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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돌아오면 후회가 돼요

... 조회수 : 6,237
작성일 : 2021-04-26 09:13:51
4명 .
코로나로 오랜만에 모임했는데.
가기 전에 말을 줄여야지. 조심해야지 다짐하고 나갔는데도
꼭 돌아오면 후회가 되네요.
자식 흉, 남편 흉.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듣는 모드로 가자.라고 생각하며 나갔건만...
물론 서로 대화의 비중은 같았으나

같은 상황의 얘기라도 어떤 사람은 긍정적으로 풀고 묘사해서
대화를 부드럽게 상황을 둥글게 마무리하던데
왜 저는 그게 안 될까요?
흉으로 끝을 맺네요.
나이나 적을까. 중년인데도요.




IP : 125.176.xxx.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6 9:17 AM (117.111.xxx.105)

    스트레스가 그만큼있었겠죠 건전하고 안전하게 풀었다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 2. ㅇㅇ
    '21.4.26 9:18 AM (119.198.xxx.247)

    대하드라마가 아니라 미니시리즈가 돼려하니까 그래요
    슴슴해도 괜찮은데 자극적이여야 재미있겠다싶으니까
    오래만날거잖아요 맞장구만쳐주든지
    아니면 운동모임을하세요 말할틈없게

  • 3. ..
    '21.4.26 9:18 A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결국 그게 누워서 침뱉기인데 하하호호 거리며 바보짓 하는거죠. 다같이 그럼 상관없는데 그 와중에 절대 자기 얘기 안하는 사람들 때문에 집에 와서 더 후회되는 것 같아요. 우리 다음부터 그러지 말기로 해요.

  • 4. 나무안녕
    '21.4.26 9:19 AM (211.243.xxx.27)

    과한 자랑만 아니면 괜찮지 않나요?
    우리는 모임하면 서로 자기 가족들 디스하느라 정신없는데
    그래서 모음하고 오면 다 지지고 볶고 사는구나 생각하구요
    너무 심한 자랑은 듣기가 불편해서
    그런것만 아니면 괜찮아요

  • 5. ㅎㅎㅎㅎㅎ
    '21.4.26 9:19 AM (223.38.xxx.70)

    스트레스많고
    자존감도 낮고
    자기스스로를 수용못하는 만큼
    타인도 수용하기어려운 것같아요

  • 6. 듣는사람들이
    '21.4.26 9:20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얼마나 싫을까 생각하면 입다물게 되지 않나요?
    자기얼굴에 침밷고 오니 찝찝한거죠
    님 자식이나 남편 흉허물 누가 관심있다고 늘어놓나요
    사람이 단순해서 수다떨며 풀리면 그나마 다행인데
    집에와서 이렇게 머리 싸맬거면
    말을 줄이자.. 정도로는 안되고 입을 아예 봉하는 게 나아요

  • 7. 저도
    '21.4.26 9:22 AM (223.38.xxx.70)

    그런이야기 솔직하게하는 모임있는데.다들
    나도그래나도나도
    그러고 말아요.
    매번그러는건아니고
    다들 살기팍팍할때한번씩 털어놓는 모임이라오히려 안전하다느껴지고요.

  • 8. ..
    '21.4.26 9:25 AM (49.143.xxx.72) - 삭제된댓글

    모임 가서 자랑해도 재수없고, 푸념해도 재수없고, 입 다물고 있어도 재수없어요.
    뭘 해도 어차피 후회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도 안 만나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스스로를 너무 칼 같은 잣대로 재지 말고 다 그런 거지 뭐, 하고 넘기세요.

  • 9. ~~
    '21.4.26 9:29 AM (211.218.xxx.73)

    주거니받거니 내 단점 알아도 이해하고 품어주는 친구만 만나요. 양보다 질

  • 10. 말을 안하면요
    '21.4.26 9:29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재수없다 욕은 먹을지 몰라도
    나중에 머리 쥐어뜯는 일은 없어요
    내 마음 편한게 제일이지요

  • 11. 싫더라구요
    '21.4.26 9:29 AM (222.102.xxx.75)

    식구들 흉보는 친구랑 얘기하면
    듣고 있는 나도 참 할 일 없어 보이고..
    나는 그냥 한탄조의 흉이었지만
    듣는 사람이 다른데 말 옮길까봐도 염려돼서
    어디 가서 식구들 얘기는 안 하려고 해요
    차라리 연예인 가십이나 떠드는게 낫죠

  • 12. ㅇㅇ
    '21.4.26 9:34 AM (223.38.xxx.171)

    이거 무슨 증후군 용어도 있을걸요
    당연한 거에요, 저도 말 많이 하고오면 늘 후회하고 자책해요.
    그래서 말 안하는 애들 얄미워요

  • 13. 맞아요
    '21.4.26 9:42 AM (183.97.xxx.26)

    그런데 가서 말하고 있는 사람도 참 그래요. 저는 그래서 점점 사람만나는걸 안하게되요. 아무 말 안할 수도 없고 말하다보면 생각지 않은 말들 하게되서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 14. 원글
    '21.4.26 9:59 AM (125.176.xxx.76)

    지인들 폭을 넓게 두지 않아서 더욱이 잘 유지하고픈데
    입이 방정이네요.
    다 비슷한 얘기를 분명 했는데도 끝매듭이 미묘하게 달라요.
    밝게 마무리하는 요령이 필요한 것같은데 어렵네요.

  • 15. 근데
    '21.4.26 10:35 AM (39.7.xxx.203) - 삭제된댓글

    말실수 안하려고 4명이 입 꼭 다물고 있을거면 뭐하러 만나나요?

  • 16.
    '21.4.26 11:42 AM (106.101.xxx.147)

    분위기가 그런말을 유도할만큼
    편치 않은 모임인거에요

  • 17. ㅠㅠ
    '21.4.26 12:04 PM (58.124.xxx.248)

    저도 원글님 스타일. 집에와서 후회많이해요. 나갈때 말조심해야지 해놓고..자존감, 자신감 낮은게 티나니 속상하네요..

  • 18. 아마도
    '21.4.26 1:21 PM (112.154.xxx.91)

    자신을 낮춰야 호감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신게 아닐까요? 저도 한때 그런 적이 있어요. 말을 많이 하고 내 입으로 나 자신을 낮추던...

  • 19. ............
    '21.4.26 2:44 PM (112.221.xxx.67)

    다들 걱정을 빙자한 자랑을 하는데
    나만 진짜 걱정하고 흉보고 옴...

    집에서 이불킥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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