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윤여정씨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풀버전)

... 조회수 : 5,124
작성일 : 2021-04-26 12:13:34
https://theqoo.net/index.php?mid=hot&document_srl=1954616397

이거 쓰신 무명의 더쿠님이 자연스럽게 잘 옮기신 것 같아요.
윤여정씨 목소리가 자동으로 음성지원 되네요. 

++ 75. 무명의 더쿠 = 37덬 2021-04-26 11:31:24 (오역 있을 수 있음 내가 잘못 들었을 수 있음 영어 틀릴 수 있음 내가 감히 내가 또...)

어우 브래드 피트 씨 드디어 만났네요 우리 털사에서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어요. 증말 만나서 너무 영광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은 내가 한국에서 왔잖우 사실 내 이름은 윤여정인데 유럽 애들은 대개 여영 윤이라 그러구 몇몇은 유정이라 그러드라구 근데 오늘밤은 내가 다 용서해드릴게 (웃음) 


보통 내가 여기서 한참 떨어진 데 사니까, 이 오스카를 테레비로 보그든요? 오스카를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보는 건데 내가 오늘 밤 지금 여기 있으니까 나는 증말, 뭐 믿어지지가 않구... 오케이, 잠깐만요, 나 정신 좀 차릴게요... (웃음) 


고마워요.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에게 투표해주신 아카데미 회원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또 저기 뭐야... 보통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 그리고 저기... 원더풀 미나리 패밀리 너무 고맙지 뭐 스티븐, 아이작, 예리, 노엘, 알렌... 우리가 가족이 됐지 뭐야 그 누구보다도 리 아이작 정 감독, 그 이 없었으면 제가 여기 못왔어요. 아이작은 우리 캡틴이고 감독이었고...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또 감사를 드리고 싶은 분이... 사실 나는 경쟁을 별루 좋아하질 않아요.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즈를 이겨? 내가 그간 글렌 클로즈 연기를 얼마나 많이 봤는데... 이건 그냥 5명 후보가 다 다른 영화로 다른 역할로 상 받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어떻게 서로 경쟁을 해. 오늘 밤 나는 그냥 운이 조금 좋았어요. 운이 여러분들보다는 조금 좋았지. (웃음) 그리고 저기... 미국 사람들이 한국 배우 환대해주는 뜻이겠지 뭐. 아우 잘 모르겠어요 (웃음) 아무튼지간에 너무 고맙고. 내 아들 둘한테도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내가 걔네 때문에 밖에 나가서 일을 해야됐그든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게(트로피) 너네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번 거란다. 그리고 이 상을 제 첫 영화의 감독님이신 김기영 감독님께 헌정하고 싶습니다. 아주 천재적인 영화감독이고 제가 이 분 영화로 데뷔를 했어요. 아마 지금 살아계셨다면 정말 기뻐하셨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정말 너무 고마워요. (나가며) 제가 맞게 말한 거 맞아요? 나도 모르겠네요... (브래드 피트와 함께 퇴장)

IP : 14.63.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6 12:15 PM (222.101.xxx.167)

    오오 굿! 감사합니다

  • 2. 블링블링 i
    '21.4.26 12:19 PM (128.134.xxx.39)

    어머, 저는 중계방송 자막 옮겨 왔어요.

    브래드 피트를 드디어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에 계셨냐
    정말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다. 아시다시피 저는 한국에서 왔다. 제 이름은 윤여정이다. 유럽의 많은 분들이 제 이름 여라고 하거나 그냥 정이라고 부르는데, 여러분들은 모두 용서해드리겠다. 아시아권에서 살면서 서양 TV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TV를 보면서 직접 이 자리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아카데미에 감사하고, 저에게 표 던져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미나리' 가족에게도 감사하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함께 가족이 됐다. 무엇보다도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조차 없었을 것이다. 정이삭 감독은 우리의 선장이자 또 저의 감독이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감사드릴 분이 너무 많다.
    제가 사실 경쟁을 믿지는 않는다. 어떻게 글렌 클로즈와 같은 배우와 경쟁하겠나. 글렌 클로즈의 훌륭한 연기를 많이 봐왔다. 다섯 명의 후보들이 다 다른 역할을 영화에서 해냈다. 우리 사회에 사실 경쟁이란 있을 수 없다. 제가 운이 좀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
    미국 분들이 한국 배우들에게 굉장히 환대를 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것 같고, 감사하다. 두 아들에게도 감사하다. 두 아들이 저한테 일하러 나가라고 종용한다. 그래서 감사하다. 이 모든 건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이고, 엄마가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상을 받게 됐다.
    저의 첫 감독님인 김기영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첫 영화를 함께 만들었는데, 여전히 살아계신다면 저의 수상을 기뻐해주셨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3. 워낙
    '21.4.26 12:19 PM (175.223.xxx.23)

    쉬운 영어에 우리가 하는 발음의 영어라 알아듣기 진짜 쉽죠
    급 영어자신감 올라간다는

  • 4. 허걱
    '21.4.26 12:47 PM (180.65.xxx.50)

    자막 왜저래요
    종용 잔소리 이런 얘기 전혀 없었는데

  • 5. 원글님
    '21.4.26 1:00 PM (59.6.xxx.198)

    재미지게 잘 번역해 주셨네요 ㅎㅎ

  • 6. 미시에서 펌
    '21.4.26 1:14 PM (73.207.xxx.192)

