껴지겠지만 그러면 안돼요.

    채무자만 어렵게 힘들게 번거 아니고
    돈 빌려준 사람들도 안쓰고 힘들게 번거 빌려준겁니다.

    그래서 강남에 빌딩 있는 사람만 빚 갚는거 아니고
    월세 30만원 고시원에 살아도 빚은 갚아야 합니다.

  • 117.
    '21.4.28 9:30 A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상속을 안받는 다면 본인 아닌 다른 사람이 진빚을 왜
    갚나요

  • 118. 하늘
    '21.4.28 9:36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나쁜짓하고 전과 10범이라도 부모가 빌딩 있으면 물려 받는거고

    모진 고생하고 힘들게 천사처럼 살았어도
    부모가 빚을 물려주면 갚아줘야 합니다.

    판사한테 저놈은 못된 놈이고 나는 착한 사람인데
    왜 저 사람에게 빌딩을 물려주고, 나저에게는 빚을 물려주나요 항의하는 사람 있나요?

    검은 짐승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이겁니다.

    어려울때 힘들게 번돈 빌려주어도..
    형편 피면 쌩하고 모른척 하는 사람 많은 겁니다.

    자신들 전세금 없을때 빌려준 돈
    그동안 형편 안되어서 갚으라 재촉 안했더니 안갚아도 되는걸로 생각하면 되나요?

    시어머니 양심없는 거 며느리가 뒤집어 쓰는건 진짜 억울한 맘 알겠지만..

    자유로워 지시려면 이혼을 하시고
    아니라면 갚으셔야지요.

  • 119. 그러니까
    '21.4.28 9:46 AM (223.38.xxx.124)

    상속을 안받는 다면 본인 아닌 다른 사람이 진빚을 왜
    갚나요
    구두상 으로 돈빌려 줬다는 말을 어찌 믿나요
    증거가 없으면 내가 한말도 법적으로 의미 없는 거죠
    상속 안받으면 빚도 상속 안되는데 본인 아니고
    자식한테 뭘 물어 내라고 하나요

  • 120. 좋은분
    '21.4.28 9:48 AM (112.219.xxx.74)

    원글님도 남편분도 좋은 사람 같아요.
    원글님 당연히 속상하겠지만
    그런 엄마를 두고 그런 마음 고생, 고민해야 하는
    남편분이 저는 더 안타깝습니다; 위로 드립니다.

    원래 고인 유산 상속 안 받으면 빚도 상속 안 받잖아요.
    법적으로_는 그렇지만, 도의적인 문제가 남죠.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가...나보다 어린 동생에게
    돈 떼먹은 엄마 너무 괘씸하고...볼낯이 없긴 할 듯요.
    인생 길게 보고 그 돈 없어도 살 만하면
    현재 밝혀진 것만 갚겠다,고 공표하고 갚겠어요.

  • 121.
    '21.4.28 9:50 AM (223.33.xxx.21)

    빚을 상속받지 않은 사람한테 대신 빚갚으라고 판사한테 항의하는 사람도 있나요?
    머리 검은 짐승 타령은 당사자들 끼리 해야죠

  • 122. 이기적인사람
    '21.4.28 9:59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감성에 호소하는 글을 써서 그런지
    안타까운 마음에 빚 갚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네요.
    아끼고 아껴서 돈 빌려준 사람들은 안 안타까운가요?

    강남에 고급차 타고 다니면서 빚 안갚으려고 징징거리는 원글님보다
    전 돈 빌려주고 못받는 친척들이 더 안타깝네요.

    마이크로 모씨도 그랬지요.
    빚을 안갚아서 지들이 밥먹고 학교를 다녔으면서
    지금 누리는부유를 포기하지 못해서
    오래기다려준 채무자에게 증거 있냐고 거짓말장이 취급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증거 있나구요?
    원글님 남편 기억에 있다잖아요.
    기억도 있으면서 안갚고 싶어서 감성에 호소하는 글이 더 웃기는데요?

    아니지요.
    남편은 양심적이나 갚으려고 하는데
    아내가 말리고 싶은거겠지요.

