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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6학년 아들이 도둑누명... 얘기 올렸는데요.

요맘때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21-04-26 09:16:57
우리아이,  A(제일 친하게 여김), 그리고 B, C, D(A핸드폰을 우리애 가방에 넣은 친구), 이렇게 5명이 친하게 지내요. 
놀다보면 맛있는 거 먹고 싶어 편의점에 가끔 간다니, 용돈을 조금씩 주는데요. (일주일 용돈 6000원인데. 그 외에 돈이 더 필요하다면 주는 식으로요. )
그런데 더치페이를 하면 좋은데, 어느 순간 우리아이와, A 가 편의점에서 계산을 제일 많이 하고 있었더라구요.  돈 없는 아이 사주고, 우리아이가 전체계산하고, 한번은 A 가 전체계산하고. C는 1번인가 한턱내고,  갈때마다 D는 부모님이 용돈 안주신다며 빈손이래요. 
언젠가 우리아이, C, D 가 편의점에 갔대요. 그날 은행에 가질 않아서 지갑에 있는 4000을 줬어요. 
우리 아이는 돈이 한정되어있으니 일괄적으로 메로나를 3개 집어 하나씩 나누어줬는데.
C가 화를 내서 메로나를 환불하고 자기가 먹고싶은 것으로 바꿨고, D 는 그냥 먹었답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 다음날  D가 우리아이보고 쓸모없는 친구라고 막말했고, C는 옆에서 그래 맞아맞아 동조하구요. - 억울한 울 아이가 담임썬생님께 말씀드리니 C, D는 절대 그런말 한적없다 인정을 안하더랍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이에게 - 너도 친구들이 원하는 걸 사주지 않은 점이 잘못 했고, 사주고도 욕먹으니 편의점 갈 일을 만들지 말아라.... 얘기하고 넘겼어요.

또 엊그제 토요일에 A 와 우리 아이가 운동장에서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A가  D를 부르더랍니다. D는 동생 2명도 데리고 나왔고... 잘 놀다가 D동생이 화장실가고싶다고 우리집이 가까우니 오겠다고 아들한테 전화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멀리떨어져 있는 A집으로 가더라구요. 그 집이 2층 영업장이 있어서 거길 이용했나봐요. 

A엄마가 돈을 주셔서 (애들 사주라고) A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줬답니다. 그리고 운동장에 와서 놀다보니 목이말라서 다시 편의 점에 갔는데... A와 우리 아이는 자기 물만 계산했고 D가 우리 애한테 마구 화를 냈답니다. 돈이 없는데 어쩌라고!!!! 하면서요. 

우리애는 핸드폰 사건도 있고해서 D를 조금 마음에서 멀리하고 있어요. 

우리아이가 처음부터 계산을 해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D 그 아이는 당연히 얻어먹으려만 하고. 우리 아이는 너무 속상해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같은 무리에 있는애라 놀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어떻게 교육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IP : 210.97.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6 9:24 AM (221.157.xxx.127)

    뭔 거지심보같은친구들과 왜어울려요 초등이라도 딱 더치하고 사주면 고마워하고 그러던데

  • 2. 에구구
    '21.4.26 9:27 AM (222.120.xxx.56)

    놀지 말라고 하면 딱 좋겠지만 무리가 있으니 그럴수도 없고... 용돈을 딱 그날 쓸 것만 주면 어떨까요? 돈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확실할 것 같은데요. 애들 친구관계 참 어려워요.

  • 3. 원글이
    '21.4.26 9:29 AM (210.97.xxx.47)

    선생님께서 아시고는 우리 아이보고 용돈 학교에 들고 오지 말라고 몇번 확인하셨대요.
    애들 교육 너무 어려워요. ㅠ.ㅠ

  • 4. 어려워요
    '21.4.26 9:37 AM (221.140.xxx.46)

    아이는 D와 놀고 싶지 않아도 ABC가 있으니 그러기 쉽지 않지요.
    잘못하면 왕따처럼 될 수도 있구요.

    일반적이고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용돈을 아예 들고 다니지 않는것 같구요... 어머님이 대신 물을 싸주시고 엄마한테 야단 맞았다고 돈은 못가지고 다닌다고 말하구요.

    그러나 아이들 관계에서 용돈이 모든 문제의 해법은 아닐수 있고 D가 부당한 요구나 행동을 할때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어요.
    용돈 외에도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상황은 계속 될 수 있거든요.
    그럴때 아드님의 대응법 그룹 내에서의 포지션등은 아드님 스스로 깨우쳐야 하고요
    어머님이 만나라 말아라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닙니다.
    시간을 가지고 아드님 편에서 이야기 많이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혹시 친구들 관계가 어그러 지는 경우에도 부모님이 항상 사랑하고 지지한다는걸 느끼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도둑 누명에 연이어 투닥대니 속상하시겠어요.

