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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형수 류한이 남긴 유언 아세요?

다거기서거기 조회수 : 9,400
작성일 : 2021-04-26 20:31:42
조폭형 기업으로 7조원까지 끌어모았다가 결국 사형선고받고 형장의 이슬로간.. 죄값받고 간 사람이지만..몇번을 봐도 유언이 울리는게있네요..

다시 한 번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노점이나 작은 가게를 차리고 가족을 돌보면서 살고 싶다. 내 야망, 인생, 모든 게 잠깐인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그냥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그렇게 못살았다.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주며, 잘난 것만 재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살았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을 이제야 알았다. 세월의 흐름이 모든 게 잠깐인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았을꼬?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동안 아등바등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IP : 118.235.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4.26 8: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생각해 보게되는 글이네요.

  • 2. ...
    '21.4.26 8:33 PM (39.7.xxx.21)

    중국은 경제사범한테 사형도 내리네요.
    우리나라처럼 형량 적게 받았으면 그냥 나가서 돈 쓸 계획 세우면서 슬기로운 감옥생활 했을 거 같은데.

  • 3. 문장이
    '21.4.26 8:37 PM (61.253.xxx.184)

    아름답네요. 깊이도 있으면서

  • 4. ..
    '21.4.26 8:4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또 한번 생이 주어진다면 다시 원래 살던대로 살걸요..

  • 5. 초승달님
    '21.4.26 8:42 PM (121.141.xxx.41)

    류한이 한유언은 천성이 바탕되지 않으면 절대 할수없는 삶의 방식이에요.

    유언은 철학적이나 이사람이 다시 태어나지 않는이상 그순간으로 돌아가도 본인타고난 성품을 기반으로 살거라 생각해요.

    순간의 선택이 오로지 순간의 실수가 아닌경우죠.

  • 6. ...
    '21.4.26 8:43 PM (210.117.xxx.45) - 삭제된댓글

    번역한 분이 문학적으로 잘 표현한 듯..

  • 7. 개똥철학
    '21.4.26 8:45 PM (221.140.xxx.169) - 삭제된댓글

    그냥 개차반으로 살다 죽을때 돼서 되돌아보니 현타와서 그러는거지 뭔놈에 천성이니 철학이니 ㅎㅎ 웃기지도 않네요

  • 8. ...
    '21.4.26 8:45 PM (210.117.xxx.45) - 삭제된댓글

    내용엔 공감하지만
    사형수가 아니었다면 죽을 때까지 저런 생각 못 했을 거 같아요

  • 9. ..
    '21.4.26 8:47 PM (125.178.xxx.39)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다시 살게 된다 해도 같은 길을 갈 확률이 높죠.
    그래서 전 다시 과거로 간다면 ~했을텐데 뭐 그런 후회 같은거 안합니다.
    다시 과거로 가도 전 아마도 같은 선택을 할것이며 지금과 같은 삶은 또 살게 될 확률이 높다고 보기에

  • 10. 다거기서거기
    '21.4.26 8:50 PM (118.235.xxx.188)

    슬퍼요. 크게보면 자기 타고난대로 살다가 후회하고 회한남기고 가는게 인생같아요..

  • 11. ㆍㆍㆍ
    '21.4.26 8:53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글쎄요. 사형장에 슈퍼맨이라도 나타나 구해준다면 본인 신고한 인간에게 복수부터 하겠다에 주머니돈 걸겠습니다.

    중국어는 번역해놓으면 그럴듯 합니다. 중국어작문은 최고경지.

  • 12. ...
    '21.4.26 8:56 PM (203.142.xxx.31)

    다시 태어나면 더 크게 사기친다에 100원 걸겠어요 ㅋ

  • 13. 다거기서거기
    '21.4.26 8:57 PM (118.235.xxx.188)

    노력해도 사람 안바껴요ㅜ 공부도 치열하게 인간관계도 치열하게 해봤어요 ㅠ 성공도 실패도 맛봤어요..
    저 기독교인데.. 기독교인아시죠..성화란거.. 그거 의미찾으신분있으신지..

  • 14. ㅁㅈㅁ
    '21.4.26 9:02 PM (110.9.xxx.143)

    ..ㅁㅁㅁ

  • 15. 직업이란거
    '21.4.26 9:26 PM (221.149.xxx.179) - 삭제된댓글

    농촌에서 막막하니 서울 작은아버지 한테 가서 기술이라도
    배워라! 이렇게 평생직장되 듯이 이 사람도 청년시기
    어디에 있었느냐?에 인생이 정해졌겠죠. 그 안에서 나쁜것도
    배웠겠죠. 그게 살아남는 방법이라 여겼을테고
    사람인생 어디서 무슨 경험하며 자랐는가? 이것에 따라
    인생 결정됨. 2030과 5060인생을 바라보는 눈높이도
    달라지고 내가 젊어 왜 그랬을까? 후회도 되었겠죠.

  • 16. 인간은
    '21.4.26 9:32 PM (203.81.xxx.82)

    진짜 모든 인연을 잘 만나야 된다는 생각을 해요
    나는 물흐르듯 살고 싶어도 베풀고 나누고 살고 싶어도
    주변에서 열받게 하고 미치게 하면 답이 없더라고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결국은 독해지는 저를 볼때가있어서요

  • 17. 하나마나한헛소리
    '21.4.26 11:3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생전 잘 나갈땐 못하고 죽게 되니 하는 저딴 소리를 dog소리라고 함.

  • 18. 그런데
    '21.4.26 11:41 PM (223.39.xxx.21)

    사형을 시키니까 반성을 하네요.
    우리나라도 사형 많이 시켰으면

  • 19. 음…
    '21.4.27 12:01 AM (58.121.xxx.222)

    유언을 보니
    방법은 잘못됐지만 7조원짜리 기업을 이뤄낸 머리가 보통이 아닌 사람이구나 싶네요.
    그냥 단순무식한 조폭대장이었으면 저런 삶을 관통하는 철학가적인 사유를 할 수 없을것 같아요.
    머리 좋은 놈이 머리를 나쁜데 사용해서 명을 재촉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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