    물론 아내 입장은 이해하나...사람이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법적으로 상속이란...재산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빚도 상속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인 조치가 필요한겁니다. 내 감성과판단도 중요하지만요.

    상속포기 하면 빚이 친칙들에게 갈수 있으니 한정상속을 하세요.

    만약에 상속을 받아버려 한정상속의 기회를 잃었다면 어쩔수 없는 겁니다.

  • 123.
    '21.4.28 10:07 AM (223.38.xxx.165)

    누가보면 강남 고급차 시댁에서 사준줄 알겠네요
    본인이 벌어서 샀다 잖아요
    이래서 사람이 재산 있는것 같으면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모르는게 세상 인심이죠
    빚은 본인들끼리 청산 해야죠 못했다면 책임을 누구한테
    전가 하나요 모 연예인은 빚진 당사자인 부모가 살아 있으니
    당사자가 처리 해야죠
    안타까운 마음도 다 개인사정인 거에요

  • 124. 이기적인사람
    '21.4.28 10:20 A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윗분.
    그렇게 감성적으로 판단하시면 안되구요.
    일단 법적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천만원을 상속받기 전에 상속포기나 한정상속을 했으면 안갚아도 돼요.

    그런데 상속을 받았다면 부모 빚을 자녀가 갚아야 되는겁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상식수준의 법은 알아야 합니다.)

    천만원 시동생 줬다는 걸 보니 상속을 받으셨다면
    법적으로 빚이 상속이 된 상태인데
    니거 내가 힘들게 번 돈이야 징징징 이 통할까요?

    내가 피땀흘려 벌었어도..
    재산이 없어서 고시원에 살아도...
    갚아야 하는겁니다.


    물론 채권자가 법적인 조치 안하면 별일없지만요.

    그 채무자 제가 아는 사람이라면 알려주고 싶어요.
    그 남편분 만나서 예전일 꺼내면서 녹음해서 증거 만들어 맏아내라구요.

  • 125. ...
    '21.4.28 10:25 AM (125.128.xxx.248)

    그분들이 시어머니 자식들보고 돈 빌려줬답니까?
    상속포기 하면 친인척 뿐아니라 은행에서도 빌려준 돈 못받아요.
    하물며 본인들 판단하에 망자에게 빌려준 돈을 자식들이 갚아야할 의무는 없어요
    그럼 자식대에서 다 못 갚으면 손자에게까지 대물림 해야하나요?
    거래를 한 당사자들 책임입니다.
    다정도 병이라던데...키우지도 않고 바람도 피고 돈사고까지 친 어머니를
    살아생전에 형제들이 돈갚아주고 병원비 대주고 뭘 그리 살뜰이 챙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즉에 연끊고 살것이지 결혼까지 한 마당에 와이프에게까지 짐을 안기는지...

  • 126. 글쎄요
    '21.4.28 10:27 AM (223.62.xxx.191)

    어차피 증거없으면 못받겠죠
    누굴 탓하겠어요 본인 책임이죠 기억은 왜곡되는데요
    그 기억이 과연 맞을까나요
    본인 기억 맞다고 본인이 물적 증거로 증명 해야죠

  • 127. 저같으면
    '21.4.28 10:29 A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친척들에게 한정상속 할 것임을 알리고,
    남은 거라고는 보증금 천만원-그것도 우리가 드린거지만- 그것 밖에 없으니 그 시이모 빚은 천만원으로 마무리. 외삼촌도 받을게 있다고 나서면 포함해서요.
    이제까지 빚을 갚았는데 돌아가신 후까지 갚기엔 아내를 볼 면목이 없어서 이렇게 마무리 해야겠다, 천만원 외에는 빚을 상속 할 수가 없다고 확실히 하고, 이체 내역 등 자료로 남겨두겠어요.
    사촌돈생 돈 600만원은 따로 경조사비든 뭐든 현금으로 갚고요.