  • 5. ..
    '21.4.26 9:57 AM (175.118.xxx.59) - 삭제된댓글

    첨부터 사주는게 당연한 듯이 되면 안되는거 같아요. ㅜㅜ
    아이 용돈이 주 6000원이데 친구들 사주고 하면
    남는게 있나요?
    주변 애들 보니까 돈 안들고 오면
    서로 500원정도는 물을 사주거나
    아니면 돈을 빌려주더라구요.
    아니면 100원씩 모아 돈 없는 친구 사주기도 하고
    그래도 돈 내기 싫은 친구는 돈 내지 않고
    아이들끼리 잘 의논해서 하는거 같더라구요.
    첨엔 저도 아들이랑 친구들이 더치페이 칼같이 하길래
    맞는건가 싶었는데 그게 맞는거더라고요..ㅜㅜ
    그러다 특별한 날 한번씩 쏘구요.
    내 용돈은 내꺼라는 인식이 확실히 있어야 친구사이에도
    도움이 되요. 그래야 가끔 얻어먹을때 서로 고마운 줄도 알고요.
    D아이가 화낸거 보니 당분간 돈을 들고 다니지 말던가
    서서히 더치페이로 유도를 살살 하시던가 해야지
    지금처럼은 서로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 6. 똘이엄마
    '21.4.26 10:01 AM (175.118.xxx.59) - 삭제된댓글

    첨부터 사주는게 당연한 듯이 되면 안되는거 같아요. ㅜㅜ
    아이 용돈이 주 6000원이데 친구들 사주고 하면
    남는게 있나요? 용돈 더 주시지 않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주변 애들 보니까 돈 안들고 오면
    서로 500원정도는 물을 사주거나
    아니면 돈을 빌려주더라구요.
    아니면 100원씩 모아 돈 없는 친구 사주기도 하고
    그래도 돈 내기 싫은 친구는100원도 안내고요.
    아니면 돈 없으면 안먹기도 하고요.
    아이들끼리 잘 의논해서 하는거 같더라구요.
    첨엔 저도 아들이랑 친구들이 더치페이 칼같이 하길래
    맞는건가 싶었는데 그게 맞는거더라고요..ㅜㅜ
    그러다 특별한 날 한번씩 쏘구요.
    내 용돈은 내꺼라는 인식이 확실히 있어야 친구사이에도
    도움이 되요. 그래야 가끔 얻어먹을때 서로 고마운 줄도 알고요.
    D아이가 화낸거 보니 당분간 돈을 들고 다니지 말던가
    서서히 더치페이로 유도를 살살 하시던가 해야지
    지금처럼은 서로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 7. .....
    '21.4.26 10:56 AM (223.39.xxx.114)

    우선 혹시라도ㅜ아이한테 화내듯 얘기하셨으면 사과부터하세요
    내가 맘 힘든게 넘. 속상해서 엄마가 화내듯 얘기했눈데 미안하다구요
    전적으로 아이편에서 아이맘을 알아주세요
    얼마나 속상하냐 들어주고 D를 같이.욕해주세요
    그래야 아이맘이 좀 회복될듯해요
    그후엔 아직 초등이라 거짓말이 힘드니 그냥 이이랑 얘기해서 윗분들 얘기처럼 용돈을 없애세요
    그리고 아이를 아이라 생각말고 어른대 어른처럼....럼마는 그런 진상을 만났을때 어찌하는지 진지하게 얘기도 해주고요
    저희아이는 고딩이라 그런 친구한테 두어번 당하더니 당당히 거절하고 그런 뻔뻔하고 염치없는 애들은 빠른 손절이 답이더라고 엄마한테 얘기하더라구요
    남자애들은 고딩 대딩 성인이 되서도 그런아이들 제법 있습니다
    아이가 그런 애를 일찍 만나서 세상사는법을 좀더 빨리 배울수있겠네요

  • 8. ...
    '21.4.26 10:58 AM (119.64.xxx.182)

    우리 아이도 좀 많이 내는 편이었대요. 어느날 운동코치님이 어머니 알고 계셔야할거 같아요. 하고 말씀해주셨어요.
    아이들 태워다 주는데 늘 우리집 앞이 제일 먼저 하차라 거기에서 아이들 아이스크림이며 음료를 가끔 사주셨는데 한 아이가 원글의 D처럼 굴어 코치님이 네가 돈 맡겨놨냐고 혼내셨대요.
    여튼 그런 상황 저런 상황 여러번 겪고 우리 아이가 한동안 용돈을 안 가지고 다녔어요.
    아이들과 약속중 점심 먹으러 가면 자긴 집에 일이 있어 잠깐 다녀온다고 하고 집에서 점심 먹고 다시 만난 시기도 있었고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조절 잘 하고 사람도 잘 가려서 만나요. 아무리 엄마가 조언해도 자기가 깨닫기 전엔 해결이 안돼는게 남자애들인거 같아요.
    그리고 고학년쯤 되니까 아이들이 딱 떨어지는 더치페이는 안해도 1000원이라도 내더라고요. 좀 더 있는 애들은 더 내기도 하고 돌아가면서 한턱 내기도 하고...
    다 배우는게 있으니 원글님응 객관적으로 조언해주시고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화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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