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집 고1 아들은요

오늘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21-04-26 20:29:14
늘 댓글만 달다가 글 한번 올려 봅니다

고1 아들 이야기 입니다

키크고 운동이랑 책 좋아하고

성격 점잖고 순하고

중학교 때 반 친구들 사이 설문조사 하면 늘 좋은아이 뽑는 데 이름이 나오고

공부는 그럭저럭 하고

학교 상담 가면 선생님이 어떻게 이렇게 키우셨냐 칭찬하십니다

학원에서도 숙제 잘해 오고 온라인수업에서나 학원 와서나 태도가 한결 같다 합니다



여기까진 밖에서 보는 아들 모습이고

집에서는 융통성 없고 방은 항상 난장판이고

핸드폰도 많이 하고

성실하지만 공부를 아~주 열심히는 하지 않습니다

오늘 첫시험 쳤는데 두과목 중 한 과목은 많이 못 봤다네요

저녁 먹고 학원 간 사이 방 치워주다 여러 감정이 드네요

딸아이랑 달리 이런것도 가르쳐줘야해? 싶게 엉뚱하고 답답한 면도 많은 아들입니다

담시험엔 일주일만 더 미리 공부해야겠다고

공부할 게 많으니 잠 올때까진 늦더라도 공부하다 자야겠다고 하더니

방 치우다 보니 망친과목 프린트는 빈칸도 안 채워져 있네요 ㅎㅎ

늘 우리 ㅇㅇ이가 최고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기특하면 기특한대로 답답하면 답답한대로 그냥 좋은 아들이 첫시험 망치고 시무룩한 모습 보니

잘했으면 하는 욕심과 그만 하면 잘지내고 있단 감정이 뒤섞여 마음이 오락가락합니다

늘 눈팅하며 많은 지혜도 배워가고 글 읽고 눈물도 짓기도 하는 여기에

오늘은 글을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IP : 116.121.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4.26 8:37 PM (14.4.xxx.155)

    좋은엄마 좋은아들같아요.
    좋은관계!!
    학원다녀오면 맛있는 간식주세요!!

  • 2. ...
    '21.4.26 8:48 PM (114.108.xxx.187)

    우리십 둘째 고1아들도 오늘 첫 시험 못보고 와서는 시무룩한데 그 마저도 귀엽네요. 자기보다 넘사벽으로 잘 본 애들이랑 자기보다 많이 못 본 친구들만 있다며 자기 수준은 없는거 같다면서 갸웃하는데ㅎㅎ
    큰 애때랑 달리 저도 여유가 생겨서 그런거겠죠.

  • 3. ㅎㅎ
    '21.4.26 9:00 PM (180.229.xxx.9)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이 그 집에 사나요...
    제 아이는 한술 더 떠서
    잘 못봐도 시무룩해하지 않네요.
    보다못해 제가 긴장감이 있어야지 않겠냐...너는 너무 태평하구나..해도
    그건 그래.ㅎㅎ 이러고 말아요.
    아까 저녁 먹으면서 다음 기말에 전략을 좀 세워라....했는데
    그런 걸 알랑가 모르겠네요. ㅜㅜ

  • 4.
    '21.4.26 9:17 PM (61.254.xxx.90)

    우리집 고1 아들은 내일부터 시험인데
    저만 긴장하고 있네요.
    좋게 말하면 여유있고
    나쁘게 말하면 아무 생각 없고.
    그래도 시험인데 속으론 신경쓰고 있겠죠

  • 5. ...
    '21.4.26 9:31 PM (222.112.xxx.195)

    고1 제아들은 내일이 첫 시험인데.벌써부터 기말고사를 노리겠데요.,중간고사는 이미 망쳤다.생각하는거죠.저도 마음이 오락가락이에요

  • 6. 하하
    '21.4.26 10:36 PM (1.253.xxx.55)

    우리집 고1이도 낼부터 시험인데 자긴 시험 같은 거 전혀 긴장하는 스타일 아니라면서 뭐 평소 실력대로 치는 거지라며 허세를..중학교 때 3년 내내 평소 실력 속았는데 이러고 있네요.
    3월 모고 성적도 본인 완전 충격받아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큰소리 친 지 얼마 안됐는데 왜 이랴..
    게다 모고도 중학교 내용인데도 다 까먹은 거 어찌 답을 알겠내고 성질 냈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417 성개 수술한 강아지 9 사과 2021/05/19 2,070
1197416 위건강 보조제 좀 소개해주세요. 7 .. 2021/05/19 1,191
1197415 무풍 에어콘은 뭐죠? 5 ㅁㅈㅁ 2021/05/19 2,154
1197414 4월 방미 일본 스가총리도 부인대동하지 않고 혼자 갔답니다.jp.. 6 그렇군요 2021/05/19 1,489
1197413 아줌마들이 그나마 많이타는 벤츠는 뭔가요? 16 2021/05/19 5,838
1197412 첨으로 119에 신고했어요 5 펄리스 2021/05/19 4,774
1197411 한강)7명 목격자관련 팩트글 올라왔었어요. 22 ... 2021/05/19 7,134
1197410 왜 유투버 유투버 알바 거리면서 비꼬는지 22 .... 2021/05/19 1,470
1197409 종합소득세신고중인데요... 3 신고 2021/05/19 2,540
1197408 조선발 벌목 뉴스_사유지, 정부정책과 상관없음 7 아야어여오요.. 2021/05/19 837
1197407 홍차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놓을 때 쓸 물병이요... 2 2021/05/19 1,242
1197406 (구글문서 서명) 증거조작한 검사와 수사관 감찰 진정서 2 대검감찰국 2021/05/19 698
1197405 겸손이 덕인줄알고.. 7 J 2021/05/19 3,321
1197404 순희네 녹두전 에프에 돌려먹는데요... 18 오늘사옴 2021/05/19 6,599
1197403 6시 이후 다이어터 분들 모이세요 21 ㅇㅇㅇ 2021/05/19 3,391
1197402 테슬라 주가 하락할까요? 8 또라이 2021/05/19 3,195
1197401 모범택시에서 차지연 17 dd 2021/05/19 5,176
1197400 ABS경고등이 주행중에 뜨는데 서비스센타 가야하죠? 1 ABS경고등.. 2021/05/19 857
1197399 진짜 말이 안통하는 남편.. 5 129 2021/05/19 2,728
1197398 저를 위해 투자도 좀 하려고요 3 풍경 2021/05/19 2,695
1197397 조선 가짜뉴스, 윤석열 조부 묘소 테러 4 조중동 2021/05/19 1,223
1197396 알리 익스프레스 구매 믿을만 한가요? 8 .... 2021/05/19 1,663
1197395 2년된 중형차냐 소형신차냐 고민중 4 ㅇㅇ 2021/05/19 1,239
1197394 미용실남편 불륜, 헬스장 여직원들간의 질투 글 -모솔아재 아세요.. 6 .. 2021/05/19 7,315
1197393 폴리싱 바닥 어때요? 특히 강아지 있는 집~ 10 ㄴㄴㄴㄴ 2021/05/19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