    그리고 가능하면 1600만원은 제가 부담하겠어요. 어찌보면 큰 돈이지만 원글님이 여력이 되는것 같으니, 1억이나 1억1600이나 그게 그거라고 정신승리하고 마음 편해지는 걸 선택하는 거죠.
    글을 보니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그 빚 모른척하거나, 시동생에게 천만원 돌려받아서는 끝내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그 시어머니는 정말.. 어유.

  • 128.
    '21.4.28 10:31 AM (223.38.xxx.144)

    당사자들끼리 책임져야 하고 본인이 판단해서 돈을 빌려
    줬던 투자를 했던 팔았던 본인이 져지른 일 본인 책임이에요
    인정타령 검은머리 타령 하는게 무슨 생떼 인가요

  • 129. 없는빛도 나와요
    '21.4.28 10:34 AM (211.220.xxx.198)

    원글님 강남산다, 외재차 가지고있다 소문나면서 누구빚은 갚았다더라 하면 없던 빛도 막 생기리라 봅니다.
    원글님은 하실만큼 아니 이미 넘치게 하셨습니다.
    상속 한정승인 하시고 남편이 마음아파하는 사촌동생은 조금더 세월이 지난뒤에 시어머니 빚을 갚는다 하지말고 다른방법으로해서 남편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도록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 복 받으실분들 이네요.
    일반적이면 그런어머니는 치를 떨고 진즉에 절연하고 버렸을겁니다.

  • 130.
    '21.4.28 11:08 AM (220.89.xxx.124)

    그냥 한정승인 신청하고 마세요

    갚고 안갚고는 둘째 문제고
    그게 실존한 빚인지 아닌지 어찌알아요

  • 131.
    '21.4.28 11:10 AM (220.89.xxx.124)

    사촌여동생 빚만이라도 갚아주면 한정승인 못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다른 일 핑계로 큰 돈 해주면서 마음의 집을 털어버려야지
    그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롶돈 주면 안됩니다

  • 132. ....
    '21.4.28 11:2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차용증이 없는 빚을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갚아드린다면 그 소문을 듣고 빌려준적 없는 친척, 친구들이 몰려와 다들 갚으라고 할거에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부분 생각하시고, 분명한 빚은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고 잠잠해지면 윗분 말처럼 다른 이유를 들어 조금씩 크게 돈을 보내세요.

  • 133. ㅇㅇ
    '21.4.28 11:37 AM (59.6.xxx.136)

    "이제 그거 못받지?"하며 사촌시누이가 묻더라는데
    ㅡㅡㅡ
    못받을거로 아시네요

  • 134. 못 갚아요
    '21.4.28 12:04 PM (223.33.xxx.84)

    차용증도 없고, 고인도 돌아가셨고,
    몇개의 단편적인 (남편분)기억들과 시어머니 그간의 성향으로 빚을 확신해서 갚기에는 무리가 많아보입니다. 갚는다는 표현도 빚이 확인돼야 쓸 수 있는 표현 같아요. 그렇게 정리하시고 앞을 향해 나가는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

  • 135. 원글도
    '21.4.28 12:22 PM (183.98.xxx.147)

    댓글들도 되게 이상해요..하나같이 저 빚이 진짜로 존재했다고 믿는거부터 너무 이상해요. 막말로 무슨 증거가 있나요? 설사 증거가 있다고 해도 그게 자식들과 무슨상관이에요. 저런식으로 다 인정해주면 앞으로 줄줄이 비엔나로 미투할거에요..그거 다 감당가능하세요? 내버려 두세요.그러면 알아서들 증거를 모아 소송을 하던지 하겠죠. 그럼 그때 대응하세요. 다만 육촌시누가 사는게 힘들면 훗날 다른 명목으로라도 1~200정도 주시던가요...

  • 136. 한정
    '21.4.28 12:51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한정승인 하시고 정리하세요. 누구는 갚고 누구는 안갚고 마음만 더 멀어집니다. 없던 빛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땐 어쩌시려구요. 아이들도 남편도 한정승인으로 처리하시고 차라리 경조사있을때 넉넉히 부조하시죠.