    우선 아카데미에서 날 뽑아준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브래드 핏을 드디어 여기서 보내요. 우리 영화 하는 동안 어디 계셨나요? (브래드가 미나리 제작사 플랜 B 대표) (모두 웃음)

    (이쯤인지 어디서) 정신차려! (자신에게)

    내 이름은 윤여정 이지만 보통 유요나 유정으로 부르는데 오늘은 괜찮고 용서 됩니다. (웃음)
    (수상식에서)다들 하는 데로 미나리팀의 아이작, 스티븐, 예리, 앨런 특히 감독 아이삭 정말 감사합니다.
    전 한국에서 왔고 한국에서 늘 오스카를 그냥 티비 프로그램보듯 봤는데 내가 여기 있다니..

    난 경쟁을 믿지 않아요. 내가 어떻게 글렌클로즈를 이겨요? 우리 5명 후보 모두 각자의 영화에서 이겼고 오늘은 내가 그들보다 좀 더 운이 좋았어요 ( 모두 웃음) (이만다 사이프리드 얼굴 클로즈업 러블리 하며 사뭇 감동)
    아마도 한국에서 온 배우에게 보여주는 미국의 따뜻함인지..모르겠어요 ????

    그리고 내가 첨 출연한 영화를 감독한 김기영 감독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70년대 초의 화녀 에 주연데뷔 ..같은 감독 원작 60년대 하녀를 리메이크..임상수 리메이크 이정재 팔 쫙 벌리는 하녀서도 전도연 보스로 나오심 ) 살아계셨다면 오늘의 절 보고 기뻐하셨을 거여요.

    마지막으로 내 두아들..날 일하게 해준 두 아들..이렇게 엄마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오늘 여깄다. ! (다들 웃음)

    대충 이렇게 말하셨고 넘 위트있고 깔끔하고 질질 끌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최고의 수상 소감 였습니다!! 첨에 정신 없어 보이셨는데 pull urself together 정신차려 !애드립으로 치시고 그담부턴 너무 멋지게 술술..

  • 7. ,
    '21.4.26 1:54 P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

    오래전 새엄마라는 드라마 볼때부터 팬이었는데
    정말 축하드려요

  • 8. 축하합니다
    '21.4.26 8:43 PM (124.54.xxx.37)

    정말 축하해요 언젠가부터 참 바른 사람이구나싶더니 이런 날이와서 더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5128 라면 먹고 싶어요... 10 말라보기 2021/04/27 2,440
1195127 내일 먹을 유부초밥 보관요 1 ... 2021/04/27 2,337
1195126 하나님은 있으나 인간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36 Did 2021/04/27 4,504
1195125 안면거상 만족하신 분들 계신가요? 13 ㅇㅇ 2021/04/27 6,069
1195124 검찰/국짐/언론/최성해의 증거조작을 공수처로... 7만을 향해 .. 8 국민청원동의.. 2021/04/27 1,145
1195123 회사 생활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5 우유 2021/04/27 2,296
1195122 교정후 유지장치..하루 20시간 어떻게 끼나요? 15 ㅇㅇ 2021/04/27 11,057
1195121 매일 매일 라면 먹는 아이 13 에고 2021/04/27 5,774
1195120 국민이 힘 강기윤 의원 가족 회사, '조폭과 수십억 원대 땅 거.. 2 왜조용해 2021/04/27 1,034
1195119 동양대 '봉사 프로그램' 확인, 총장 말과 달라 | 대구MBC가.. 3 2019년9.. 2021/04/27 1,603
1195118 폭좁은 침대용 모기장 추천부탁 드려요 3 모기가 많아.. 2021/04/27 947
1195117 침대 4개, 바베큐 가능한 펜션 또는 글램핑장 추천 좀 부탁드려.. 여행가고파 2021/04/27 835
1195116 김민웅교수님 미나리평이 좋네요 9 ㄱㄴ 2021/04/27 2,743
1195115 개인이 김치 담가서 파는 집 추천좀.. 12 .. 2021/04/27 2,817
1195114 부천에서 가까운 근교 나들이 지역은? 2 .. 2021/04/27 1,426
1195113 미래에셋 mts 쓰시는 분들 도움 요청합니다. 3 야밤에 2021/04/27 1,480
1195112 한샘 하이라이트 쓰시는분들 2 후기 2021/04/27 1,203
1195111 레진으로 때운 이 부위가 시려요 7 ... 2021/04/27 2,724
1195110 지진희 같은 외모의 남자는 현실세계에 흔치 않죠? 14 언더커버 2021/04/27 4,926
1195109 정시 수시 이야기가 있어서요 6 특목고 2021/04/27 1,899
1195108 어깨 많이 아프고 등굽은 50대 필라테스가 좋을까요?피티가 좋을.. 30 .. 2021/04/27 8,599
1195107 지인이 간호사인데 별 보호자 다 있네요 정말 30 ** 2021/04/27 15,351
1195106 마켓컬리 회사 어떤가요? (입사지원) 13 .. 2021/04/27 5,996
1195105 집집마다 돈떼먹은 친척은 하나씩 있는건가요? 10 지젤 2021/04/27 4,119
1195104 글렌클로즈 랑 윤여정 동갑 6 2021/04/27 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