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사회성....지혜좀 나눠주세요 ㅜㅜ

휴우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21-04-26 23:11:25

이것도 교육으로 봐야하는 거죠?


대화의 기술...없는 엄마입니다ㅠ

책을 아무리 읽어도 배워지지 않아요. 이러고 잘 살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매번 좌절입니다.


초등 입학한 아들인데 수줍음 많고 낯가려요.

그러지 않고 싶은데 시선을 받으면 어쩔 수 없이 움츠러들고 쑥스러워해요.

그런 성향에 입학하고는 더 그래요.


요즘 수시로 어깨가 한껏 곱아서는 터덜터덜...그러고는 ***, 미워.... **가 나한테 화냈어....

잔뜩 토라져서, 당장 눈물을 쏟아낼 것처럼 하고 와요.


일례로,

아빠가 드라이로 머리를 말려주는데 손으로 머리를 마구 헝크리면서 움직이니까 아빠가 가만 있으라고 한 말에

아빠가 화낸다고 눈물을 글썽이고 속상해해요. 도와준려고 그런건데 이해못해주는 아빠가 밉대요.

그런 거 아니야. 아빠는 너 머리 예쁘게 말려주려고 그런거야....쩝, 뭐라고 했으면 좋았을까요??;;;


위험하니까, 하면 안되니까 안된다는 걸, 화 낸다고 자기는 위험하게 하지 않았는데 화부터 낸다고 울먹거려요.

그냥 얘기하면 되지 왜 화를 내냐고 해요. (화를 낸것도 아니에요;;)

위험하니까 진지하게 얘기한거야. 그만큼 안전에 대한건 중요한 거니까. 말 하나하나에 신경쓰기보다 내용에 신경써.

ㅜㅜ 좀 아니죠??


친구들이 듣지를 못해서 대답 못한건데 안들어준다고 속상해서 삐쳐요.

못 들어서 그런거라고 속상할 일 아니라고, 흔한 일이라고 했는데 딱히 아이에게 위로되진 않은 거 같아요;;;;


모르고 건드리고 간건데 친구가 쳤다고 시무룩해해요.

몰라서 그런 거라고, 크게 다친거 아니면 그런 건 이해하고 넘어가 줘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아이는 이해를 못해요....너도 그랬잖아.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진심에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하고 자기는 안그랬대요. 어쩔......뭐라고 해요? 싸울까요?


제 마음같이 흐르지 않는 것에 속상해하는 것 같은데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위로도 되고 그런 상황에 그럴 수 있음을 아이도 이해하고 쿨하게 넘어가게 하는 말은 뭐가 있었을까요?

하아...너무 어려워요. ㅜㅜㅜㅜ





IP : 121.157.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1.4.26 11:18 PM (110.12.xxx.4)

    초딩인데요
    그랬구나 그랬구나 들어주는 수밖에는 없어요.
    자기 혼자 삐진건데 어쩌겠어요
    상대가 크게 잘못했다면 어떤 코칭이 들어가겠지만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상대를 오해하고 혼자 삐진상황이라
    아이마음만 헤아려주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 2. ...
    '21.4.26 11:33 PM (116.36.xxx.130)

    외동이들이 흔히 겪는 문제일거예요.
    같이 놀고싶은데 내마음 같지 않은.
    시간이 해결하는 문제라서요.
    그냥 들어주고 그랬구나 해주는 수밖에 없어요.
    자잘한 건 스스로 깨치게 하고
    폭력이나 맺고 끝어야할 때 정도만 이야기해줘요.

  • 3. ..
    '21.4.26 11:36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마음에 욕구불만이 있어서 그래요.
    부모와도 친구와도 관계형성이 잘 안되니까요.
    티키타카가 안되는 거예요.
    다음에 아이가 도와줄려고 머리를 헝클어뜨리면 오~ 도와주는 거야? 한번 마음 알아주시고 근데 두명이 하니까 생각보다 더 안되네 아빠가 해볼게 정도로 해주세요.
    친구들이 니말만 안들어줘서 완전 기분 나빴겠다. 엄마도 저번에 모임 나갔는데 내 얘기만 안들어줘서 삐졌었거든. 근데 알고 봤더니 못들은 거더라?

    이런 식으로 해주다보면 어느 순간부턴 애가 안그래요.
    근데 더 중요한 건 애가 던지면 받아주셔야해요. 그게 도움이 안되는 일이나 재미없다할지라도 일단은 받아주시고 다음 말로 넘어가세요. 더 친해지셔야하고 아이도 그런 경험으로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껴야 저런 식의 피해의식 같은 것도 사라집니다. 힘내세요!