  • 137. 정리
    '21.4.28 12:55 PM (211.248.xxx.147)

    도의적인 마음과 법적인 정리는 따로 해야할것 같아요. 우선 상속은 한정승인해서 법적인 책임은 면하셔야 가족들이 마음이 편할것같네요.

  • 138. 이래서
    '21.4.28 1:06 PM (211.227.xxx.165)

    인간구실 하고 살기가 정말 힘들어요 ㅠ

  • 139. 이기적인사람
    '21.4.28 1:54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결국은 착하고 맘 약한 사람이 돈 떼이는 겁니다.

    시어머님 살아계실때 자식들 앞에서 왜 내돈 안갚냐고
    시어머니 체면이고 뭐고 큰소리냈으면
    남들눈 무섭고 평판 무서워 갚았을텐데...

    젊잖아서 참고 기다려 주니까
    돈 빌렸다는 증거 있어요? 하잖아요. (원글님 말고 댓글들)

    남편과 시누이는 그돈 갚고 싶어하잖아요?
    왜 그럴까요?
    시누이는 정말로 인성이 좋네요.
    경제적으로 조금 잘사는 것보다 맘 편히살고 스스로 떳떳하게 더 좋다는 걸 아는거겠지요.

    솔직히 며느리 입장에서는 억울한거 맞고, 안갚아도 돼요.
    시댁식구들 안보고 살면 되는거고 내가 욕먹는거 아니니까...

    근데 시누이와 남편은 주위에 쌍놈소리 두고두고 죽을때까지 들을겁니다.

    주위에 형제끼리 형편 차이나서 이리저러 도와주고 도움받는 관계있었는데
    도움받던 사람들 자식들 잘 살아도 밎 안갚더군요. (아직 살아계심)
    그 자녀들 사촌들에게 취급 못받아요.

    꼭 돈 안갚아서가 아니라...
    도움받고 모른척하는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 특유의 성격들이 있거든요.
    그 자녀들 잘살지만
    친척들 사이에서는 존중받지 못해요.

    겉으로는 돈 떼어먹어도 아무 일 일어나지 않지만
    신뢰가 없어지거든요.
    아마 다음에 도움 받을일 있으면 그때 예전일 꺼내며 외면할겁니다.

  • 140. 일단 한정상속부터
    '21.4.28 2:12 PM (112.76.xxx.163)

    법원에 세남매 명의로 한정상속 신청 꼭 하세요.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사망한지 몇달내에 하셔야해요.

    그리고 시이모면 언니 혹은 동생이 안됐어서 못받을 각오하고 준거 맞아요.
    근데 또 견물생심이라고 그렇게 힘들게 살던 언니/동생은 이미 갔고
    조카내외는 강남서 잘사는거 같으니 못받는거 알면서도 그 돈 받아 내 자식주고 싶은거죠.
    언니한테는 원래도 받을 생각 없었을 겁니다.

    시이모 시외삼촌하니까 멀어보이지 사실 빚진사람의 언니오빠죠.
    자식다음으로 가까운 혈연이요.
    원글님내외&시누&시동생이 상속포기하면
    그분들은 다른 사람이 빚투하면 갚아야하는 상속관계예요.

    아직도 빚정리 다 됐는지 모르겠는데 집안에서 이러시니 참 곤란하다
    상속포기하려다가 그 빚이 사촌까지 넘어간대서 한정상속처리하는거다 하고
    그 천 만원으로 한정상속처리하세요.


    이건 그냥 며느리가 나서는수밖에 없어요.
    어차피 욕먹는 자리니까 욕드시고 사촌시누이것만 나중에 조용히 경조사비로 보태주시던지해야죠.

  • 141.
    '21.4.28 2:37 PM (223.38.xxx.112)

    법적으로는 안갚아도 차용증같은 증거가 없으니 문제 없겠죠
    남편이 기억하는 빚이니 빚은 확실 한 것 같긴하고
    갚을지말지는 님 부부 마음대로겠죠

    근데 입장바꿔서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자기부모님이 큰아버지,작은아버지,고모,이모등등
    힘들게 살때 돈 해줬는데
    갚지도않고 그자식들은 강남집에 외제차타고 산다
    옛날 그돈이면 지금 얼마냐
    그돈으로 투자했다면 어쩌고

    그런글에 등장하는 강남집 외제차 자식입장인거죠
    님이 못된 인간이면 그러거나 말거나 살고
    평범하면 양심 조금 찔리며 살고
    그것도 싫으면 일부라도 갚고 그런건데
    댓글이 무슨 소용이에요
    님판단대로 하세요

  • 142.
    '21.4.28 2:39 PM (223.38.xxx.112)

    그돈이 자식 키우는데 들어간 돈이면 갚아야할텐데
    시모가 헛짓거리하는데 들어간 돈이라 갚기싫긴 하겠어요
    남편사이 고려해서 남편이 갚고 싶어하는
    사촌 돈정도 갚으세요

  • 143. 이기적인사람
    '21.4.28 3:03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돈 갚기 싫어도
    상황을 왜곡하면 채무자들 홧병 납니다.

    친척들이 돈이 남아 돌아 헛짓거리 하라고 꿔줬을까요?

    시어머니 이혼 당해 가정 파탄날까봐 꿔준거지요.


    바람피고 다단계 하라고 돈 준거 아니라
    사고치고 다닌거 수습하라고 돈 꿔준거지요.

    결국 그 돈은 자녀들 먹고 입히는 데 쓴거지요.
    사고 수습 못했으면 길거리에 쫒겨나거나 밥을 굶었을테니까요.

    상황을 왜곡하지는 맙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304 문재인 대통령 노바백스 CEO 만나셨네요 13 ... 2021/04/27 2,028
1198303 80대 부모님들은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7 2021/04/27 2,957
1198302 파바로티 말년에 대단하게 살았네요. 10 대단 2021/04/27 6,492
1198301 인덕션 수입이 뭔가 다른가요? 7 인덕션 2021/04/27 2,832
1198300 기본 블랙원피스 하나 사려는데요 5 기본 2021/04/27 2,750
1198299 네비게이션 없는 전시차 사도 될까요? 5 마미 2021/04/27 1,368
1198298 고양 앰블호텔 가는데용 4 Ggg 2021/04/27 1,136
1198297 시어머니 생신 때 자고 오자는 남편... 53 고민 2021/04/27 9,540
1198296 남편이 힘들다고 직장을 그만둔다고 하네요 7 이제 2021/04/27 4,909
1198295 웨이브 1 ... 2021/04/27 542
1198294 외국 영주권 가지신 분들 시민권 하지 않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8 고민 2021/04/27 2,393
1198293 아이의 대책없음이 부모책임이다... 22 그냥 2021/04/27 4,173
1198292 대부도 펜션이랑 맛집 좀 추천 해주세요 1 .... 2021/04/27 1,060
1198291 냉장고 고장났는데 사야겠죠? 4 ㅇㅇㅇ 2021/04/27 1,451
1198290 멘탈 붕괴 직전....ㅠㅠ 고딩 아이 어찌해요? 54 고1맘 2021/04/27 21,430
1198289 고추가루 1kg 가격 3만원대 적정한거 맞나요?? 14 초보주부 2021/04/27 2,755
1198288 생리전후 피부 저같은분 복숭아 2021/04/27 726
1198287 주식 수익율 42%ㄷㄷㄷ 10 11 2021/04/27 7,436
119828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프란시스 맥도멘드 수상소감 보고싶은데... 10 보고싶다 2021/04/27 3,298
1198285 부대찌개에 숙주나물 어울릴까요? 10 .. 2021/04/27 2,635
1198284 가치관과 성격이 너무 달라서 멀어지는 친정엄마 5 원글 2021/04/27 2,959
1198283 코인.. 아침 9시 기준으로 장이 바뀌나요? 2 2021/04/27 1,914
1198282 코린이 기초적 질문 드려요 2 ㅇㅇ 2021/04/27 879
1198281 집 보여주는거 3개월 전부터 매번 보여줘야 하나요.. 4 흑흑 2021/04/27 1,518
1198280 초2여아 사회성 6 그늘 2021/04/27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