  • 4. 아들맘
    '21.4.26 11:59 PM (1.248.xxx.34)

    아이가 감성적인 것 같아요. 근데 아직 어리기때문에 잘 몰라요 애들은 또 갑자기 바뀔 수 있기 때문에요. 아들 하나 키우는 엄마로서 그냥 지나칠 수없어 남겨요. 아빠와의 관계가 아이의 사회성,리더십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답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 몸으로 노는 시간에 신경을 좀 써 주시고 초등저학년에 태권도나 합기도 축구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운동 추천합니다. 학교에 같은 학원다니는 친구들 많을 수록 어릴땐 좀 도움이 되더라구요. 성향 상 스포츠가 안맞으면 좋아하는 예체능 하나라도 꾸준히 시키면 자존감 형성에 좋은 것 같아요. 자존감이 좋아야 사회성도 잘 발달하니까요^^

  • 5. ...
    '21.4.27 5:58 AM (182.209.xxx.183)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이라..

  • 6.
    '21.4.27 7:13 AM (180.67.xxx.207)

    힘드시겠어요
    우리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해보세요
    감성적인 아이고 되게 섬세한 아이같네요
    이런애들은
    일단 공감많이 해주고 다른방향도 볼수있게 꾸준히 대화해주는게 좋지않나 싶어요
    친구들이 듣지못했는데 그걸 무시당했다 속상해하면
    대답이 없어서 속상했겠네
    근데 ##하느라 못들은거 아닐까?
    다음엔 어떻게해야 친구들이 듣고 대답할까?
    뭐 이런식 대화인데
    엄마도 사람인지라 아이가 저러면 엄마도 그 스트레스가 쌓인달까요 ㅜㅜ
    그래도 자꾸 하다보면 쌓여서 아이도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싶어요
    잘 다독여주세요
    그런 아이만의 장점도 많을거 같은데요
    다정다감할거 같고 보통의 남자애들 보다 말도 많고 ㅎ
    이런저런 장점들도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
    엄마란 자린 참 고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356 서울 호텔 스파 추천부탁드립니다. 4 추천 2021/06/04 1,664
1202355 오늘의 댓글 장원. 28 .. 2021/06/04 5,504
1202354 점점 확대 추진중인 초등학교 아침급식.jpg 34 ... 2021/06/04 7,457
1202353 한강) 가짜뉴스 수만명 고소 예고. "고통 심해 무관용.. 49 ... 2021/06/04 4,189
1202352 중학생 방학식날 몇시까지 하고 오나요? 4 .. 2021/06/04 1,687
1202351 "사기 당한 듯" 해외서도 주목한 대구시 백신.. 7 ㅇㅇㅇ 2021/06/04 2,170
1202350 문재인대통령의 힘... 이제 시작인가요? 21 .... 2021/06/04 4,392
1202349 서울 강남쪽에 사우나 추천좀해주세요. 4 ㅁㅈㅁ 2021/06/04 1,350
1202348 세탁소 크린*** 4 세탁소 2021/06/04 1,664
1202347 ㅈㅅ일보 사보 근황 (링크) 6 ㅋㅋㅋ 2021/06/04 2,216
1202346 그 놈의 밥 오지랖... 7 2021/06/04 2,856
1202345 카톡으로 소통하니 자꾸 전달 삐가리가 나요 1 에스엔에스 2021/06/04 1,426
1202344 검찰인사 총평.txt 3 그런거군요 2021/06/04 2,135
1202343 질투와 부러움의 차이를 아세요? 11 .... 2021/06/04 6,659
1202342 반수로 문과 논술 쉽다면 쉬울 수 있나요? 5 2021/06/04 1,517
1202341 환담하는 이재명-권영진 7 끼리끼리 2021/06/04 951
1202340 마마무 신곡 좋네요 2 발라드 2021/06/04 1,267
1202339 근래 대장내시경 해보신분? 2 2021/06/04 1,550
1202338 쿠팡 반품,교환 엄청 잘해주네요; 13 ... 2021/06/04 3,515
1202337 현대미술관 밥집 추천 좀 부탁드릴게영! 7 2021/06/04 1,496
1202336 설거지 후 베이킹소다로 손씻어도 되나요? 13 주부 22년.. 2021/06/04 5,177
1202335 87 민주항쟁에 대해서 궁금한게있어요 10 .... 2021/06/04 867
1202334 "정인이 양모, 구치소서 딸기쨈 팩..수술 가슴 자랑도.. 6 .... 2021/06/04 4,119
1202333 형 구하러 와줬구나~ 아니 나도 좌천 됐어-펌 6 한동훈 2021/06/04 3,217
1202332 얼마전부터 회사에 화장 안 하고 갑니다.. 16 2021/06/04 5,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